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가 향후 진행될 배분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남부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종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배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의 지난해 배분사업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모 예정인 2026년 배분사업 일정 안내, 사업신청서 작성방법 교육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배분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회복지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주제 공모형태로 신청받아 배분하는 사업인 신청사업과 복지현안 지원사업,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의 공모가 예정돼 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설명회가 배분사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있는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하반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같은 중국동포 형제를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추가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중국동포 차철남이 재판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인미수 혐의는 부인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안효승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차철남에 대해 첫 재판을 열었다. 귀가 어둡다며 헤드폰을 착용한 채 재판에 임한 차철남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검사의 피고인에 대한 모두진술에 이은 변호인 변론에서 변호인측은 "공소사실 중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국인 2명에 대한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면서 살인미수 혐의는 부인했다. 이날 재판은 다음 달 11일 살의의 고의에 대한 내용과 증거 의견에 대해 속행하기로 하고 마무리됐다. 차철남은 지난 5월 17일 오후 4~5시쯤 중국동포 50대 A씨 형제를 시흥시 정왕동 자기 집과 인근에 있는 이들 형제의 집에서 각각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틀 뒤인 19일 오전 9시 34분쯤 집 근처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B씨를,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 한 체육공원에서 집 건물주 70대 C씨를 잇달아 흉기로 찔러
남양주시가 지난 9일 화도읍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로 발생한 정전 사고와 관련, 임시대피소 운영 등 신속한 피해 주민 보호 및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 아파트 화재는 지난 9일 오후 5시 48분쯤 지하주차장에서 원인미상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으나 이날 오후 8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단지 372세대 전체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일부 세대는 수도와 승강기도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나, 10일 오전 9시 현재 106동부터 109동까지는 전기가 복구됐다. 하지만, 106동∼109동도 아직 수도와 승강장 이용은 되지 않고 있다. 또, 101동∼105동은 현재까지 전기와 수도가 복구되지 않았다. 시는 늦어도 내일중으로는 전기와 수도가 복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피해주민 보호를 위해 화도체육문화센터 3층과 2단지 경로당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10일 오전 6시 기준, 15세대 41명이 대피한 가운데 시는 텐트·담요·생수·구호물품세트 등을 제공했다. 주광덕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화도체육문화센터를 방문해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했다. 주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9일부터 읽기곤란(난독)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오산나래 글마루 난독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마루 난독 공유학교’는 기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는 개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난독 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유학교 모델로, 공교육의 지평을 지역사회로 확장한다는 경기공유학교 정책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중 난독 진단을 받았지만,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여 기초학력 격차 해소를 핵심 목표로 한다. 운영에는 화성오산기초학습지원센터 학습상담지원단 소속 난독 전문 강사 22명이 참여하며, 강사들이 직접 각 학교로 찾아가 1:3~1:7 소그룹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총 12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수업 시수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은 수업 종료 후 학부모 만족도 조사, 학생 학습 성취도 평가, 성과 공유회 등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정책적 보완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한 양주시가 문화·관광 정책의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양주시 인구는 약 29만 명으로 2년 전보다 2만 명(7.8%) 증가해 경기북부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만큼 시민의 문화 수요도 커지고 있지만 양주시는 아직 독립된 문화관광재단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곳은 이미 문화재단 또는 문화관광재단을 운영 중이며, 파주시(2024년)와 포천시(2021년)도 최근 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양주시는 현재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단계를 마친 상태이다. 문화관광재단 부재는 공모사업 대응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의 국고보조금 규모는 약 2조5천억 원에 달하지만, 양주시가 최근 3년간 확보한 문화관광 분야 국·도비 예산은 연평균 45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예산의 26% 수준이며, 유사 규모 타 지자체 대비 낮은 수치다. 전문조직 없이 지자체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로는 경쟁
▲ 오전 9시 한국지엠지부 정비부품지회, 정부세종청사~한국지엠부평공장, 직영정비 및 부평 유후부지 매각 반대 ▲ 오후 2시 정치한잔TV 등, 서울구치소 정문 우측, 구속찬성집회 ▲ 오후 2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염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 아파트 관리소 직원으로부터 염소액체가 누출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18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40대 남성 A씨는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응급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아파트 내부 기계실에서 염소가 누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대상자들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소방 관계자는 “납품업체 차량에서 수영장 기계실로 염소를 주입하던 중 호스가 빠져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 및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측은 염소 누출과 관련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과 이관실 의원은 지난 8일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한 진사 효성해링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와 만나, 입주를 앞둔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시공사와의 소통 문제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혁·이관실 의원, 입예협 관계자, 안성시 주택과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입예협 측은 시공사와의 소통 부재와 갈등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두 차례 공식 간담회 요청에도 시공사가 응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승혁 의원은 “최근 신축 아파트 준공 과정에서 유사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단순 갈등을 넘어 시민의 주거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예정자와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도, 시공사의 무성의한 태도는 안성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소통 부재가 지속될 경우, 시의회 차원에서 준공 승인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아파트 품질검수 과정에 입주예정자의 직접 참여를 보장할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만 “현행 주택법과 시행령에 따라 품질점검단은 주택 전문가로만 구성돼 조례로 입주민 참관을 규정하기는
화장품 제조 기업 지엠플랜트가 자사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로델라(LODELLA)를 통해 신제품 ‘로델라 스킨부스터 MTS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조직재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연어 DNA 유래 성분인 7만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과 EGF를 포함한 앰플과, 특허 등록된 ‘에어 인젝션 MTS’ 기기로 구성돼 있다. 에어 인젝션 MTS는 공기 압력을 이용한 방식으로,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박수경 지엠플랜트 이사는 “해외 시장에서는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 ‘MEGASTAR GROUP’을 통해 수출을 시작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등지로의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에 시·군 재정분담 완화를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건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이 시·군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의 지원금을 1인당 1~2차에 걸쳐 제공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발표했다. 사업 총예산은 13조 9,000억 원으로, 이 중 1조 7,000억 원은 지방비 매칭이 필요한 구조다. 경기도와 시·군 간 구체적인 분담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협의회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기도가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지방비 부담분 전체를 도에서 우선 부담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불가피하게 전액 부담이 어려울 경우에도 최소한 50% 이상을 경기도가 분담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소비쿠폰의 지급 및 운영을 실질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시·군의 행정적 업무 부담도 고려해 재정 부담이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건의했다.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민생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