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출 감소로 외식업들이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이 열린 22일, 수원종합운동장 일대 식당가가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1만 명이 넘는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응원단까지 더해 주변 식당가에 몰리면서 평소 한산하던 일요일 오전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하프·10km·5km 코스를 완주 후 오전 10시 전후로 경기장으로 속속 돌아왔다. 완주 메달을 목에 건 참가자들은 곧바로 인근 식당으로 몰려 허기를 달랬다. 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한 밀면 전문점은 오전 10시 이후 손님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10~20분가량 대기 줄이 이어졌다. 평소 일요일 오전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대지만, 이날만큼은 주문과 서빙이 끊이지 않았다. 중화요리점과 만두 전문점 등 주변 음식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일부 매장은 좌석이 가득 차 외부에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직원들은 음식을 나르고 치우느라 쉴 틈 없이 움직였다. 한 식당 관계자는 “평소 일요일 오전은 손님이 많지 않아 비교적 한가한 편인데 오늘은 프로야구 경기 날보다 더 바쁜 수준”이라며 “손님이 몰려 정신없이 일했지만
부천시청 구내식당에서 매일 500명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사 최윤혜 주무관은 단순한 공무원이 아니다. 대기업 영양사 출신으로 4년 전 부천시청 위탁업체 소속에서 시작해 정식 경력직 채용을 거쳐 지금은 조리원 5명과 함께 부천시를 '맛있게' 알리고 있다. 최 주무관은 대학 시절 응원단·연극·개인 유튜브 촬영 경험 등을 살려 부천시 '유튜브 공무원 서포터즈'에 지원했다. 특히 작년에는 구내식당 식구들과 응원단을 만들어 종무식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부천을 알리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는다"는 그녀의 도전 정신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서포터즈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조회수 44만을 기록한 '막장 유튜버 차단' 숏츠, 해당 콘텐츠로 2025년 부천시민들이 뽑은 1위 사업인 '부천역 막장 유튜버 OUT'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가장 애정이 간다고 한다. 숏츠가 인기를 끌며 구내식당을 방문한 시청 직원들이 영상 속 메시지를 알아보고 질문할 때가 가장 보람차다고 한다. 본업인 영양사 업무가 바쁜 와중에도 홍보팀의 스케줄 조정 배려와 촬영으로 부재중일 때 그녀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다른 조리원들 덕에 더욱 힘이 생긴다. "멀티 페르소나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3일부터 100일간의 숨 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꼭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각각 내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2024년 22대 총선과 지난해 21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승리하면 입법과 중앙·지방 행정 등 국정 전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진 연패의 사슬을 끊고 탄핵의 강과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올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란 청산을 앞세우며 기세등등한 여당은 예비후보들이 쇄도하고 있는 반면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난과 내홍이 지속되면서 내우외환의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은 인물난을 벗어나지 못해 대조적이다. 민주당은 정권 안정과 내란 청산을 이번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으로 제시한다.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한 국민의힘 심판으로 진정한 내란 청산을 하겠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지사와 31개
경기도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경기국방벤처센터는 2025년 9월 공모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 4개 시(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가 신청한 가운데, 사업계획 발표회(PT)를 거쳐 10월 23일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는 대진대학교의 국방, 방위산업 특화 분야인 RISE 사업단과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사무소 역시 대진대학교 내 산학협력단에 두고 있다. 경기도는 판교 중심의 방위산업을 경기 북부지역과의 균형발전을 고려하여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 결과다. 경기도는 최근 ‘K-방산'의 성장에 발맞춰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협력하여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시장 진입을 돕는 전초기지로서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였다. 경기 남부 판교 중심의 방위산업기업이 과연 경기 북부지역의 포천시에 입주할 것인가? 경기도는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포천, 양주, 동두천 등)를 아우르는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혹자는 포천의 승진 과학화 훈
지난 20일 오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첫날 2명 등록이 시작되면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도 더욱 분위기가 고조 될 전망이다. 가장먼저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임부대변인이 오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완료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지난 20일 등록을 마친 뒤 시민의 일상에 힘이 되는 행정,공정하고 투명한 시정 운영,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오산을핵심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예비후보는 서둘러 후보등록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산시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후보자의 정책과 역량에 대해 판단 정보를 드리는 것은 선출직에 도전하는 후보자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책무의 첫 걸음인 예비후보자등록을 신중하고도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외벽 현수막 게첩을 바라보면서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며 압도적 민주주의의 힘을 믿고 시민주권 오산의 영광을 오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라고 포부를 전했다. 현)더불어민주당 오산시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예비후보도 지난 20일 후보등록을 마친후 본격적인 선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용인특례시가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2026 용인특례시 AI·반도체 포럼'을 24일 오후 2시 용인시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용인특례시가 AI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AIX 관련 두가지 주제로 마련했다. 제1주제는 강상기 한양대학교 AI솔루션센터장이 '반도체 장비 기업의 AIX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제2주제는 강정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지능융합SW연구센터장이 'AIX 소부장 실증 : 생태계 및 R&D육성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한주 비스텔리젼스 대표, 김진우 HEX A. I. LABS 대표,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이 '지산학(地産學) 협력을 통한 소·부·장 AI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지정토론을 벌인다. 한편, AIX는 'AI 기반 제조혁신'을 의미하며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제조 전 과정에 인공지능기술을 통합하는 기술을 뜻한다.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공정을 다루기 때문에 AI를 통한 공정 최적화, 예지보전, 품질 예측 등이 생산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기록이 중요한가요? 재밌게 달리는 게 중요하죠." 22일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이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장인물인 '사자보이즈' 복장을 착용한 화성러닝크루 김성종(44)씨와 조재옥(38)씨가 큰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사자보이즈를 대표하는 갓을 쓰고 저승사자를 연상시키는 검은 의상을 갖춰 입어 주변 참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조 씨는 "이번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목표는 즐겁게 뛰는 것이다. 코스프레를 하지 않으면 기록에 욕심이 날 것 같아, 마음을 내려놓고자 코스프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는 화성러닝크루 크루장으로서 "함께 뛰는 25명의 크루원이 안전하게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 라며 "사람들이 뛸 때 다칠 경우를 대비해 스프레이 파스도 챙겼다. 이번 마라톤 참여는 봉사 목적도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에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경기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며 경기교육 정상화를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22일 경기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경기교육이 소통 부족과 관료주의 속에서 방향성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장관은 “고교 무상교육과 유치원 3법 완수 등 1316일간의 교육부장관 임기 동안 교육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정책을 결과로 증명했다”면서 “이제 그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을 다시 기본 위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면 온라인 개학을 결단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유 전 장관은 "학교 현장은 숨이 막힌 상태다. 국가 교육 수장으로서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으로 멈춰버린 경기교육을 다시 숨 쉬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로서의 강점으로 정책을 실제로 완결해 본 교육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꼽았다. 유 전 장관은 “교육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국가 단위 정책을 완성해 본 경험이 경기교육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등록 이후 소회에 대해선 “장관 시절 수많은 위기를 건너며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지난 20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공 예비후보는 “그동안 성장 위에 이제는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도시의 외형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이 바뀌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평택은 산업과 인구, 도시 규모가 빠르게 확장된 만큼 그에 걸맞은 행정의 깊이와 책임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연습이 아닌 실전 행정으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로 시민 앞에 섰다”고 말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방향으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선택과 집중’ 행정, 평택의 산업 기반을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확장하는 경제 선도 전략, 교육·교통·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정주도시 조성과 AI 혁신도시 기반의 안전 최우선 시정, 물길을 활용한 1일 생활권 여가도시 등을 제시했다. 공 예비후보는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리더십으로 평택의 다음 10년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