내년 2월부터 영업용 화물차·버스 등이 유가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선 반드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1년 7월 이후 운송업계가 사용한 기름에 대한 유류세 인상분을 보조금 형태로 지급하는 과정에서 부정수급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유가보조금 지급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내년 2월부터 화물차·버스에 대해 유가보조금 카드제를 의무화하고 카드 결제분에 대해서만 유가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기존 서류신청방식은 증빙서류 조작을 통한 유가보조금 과다징수 진위여부를 확인 및 적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신용불량 등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울 때는 거래내용만 조회할 수 있는 거래카드가 발급되고 자가주유소를 이용하는 버스 및 화물차는 주유관리시스템(RFID)이 구축된다. 유가보조금 지급관리와 부정 신청자 등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주유소 직원·차주 등의 부정수급 신고시 포상금을 지급하고, 국토부·지경부·행안부 등 관계부처 합동단속(연2회) 및 지자체 정기단속(분기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세금계산서 위조 등 부정서류발급 주유소는 석유사업법상 과징금 부과(또는 사업정지) 및 등록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석유사업법을
내년에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협이 3만여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든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의 악화되는 고용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산업 육성과 수출확대, 농기업체 육성, 농어촌개발 및 산림자원 육성 등 4대 분야에서 2009년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각 산업분야별 고용수요에 적합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농업교육 강화, 인턴제 확대 등을 통해 8336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식품산업 분야에서는 수출지향적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농식품 시설현대화(602개), 김치·장류 등 전통 발효식품 공장건립 및 시설현대화(326개), 2009년 농식품 10억불 수출확대계획(3042개) 등을 통해 총 453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농기업체 육성분야는 벤처농기업육성, 농어업회사 설립 및 농립 R&D투자 확대, 해외 농업개발 등에 7569억원을 투자해 4508개를 창출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업생산 기반정비, 농촌활력증진사업, 농공단지 조성 등 농어촌개발 분야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해 946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조림, 간벌, 도시숲조성 등 산림자원 육성사업으로 8736개의 추가 일자리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4일 오산대학 및 수원시와 함께 전기안전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시 재난관리팀 이필창 팀장과 전기안전공사 직원을 비롯 오산대학 제어시스템 제어학과 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수원시 호매실동(가림비 마을)의 소외계층 40여가구를 방문해 차단기, 등기구, 배선 등을 교체하고 노후된 설비를 보수하는 활동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산대학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체험을 통해 경험을 쌓음은 물론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한 소중한 기회가 된 것에 즐거워 하였으며, 학과장은 다양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 한국전기안정공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상담사례로 본 부동산 임대차 분쟁 국내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매매 시장에 이어 전세 시장에서도 원활한 거래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경기 불황에서는 자금 융통에 어려움이 있어 임대차 관계에서 크고 작은 분쟁 상담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임대차 관계에 있다면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충분히 숙지해 두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하며, 법률적인 분쟁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늦지 않게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자. Q. 전세기간이 끝나도 보증금을 주지 않아 임차권 등기를 하고 이사하려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어떻게 임차권 등기를 신청하면 되는지요? 그리고 전세기간 중에 전 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집을 팔았습니다. 현재 새 주인은 다른 곳에 거주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임대차가 종료된 후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임차인은 임차주택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법원, 지방법원지원 또는 시·군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동 임차권등기명령의 효력이 발생한 이후에, 주민등록을 이전하거나 이사하여 점유를 상실하더라도 애초에 임차인이 보유하고 있던 대항력
대한주택공사가 ‘세대통합이 가능한 중복도형 STG공법’으로 한국구조물진단학회로부터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콘크리트벽이 격간으로 배치되는 시스템을 중간 복도형(세대와 세대 중간에 복도를 배치하는 형식)으로 개발한 것이다. 특히 세대당 700만원(전용 20㎡기준)의 사업비 절감효과가 있어 임대료 및 관리비 절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경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수원점은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산 쇠고기 기획전’을 열고 냉동 꽃갈비 LA식 구이(이하 100g기준) 1620원, 냉동 척롤 불고기 1230원, 냉장 갈비찜 1780원, 냉동 척아이롤 스테이크 1150원으로 약 8~12%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수원점도 4일~5일 이틀간 ‘쇠고기 대축제’를 열고 냉동 LA갈비를 1500원, 냉동 척롤 1180원, 냉동 살치살 구이용 1980원, 냉장 척아이롤 구이용 1480원으로 약 16%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천천점은 4일부터 5일까지 냉동 LA갈비를 1380원에 판매하고 6~7일은 점별 하루 150명 한정으로 LA식 갈비 1㎏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산 척아이롤 불고기용’(500g)을 증정한다. 마트별 가격을 비교 해보면 냉동 LA갈비는 1380원으로 롯데마트 판매가가 가장 낮았고 냉동 척롤은 1180원으로 홈플러스가 가장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미국산 쇠고기 가격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가격인하 행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해소와 더불어 유통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재고물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계속되는 LPG가격상승으로 LPG 중고차량 인기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2일 경기지역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LPG 중고차의 매매거래는 지난 9월 50% 이상 급격한 판매감소를 보이다 지난 10월·11월은 매매거래 자체가 실종돼 LPG중고차는 중고차 매매상가에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과 11월 동결을 보였던 LPG가격이 이달들어 ℓ당 60원 가량 인상돼 중고 LPG차량을 매도하려는 문의만 폭주하고 있다. 이는 최근 휘발유와 경유는 ℓ당 1300원대 집입 등 안정화를 보인 반면 LPG가격은 계속 상승해 장점이었던 경제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직장인 김모씨(35·수원시)는 “LPG충전소 접근성 불편 등 여러가지 불편을 감수하고 지난 2월 LPG차량을 구입했다”며 “연비가 비교적 안좋은 LPG가스차를 구입한 이유는 저렴한 유류비 등 경제성 때문인데 이제는 휘발유나 경유차로 다시 바꾸고 싶다”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는 이어 “LPG차를 팔려고 중고 매매상가에 문의했으나 매수자도 전혀 없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전했다. 이같은 인기폭락으로 LPG차량 매매가격이 평균 30%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일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과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를 위해 ‘2008년 경기지방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체 대표,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및 금융기관 일선영업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한국은행 오왕근 본부장은 “담보력이 취약하더라도 기술력, 사업성 등이 뛰어나 장래성이 있는 중소기업들과 일시적 자금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금리우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자금사정으로 인해 경영위기를 겪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및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고환율로 인한 수입원자재 확보에 어려움과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기준이 강화에 대해 실질적인 대출 및 보증기관의 신용보증 규모 확대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및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들이 제시한 건의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1일 경기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4.6% 상승해 전도시 평균 4.5%보다 높았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0.6%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0.2%, 9월 0.1%, 10월 0.0%, 11월 -0.3% 등으로 지난 7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공업제품이 전월대비 1.6% 하락하고, 서비스는 0.4% 상승했다. 부분별로는 도시가스(4.6), 지역난방비(9.9), 귤(17.2), 전세(0.5), 컴퓨터본체(20.5), 열무(24.8) 등은 전월대비 0.5~20.5%까지 상승했다. 이에 반해 휘발유(11.5), 경유(10), 배추(26.4), 사과(16.7), 금반치(3.6) 등은 3.6~26.4% 하락했다. 16개 광역시·도별로 전월대비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서울 0.2%, 경기 및 부산 0.3% 각각 하락 등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지역별로는 성남시가 0.5%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동탄신도시내 상가시장이 분양가 세일에 나서고 있으나 꽁꽁언 투자심리를 녹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화성 동탄신도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탄신도시(4만921세대)는 현재 90% 가량 입주를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아파트단지 내 대부분의 상가들이 미분양이 속출, 입주자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탄신도시내 상가분양업체들은 지난해 9월부터 분양률이 떨어지자 ㎡당 200만~500만원의 분양가 세일을 실시했고, 월세의 경우 100만~200만원 가량이 떨어져 중심상가의 경우 400만원, 근린상가는 2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겨울 경기침체의 강도가 극에 달할 것이라는 위기설이 팽배해지면서 매매는 커녕 분양 및 임대 문의 조차 없는 실정이다. 동탄신도시 인근 공인중계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모씨(52)는 “지난해 중순까지 상가분양이 호황을 누렸으나 지난해 9월부터 미분양 상가들이 늘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아예 분양문의전화 조차 끊어진 상태”라며 “분양이 됐다고 해도 세입자들의 임대문의가 없어 보증금을 받지 않는 상가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근린상가를 분양받은 김모씨(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