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학교는 지난 9일, 본교 청학관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도전 환경 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청 환경과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기후 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생활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퀴즈 프로그램이다. 행사 시작 전에는 댄스 공연과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후 진행된 골든벨 퀴즈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수칙 ▲기후변화 대응 ▲자원 재활용 ▲환경 정책 등의 주제로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OX퀴즈와 주관식 문제 풀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천 의지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골든벨을 울린 김예빈 학생은 “퀴즈를 풀며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앞으로 쓰레기 줄이기나 전기 절약을 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실천을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진무 교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 교육을 즐겁고 의미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탄소중립 실천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KT&G장학재단이 미래 과학 연구인력 육성 지원을 확대한다. KT&G장학재단은 KIST 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10일 과학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김용직 KIST 미래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과학기술 분야 차세대 연구 인재 33명의 내·외국인 학생연구원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장학생은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재학생 가운데 학업·연구 성취도가 우수한 인재를 대상으로 KIST 미래인재위원회가 논문 및 연구 관련 대외 이력을 종합 평가해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벨라루스,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됐다. KT&G장학재단은 2021년부터 KIST 내·외국인 학생연구원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5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장학금이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인재 육
경찰대학이 '헌법 가치를 내재한 경찰 지도력'이라는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한다. 11일 경찰대는 ▲헌법 가치 심화 교육과정 ▲헌법 필사 프로그램 ▲헌법 정신을 체감하는 국토 탐방 등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헌법 분야 석학인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한국 헌법사의 시대 구분과 현행 헌법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경찰의 모든 판단과 조치는 헌법 가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헌법적 감수성을 갖추도록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지난 9~10일 에스라·송산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64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개념과 사이버 범죄 예방 등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HU공사 경영기획실 경영정보부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진행했으며, 수업에 참여한 아동들은 질문과 발표를 이어가며 높은 몰입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 속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디지털 안전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가 진건읍 소재 ㈜미루통상으로부터 과자선물세트를 후원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달콤한 선물을 통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후원된 물품은 ㈜미루통상이 준비한 빼빼로 과자선물세트 총 2,050개(61박스)로, 시가 약 1,500만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진건읍은 전달받은 선물세트를 관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가구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문흥기 센터장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돌봄이 이루어지는 진건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영환 ㈜마루통상 대표는 2021년부터 매년 꾸준히 과자선물세트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대통령상을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 수상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 9일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광주 조선백자 요지 주사 및 연구’ 공로를 인정 받아 학술·연구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자박물관은 20여 년간 조선 왕실 백자 중심 생산지였던 도 광주의 조선백자 요지를 지속적으로 조사, 총 74개소의 가마터를 분석해 관요의 생성과 이동 경로, 운영 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아울러 경기도자박물관은 학술 보고서 20여 권 발간, 학술세미나 13회 개최 등 국내 도자문화유산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했으며 과학기술을 활용한 조선 왕실백자 보존·복원 연구도 추진했다. 이외에도 경기도자박물관은 발굴 유물 특별전 개최와 타 기관 전시 지원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 소통 역할도 적극 수행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학술 성과와 연구 체계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주 조선백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유산 연구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
경기문화예술경청포럼(이하 포럼)이 11월 18일과 지난 4일 각각 수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인의집과 의정부문화역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정책 변화와 기초지자체 기반 상향식 지역문화 정책의 기본 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 진행됐다. 포럼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정책전문가, 생활예술가들이 참여했고 지역 문화자원의 사회적 자본 전환 방안과 실질적 문화 가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11월 18일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생태계와 문화자치의 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의 ‘문화자치 정책이 추구하는 것’ 발표와 김태현 경기민예총 이사장의 ‘지역 기반 문화정책·주민 기반 문화자치’에 관한 발언이 진행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역 스토리텔링을 창작활동으로 연계한 안산의 사례를 소개하며 문화자치 혁신을 위한 주민의 참여와 제도·예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은 다양하고 작은 규모의 공모전을 통한 창작 기회 확대,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의 협업 체계 구축, 지원 행정의 단순화, 지역 내 서사·장소 발굴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다산동 파로스 컨벤션에서 장애인 돌봄인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행복지킴이의 밤’을 개최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후원기관 관계자, 활동지원사 및 기관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활동지원사 김창교 씨에게 남양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도농지점과 NH농협 미금지점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심 어린 가족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시는 활동지원사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지탱하는 진정한 숨은 영웅”이라며 “활동지원 서비스가 장애인과 활동지원사가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동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실질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관장은 “앞으로도 남양주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약 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복
구리시가 지난 10일 인창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관련 주민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설계 공모에 앞서 주민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인창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회의에서 인창동 573-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복합커뮤니티를 건립하고, 지하 100면·지상 79면 등 총 179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생활지원센터 ▲근린생활시설 ▲대회의실 ▲동대본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문화교실 ▲공예품 전시장 및 체험실 ▲방정환 아카데미 ▲스쿼시장 ▲헬스장 등 다양한 생활·문화·체육 시설을 층별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치도, 조감도, 평면도 등을 소개하며, 본 사업 부지가 인창동 중앙생활권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최적 입지임을 강조했다. 참석주민 역시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활발히 제시됐다. 시는 이날
오산문화재단이 지난 8일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 문화 발전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으로, 이번 협약은 우선 협업 과제로 오산시 대표 축제인 ‘오(oh)! 해피 산타마켓’ 콘텐츠 참여를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 학생 약 20여 팀이 4회에 걸쳐 축제 무대에 참여해 ‘오(oh)! 해피 산타마켓’의 공연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단과 오산대학교가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의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석금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역량이 지역 문화산업과 연계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으며,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