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솔비가 디자인한 일명 '솔비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가 곰팡이가 핀 케이크를 판매해 논란이 됐다. 구매 고객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카페 측은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책임을 직원에게 떠넘기고, 케이크를 디자인한 솔비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문 내용에 비난이 더 커졌다. 카페 측은 재차 사과 입장문을 내놓은 상태다. ◇ "케이크 빵 속 곰팡이 가득…썩은 케이크에 가족들 구토, 설사" 사건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곰팡이를 돈주고 구매하여 아이들이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다. 글쓴이는 '솔비 케이크'로 유명세를 탄 카페에서 케이크를 구입했다. 그런데 "색색의 크림이 잔뜩 묻어있는 케이크라 겉에서부터 먹다 뭔가 맛이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어 케이크 속을 잘라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케이크 빵 속은 곰팡이로 가득차 빵 부분은 거의 못 찾아볼 정도"라고 폭로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곰팡이가 가득하다. 글쓴이는 카페 측의 무성의한 대응도 지적했다. "무릎 꿇고 사과해도 모자란 마당에 대표는 요즘 힘들다며 변명만 하더니 단돈 몇십만 원에 합의를 하자고 했다"며 "13개월 막내가 먹었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광주 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전 대통령 전두환 씨 집안에서 목회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의 차남 재용(57) 씨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 방송을 통해 밝혔다. 재용 씨는 아내 박상아 씨와 5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현재 신학대학원 과정 중이며, 그가 목회자가 되기로 신학 공부를 하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 전두환 씨가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가 신학 공부를 결심한 건 2년8개월의 수감생활 중이었다. 전 씨는 “교도소에서 있을 때 어디선가 찬송가 소리가 들렸는데 눈물이 났다"며 "그분이 노래를 너무 못 불렀는데 저는 너무 눈물이 났다. 그러면서 찬양,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교회는 그 전부터 다녔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전 씨의 결심에 대해 아내 박상아 씨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절대 반대했다. 누가 봐도 죄인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사실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아서.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했다. 이어 "그걸로 남편이 집
FC안양이 안산그리너스FC와의 홈 개막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원큐 K리그 2’ 2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전 페널티킥 2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허용했다. 홈팀 FC안양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정민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주현우, 백동규, 김형진, 정준연이 포백으로 나섰다. 이어 하승운, 홍창범, 맹성웅, 모재현이 중원을 구성했고, 심동운과 최민서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원정팀 안산그리너스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이승빈이 골문을 지켰다. 송주호, 김민호, 연제민이 쓰리백으로 출전했고, 민준영, 김현태, 이상민, 이준희가 중원을 구성했고, 임재혁과 김륜도, 까뇨뚜가 쓰리톱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안산의 거센 전방 압박에 안양은 중원에서 공격 전개의 어려움을 겪었다. 안양은 압박을 피해 좌우 윙어들에게 공을 연결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안양은 전반 6분 하승운의 슈팅으로 공격에 시동을 건 후 전반 10분 맹성웅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안양은 전반 35분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 조나탄 모야를 투입하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39분 기다리던
전기·전자업종 부품제조사 A사는 새해 들어 주가가 3배로 급등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이 회사는 업황 부진 탓에 2017년 이후 줄곧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코스닥시장에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한다. 특별한 공시나 알려진 호재가 없었는데도 이 회사는 장중 상한가를 두 차례나 기록했다. A사는 현재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유통업으로 분류되는 코스닥 상장기업 B사도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이튿날도 급등세가 이어졌다. 조용하던 포털 사이트 종목 게시판에는 '갑자기 왜 상한가를 가느냐'는 글들이 쏟아졌다. B사 관계자는 주가 급등 배경에 대해 "우리도 모른다.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말했다. ◇ 이상 급등 배경은 리딩방(?)…갑자기 떨어진 '매수 사인' 이처럼 뚜렷한 호재 없는 중·소형주 급등 현상의 이면에는 주식 리딩방의 관여가 있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리딩방이란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식 종목을 추천해주는 대화방 또는 인터넷방송 등을 말한다. 리딩방 중에는 이용료를 받는 대신 비교적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주식 매매를 돕는
남양주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딩페인, 코로나블루 BOOK-백신 만들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딩페인(Reading Campaign)은 책읽기, 낭독, 독후감공모전, 북살롱(Book Solon)을 하나의 Big 콘텐츠로 만들어 4가지 섹션(도서공모, 도서낭독 챌린지, 독후감공모전, 북살롱)으로 운영되는 남양주시 주관 독서캠페인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리딩페인의 첫 번째 섹션 ‘2021년 남양주시 도서선정을 위한 도서공모’는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2021년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것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된 책은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오는 4월 23일 ‘남양주시의 책’이 발표된다. 공모 분야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의 3분야로, 공모 도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도서를 대상으로 하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yj.go.kr) 또는 리딩페인웹페이지(https://debateforall.org/readingpaig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리딩페인 행사가 코로나19로
가평군은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군은 오는 16일까지 본 사업에 참가할 문화예술 관련 동아리를 모집키로 하고 지역주민 5인 이상의 공동체(동아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본 사업에는 10개 문화예술 공동체를 선정해 6개월간 강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 6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쳐 10월 중 성과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회는 가평읍내에서 펼쳐질 '가을 꽃거리 축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예술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주민들에게 품격 높은 지역공간 제공을 위해 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공공미술(문화뉴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본 사업은 공공장소를 비롯해 복지관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시설, 공원 및 놀이터 등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 유휴시설 및 낙후된 도심 등에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문화전시 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작품 설치, 공간 조성 및 전시, 도시재생, 주민참여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사업으로 완료된 가평읍 읍내리 다한우-
연천군 독립운동가 11인이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해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 강돌석·김화춘·유성문 의병은 대통령 표창, 구만성 의병은 애국장, 박종한·이내원·이인식·한청돌 의병은 애족장을 받는다. 또한 3·1운동에 참여한 박영학 선생은 건국포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했던 박창순 선생은 애국장, 의열단으로 활동한 김공신 선생은 애족장을 수여 받는다. 6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은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항일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5000여 명의 의병이 조직적으로 대일 무력투쟁을 전개한 곳이다. 특히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해산 등을 계기로 전개된 정미의병과 맥을 같이하며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을 중심으로 일본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중심 지역 중 하나였다. 또 연천에서 일어난 3·1운동은 지역민의 자발성에 의해 일어난 항쟁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천군은 2019~2020년에 연천 항일투쟁 인물 공적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연천 항일투쟁사 및 항일인물을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포상 독립운동가 23명을 발굴하여 포상신청서를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 이후 심사를 통해 11명이 최종적으로 독립운동의 위업을 기리어 영예로운 포상이 확정됐다. 이로써 2018년에 대통령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대표 브랜드 공연인 ‘마티네 콘서트’ 2021시즌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프랑스로부터’를 주제로,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음악 문화를 만들어온 프랑스 음악의 유장한 흐름을 선보인다. 작곡가 륄리, 비제, 생상스, 베를리오즈 등 프랑스 음악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프랑스의 지역, 역사, 문화 등과 관련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프랑스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펼쳐지는 수준 높은 협연 무대 역시 ‘마티네 콘서트’가 선사하는 즐거움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출신 지휘자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 단체와 연주자, 클래식계 라이징 스타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어 기대를 더한다. 3월 18일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의 첫 공연은 ‘짧아서 더 아름다웠던 이름, 비제’가 주제다.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성남시립교향악단(지휘 차웅)이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등 비제의 작품을 들려준다. 4월에는 ‘베르사유, 환상의 섬’을 주제로,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15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랑베르 ‘그대의 경멸이 천 번의 한숨을’과 샤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5일 화성 모두누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수원시가 군 공항 이전 계획을 포기할 때까지 반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총회는 현황 보고에 이어 결의문 낭독, 범대위의 향후 활동 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 묵인 아래 수원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군 공항 이전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더는 화성시민을 군 공항 이전을 빙자한 수원 도시재생 사업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원시가 이전 계획을 포기하고, 군공항특별법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시 총회에는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오진택 경기도의원, 원유민 시의회 의장, 범대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국방부는 2017년 2월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으나 화성지역 반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화성과 수원이 원하는 것은 수원군공항 이전이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지역투자이기 때문에 모두가 원하는 윈윈게임이 된다”며 “모두에게 이익이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가 지난 5일 남양주시마을공동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제9·10대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 각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 시장은 그동안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남양주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제8·9대 나성란 이임 부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10대 김정옥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새마을의 새로운 도약과‘대한민국 NO.1 도시’ 남양주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향은 시대 상황에 맞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계속 변화해 나가야 한다.”라며 “과도한 소비 생활로 생활쓰레기가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데 새마을부녀회가 중심이 돼 시민 의식 개혁 운동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 새마을부녀회는 시민 주도 양심적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무단투기 제로 캠페인과 각 담당 구역 지역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