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1 부동산대책 발표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고 건설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가계주거부담 완화 및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 구조조정 방안’이 21일 발표됐다. 주택거래 위축과 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의 주거부담이 심각한 수준이며 건설경기 부진과 미분양 적체 등으로 신용경색도 가중되어 연쇄부도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대책이다. 10.21대책의 핵심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통한 대출규제 완화와 건설경기 부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미분양 수혜 예상지역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미분양아파트는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거나 신청해 지난해 11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가 되면 입주 전 바로 팔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수도권에서 서울과 인천은 투기 우려가 남아 있어 이번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경기도 미분양아파트는 111곳 1318가구에 이른다. 이는 분양가상한제가 미
최근 악성댓글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5명 중 1명은 인터넷 상에서 악성댓글을 달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1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대학생 중 15.7%가 ‘악성댓글을 달아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23.2%가 악성댓글을 달아본 것으로 나타나 여학생 8.8%에 비해 3배 가량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댓글을 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악성댓글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와 ‘인터넷의 익명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응답자의 28.2%가 ‘악성댓글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악성댓글이 다는 이유로 지적했으며, ‘인터넷 공간에서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7.3%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악성댓글을 달아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의 40.7%가 ‘악성댓글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로 응답했다. ‘익명성의 보장’을 이유로 든 응답도 35.9%를 차지했다. 반면 대학생 대다수가 악성댓글의 심각성 또는 영향력은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연예인들의 자살 등 사회적 문제에 악성댓
정부가 주택건설사들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부동산 거래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내 주택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상당수 해제하고 건설부분 유동성 지원방안으로 9조원을 대폭 지원한다. 하지만 건설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급락 및 건설업체 도산 등의 경착륙을 예방하고 연착률을 유도하는 것으로 효과는 미비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 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 ‘가계주거 부담완화 및 건설부분 유동선지원 구조조정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가계 주거부담 완화 및 실수요 거래 촉진을 위해 처분조건부 대출 상환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고 일시적 1세대 2주택 중복보유 허용기간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또 다음 달 주택시장에 대한 실태 조사 후 해당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도권 내 지정목적이 사라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를 합리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투기지역이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제한이 완화돼 대출규제가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설부분 유동성 지원방안도 직접지원에 나섰다. 정부는 우선 미분양 주택 환매조건부 매입 2조원,
동글동글 새하얀 ‘백옥살’ 알알이 옥구슬 같아라! 맛있는 밥은 모름지기 갓 지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촉촉한 물기가 배어 있고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나며 입안에 넣었을 때 밥알이 낱낱이 살아 있음이 느껴져야 한다. 또한 혀로 밥알을 감았을 때 침이 고이면서 단맛이 더해지며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게 이빨 사이에서 기분 좋은 마찰을 일으켜야 비로소 맛있는 밥이라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쌀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최고의 쌀이 ‘경기미’라는 것과 경기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쌀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용인의 백옥쌀’이라는 것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 용인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긴 일조량, 그리고 기름진 옥토 등 최상의 자연조건에서 농민들의 정성과 땀으로 가꾼 우수한 품질의 1급 특미 백옥쌀을 소개한다. ◆고품질 생산 매뉴얼 등 철저한 관리로 최고의 품질만 공급 = 맛있는 밥으로 유명한 용인 백옥쌀의 차별성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첫째로, 품종은 전량 계약재배로 추청 보급종만을 사용하며 비배관리는 토양분석을 통해 규산 등 맞춤비료로 처방하여 시비하는 고품질생산 매뉴얼에 맞춰 재배한다. 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회사행사비에 포함된 내객용 차대로 연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주먹구구식 예산편성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20일 국회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은 “한은이 사무실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대접하는 커피, 녹차, 둥굴레차 같은 차류를 구매하는 예산을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1억3000만원 내외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이어 “연 1억3000만원의 예산은 하루에 8213명의 손님이 한은을 방문해서 1잔씩의 녹차를 마셔야 쓸 수 있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의 방만한 당직비, 출장비 편성과 무상사태제공 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한은의 올해 당직비 예산은 24억7000만원으로, 1년에 1인당 지급되는 당직비가 평균 200만원이나 된다”며 “이는 정부부처 공무원이 당직 시 하루 3만원을 받은 금액과 비교해 연간 66.3일간 당직을 써야 하는 비용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내여비만 해마다 14억2000만원 규모를 편성하고 있는 한은의 행정직 1~5급 직원 1
지난주 마감한 광교 신도시의 울트라 참누리 아파트의 높은 청약 열풍이 침체돼 있는 부동산 시장에 활력소가 된데 이어 전국의 미분양 가구 수도 점차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 7월 11만8031가구보다 1만5523가구 감소한 10만2508가구로 약 13% 감소를 보여 충청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부산지역의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 7월 14만122가구에서 2819가구 감소한 11만303가구로 약 20% 감소했고, 경남지역은 지난 7월 10만451가구에서 2206가구가 감소한 8245가구로 약 21%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북지역도 지난 7월 3130가구에서 784가구 감소한 2346가구로 약 25%의 높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크게 늘어난 전국 미분양 가구 수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미분양 가구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뱅크 나기숙 연구원은 “최근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에 힘을 쏟기 보다는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방가전제품무상제공 등 각종 혜택과 베란다 확장공사비
대한주택공사는 20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원 오산세교1지구 C-3블록에 휴먼시아 분양아파트 잔여물량 928세대를 가점제 및 재당첨 제한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무순위자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오산세교신도시 휴먼시아 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101㎡, 123㎡, 150㎡(펜트하우스)형 세 종류로,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101㎡(공급면적 127㎡)가 3억1125만원, 123㎡(154㎡) 3억8006만원, 150㎡(188㎡) 5억964만원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10만원대이다. 청약은 만 20세이상이면 누구나 1세대에 한해 가능하고,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받으며, 인터넷 접수는 받지 않는다. 당첨자 및 동호선정은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계약체결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국철1호선(경부선)전철 세마역 앞에 있는 오산신도시 홍보관에 위치해 있다.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는 인천논현 2택지 개발지구 집단에너지시설과 함께 건설되어 임시개장 하였던 수영장시설(6레인, 각25m 규모)의 내부시설 단장을 거쳐 지역주민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집단에너지시설은 택지개발사업지구 및 인근지역에 난방, 냉방을 공급하는 시설로 기피시설로 여겨졌으나 주공은 지역주민의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주민의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실내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공은 지난 8월에 수영장을 무료로 임시개장하여 개장 기간 동안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전기 및 수도료와 난방 급탕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의 무료 개장기간동안 운영상의 문제점과 내부시설 보완을 거쳐 오는 11월 3일부터는 정식으로 개장한다. 주공 인천에너지사업단 김동준 단장은 “임시 개장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50여명으로 입장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주민 호응이 좋았고 유아용 풀과 사우나 시설, 각종 여가 및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을 동반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말했다. 그는 이어“남동구청에서 수영장을 운영하더라도 많은 인천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공에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와 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의 통폐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출범을 계획한 가운데 주공은 정부의 통합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한 반면 토공은 ‘일방적 밀어붙이기 방식’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주공과 토공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열고 내년 10월 통합공사가 출범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권도엽 국토해양부1차관을 위원장으로 주공 및 토공 부사장과 민간 전문가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말 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제출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이 공포되면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기능정립 방안,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토공노조는 다음 달로 예상됐던 통추위가 이번 주 중으로 본격화되자 통추위에 앞서 통합타당성 검토위원회를 구성한 후 객관적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난색을 표시했다. 토공노조 관계자는 “단 한 번도 통합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실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의 일방적 방침은 시기상조이다”라며 “정부가 주장하는 통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
경기지역 등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지역의 미분양 현황은 지난해 12월 대비 50.4%(6871가구) 늘어난 2만514가구이고 수도권 지역은 57.1%(8353가구) 늘어난 2만297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미분양 규모가 가장 컸던 2000년 1만4886가구를 크게 초과한 수치이다. 특히 대한주택공사에서 지난 6일부터 공급한 오산세교 휴먼시아 C-3블럭의 경우 1060가구 모집 중 약 14%인 145가구만이 접수돼 대량미달사태가 발생했다. 대한주택공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내주 당첨사실이 기록에 남지 않는 무순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37,수원시)는 “전매제한과 세제 개편안 등 워낙 어지러운 부동산 시장 때문에 쉽게 분양을 결정하기 어렵다”며 “일단 부동산시장을 관망하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건설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에 누적되는 아파트 미분양사태는 우선적으로 건설업체의 자금조달문제에 제동이 걸리며 최악의 경우 기존 분양자들의 계약 중도포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