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의원실 보좌진이 지난 5년 간 46번 교체된 사실에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야당은 강 후보자를 향해 맹공울 퍼부었다. 10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사무처에서 제출받은 강 후보자의 보좌진 채용·퇴직 내역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이후 올해까지 51명을 임용했고 46명을 면직했다. 다만 해당 자료는 개인별 직급변동 내역을 포함함에 따라 동일인이 중복될 수 있다. 이같은 강 후보자 보좌진 교체를 두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논평을 내고 “유독 강 후보자 의원실만 교체가 잦았던 이유가 강 후보자의 갑질과 무리한 사적 지시 때문은 아니었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갑질근절과 약자보호를 외치면서 뒤로는 자신의 직원을 집사처럼 부려먹은 양두구육의 행태에 국민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라며 “보좌진을 소모품을 다루듯 바꿔버린 이가 어떻게 약자를 배려하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가까운 동료조차 지키지 못한 사람이 약자를 위하겠다는 말은 공허할 뿐”이라며 “공직자 이전에 조직 구성원으로서 최소한 덕목조차 갖추지 못한 강 후보자는 사퇴하
▲정정희(파주시 도시관리과장)씨 부친상 = 9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립승화원, ☎010-2988-6582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도, 경과원, 민간기업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협력 창업 보육공간이다.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총면적 5787㎡(약 1750평) 규모의 공간에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민간기업이 입주공간과 전문성을 무상제공하고 공공은 정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7년 이내 일반 창업기업, 10년 이내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등 총 200개사며 인공지능(AI), 첨단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를 우선 선발한다. 최종 입주기업은 자격 검토,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입주기업에는 임대료, 전용 사무공간, 기반시설, 대·중견기업과 협업·교류기회, 스타트업 투자·성장 프로그램 등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판교를 한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7월 9일, 93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1933년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군에 입대해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한 뒤 1982년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2년 우미 회장에 취임한 이후 전국 대도시로 사업을 확장, 우미그룹을 국내 대표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이 회장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을 실천하며,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평생을 헌신했다. 주택사업 분야에서 ‘내 집을 짓는 가장의 마음’을 강조하며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고수한 기업가로서, 협력사 결제 지연 없는 신뢰경영과 깨끗한 납세로 2005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 등 5회의 표창을 받았다. 2006년에는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 특히, 2019년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37년 만에 건설업계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은 건설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평생을 바친 기업인으로, 업계와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현대백화점이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를 수도권 도심으로 옮겨온다.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가 8월 7일까지 판교점을 포함한 5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10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7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순차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주가맥축제위원회가 함께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동네 가게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함께 즐기는 전주 고유의 식문화를 말한다. 전주가맥축제는 이를 기반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여름 축제로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주 대표 가맥집 ‘슬기네가맥’이 참여해 참치전 등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축제 인기 레시피를 활용한 갑오징어구이, 황태구이 등 지역 안주를 판매한다. 행사장에는 맥주 시음 공간도 마련된다. 팝업스토어는 판교점(7월 4일~10일)을 시작으로 미아점, 신촌점, 더현대 서울, 목동점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도심 내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에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수원·화성지역의 국민의힘 당원들이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의 수원시의회·화성시의회 의원과 일반 당원들은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선교 도당 위원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박현수(마선거구)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우리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변화가 절실한 지금,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김선교”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김선교 후보를 가리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양평군수를 세 차례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재선 국회의원으로도 누구보다 경기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은 달라져야 한다. 이제는 민심을 정확히 읽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리더십이 절실하다. 김선교 후보는 그런 리더십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김 후보는) 경기 전역의 당협위원장, 기초의원, 광역의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통합과 실천이라는 두 날개로 도당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과 최우수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시·군·구), 준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전국 15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종량제봉투 주문 앱 개발, AI 기반 안전운전 솔루션,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시스템, DMZ 모바일 예매시스템 등 4개 행정의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 디지털 경영 환경 변화에 슬기롭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로 파주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 안전관리와 상생 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핵심 안전 정책으로 설정하고 전국 물류현장에 관련 교육과 지원을 강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현장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가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안전보건담당자가 협력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개선 사항을 컨설팅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는 자동차 운반 작업 시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지지대를 무상 설치해왔으며, 올해는 발판이 개선된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운전자의 착용 편의를 반영한 경량 안전모도 개발해 보급했다. 해당 안전모는 기존 산업용 제품 대비 부피와 무게를 각각 16%, 14% 줄였고, 산업안전
팔도가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의 캐릭터 모코코를 활용한 협업 제품 ‘모코코 왕뚜껑’을 출시했다. 단품과 피규어 구성의 스페셜팩 두 가지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10일 팔도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와 협업해 캐릭터 모코코를 활용한 ‘모코코 왕뚜껑’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단품과 스페셜팩 두 가지 구성으로 출시됐다. 스페셜팩에는 왕뚜껑 3종과 모래시계 기능이 포함된 모코코 피규어가 포함됐으며, 봉지면 왕뚜껑 1팩과 왕라면 스프도 함께 담겼다. 해당 구성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품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외에도 주요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스페셜팩과 단품 모두 로스트아크 게임 아이템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된다. 제품 디자인은 인기 캐릭터 모코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반 왕뚜껑에는 신규 캐릭터 홀리나이트와 모코코가 함께 등장하며, 짬뽕 및 김치 왕뚜껑에는 모코코 단독 캐릭터가 적용돼 디자인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최한흠 팔도 마케팅 담당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왕뚜껑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게임 콘텐츠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지
신상우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극장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1차전서 중국과 2-2로 비겼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중국이었다. 한국은 전반 15분 수비 상황에서 완벽하게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중국 야오웨이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장슬기(경주한수원)의 왼발 슈팅이 중국 우하이옌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4월 필리핀과 친선전 이후 1년 3개월 만에 터진 장슬기의 A매치 골이다. 동점을 만들고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다시 중국에게 리드를 내줬다. 후반 22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야오웨이의 헤더 패스를 받은 사오쯔친에게 헤더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강채림(수원FC) 대신 추효주(오타와 래피드)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중국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에 '에이스' 지소연이 한국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후반 추가시간 지소연의 강력한 오른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