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크록스 팝업 행사를 본점에서 단독 진행한다. 산리오 캐릭터 협업 상품과 함께 다양한 할인 및 사은 혜택이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오는 13일까지 글로벌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팝업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본점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팝업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크록스와 헬로키티, 산리오 캐릭터가 협업한 한정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여름 슈즈를 선보인다. 구매 혜택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크록스 상품을 2족 구매하면 10%, 3족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클래식 클로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지비츠 5개가 무료 증정되며, 지비츠 단품 구매 시에도 수량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크러쉬 클로그 8만 9900원, 듀엣맥스 클로그 7만 9900원, 산리오 콜라보 클로그 9만 9900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군포시보건소는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수준 향상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 참여자 260여명을 포함한 취약계층 및 장애인 대상의 국가 건강검진 독려,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연계, 재활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 군포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은 25.2%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접근성이 현저히 낮음을 보여준다. 이에 군포시보건소는 수급자 및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주 참여자인 경기군포자활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검진 대상자 안내 및 독려 ▲검진 예약 및 병원 동행 지원 ▲건강이상자 상담 연계 등으로 구성된 건강검진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영역에서는 참여자 선별검사와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며,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에 대한 재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자립과 사회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더이상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역사회 보건자원을 연계하고 촘촘한 지원망을
안양시는 10일부터 불법주정차 차량에 단속 전 문자와 함께 전화로 이동 및 단속대상임을 알리는 서비스(문자·전화 사전알림)를 시행한다. 시는 기존 단속대상 차량에 문자로만 사전 안내해왔으나, 문자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추가 도입했다. 문자·전화 사전알림 서비스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하는 사람은 10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교통녹지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고질적인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첫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서 팔달구청, 수원중부경찰서와 합동 단속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개최된 '불법주차 근절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공동 대응 방안의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경기를 비롯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 및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인근 도로와 주택가에 이중·삼중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급증했다. 이에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월드컵재단과 팔달구청,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30여 명은 경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 도로(광교로, 창룡대로)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쳤다. 월드컵재단 직원들은 주차 질서를 계도했다. 팔달구청과 수원중부경찰서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 예고 등 강력한 행정 집행에 나섰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오늘 합동 단속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경제성장의 방식에 따라 자살률에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급격한 성장은 자살률을 높이고, 완만한 성장일수록 자살률은 오히려 낮아진다는 분석이다.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나미 교수)은 전 세계 198개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1991년부터 2021년까지 30년간 경제성장률과 자살률의 관계를 분석했다. 국제학술지 PLOS ONE 2025년 7월호에 실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인 경제성장이 미진할 경우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했으며, 특히 중·저소득국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고소득국 남성은 단기간 급격한 경제성장기에도 자살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불황기 자살률 증가’와는 다른 양상이다. 연구진은 빠른 성장이 기존 사회 구조와 규범을 무너뜨리고, 개인의 역할과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사회적 아노미’ 상태를 유발해 정신적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경제성장은 보통 긍정적인 변화로 인식되지만, 그 혜택이 사회 전체로 고르게 확산되지 않으면 오히려 특정 집단에겐 고통이 된다”며 “성장 그 자체보다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도
안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무역·물류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은 '실제 수출입 서류 작성', '수입·수출 프로세스의 이해', '수출입통관과 수출입 대금 지불 방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안종욱 안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동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18분 '1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빌라에서 머무르던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각각 왼손 2도 화상과 좌측 귀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빌라 B02·102호(80㎡)가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외부로 화염 및 연기가 분출하는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소방 관계자는 “BO2호 뒷편 공터에 적치된 건설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시흥시는 전국적인 무더위에 폭염 위기 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10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발령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했다. 지난 9일 기준, 시흥시민 중 총 7명의 온열질환자(관내 3명ㆍ관외 4명)가 발생했으며, 관내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등 3일 이상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교통국장을 중심으로 7개 반, 17개 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본부는 폭염 취약계층(고령자ㆍ노숙인ㆍ옥외근로자 등) 보호 및 지원대책 마련 ▲무더위쉼터 및 에어송풍기 등 폭염저감시설 점검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대책 추진 ▲온열질환자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상급기관 상황보고 등에 주력한다. 시는 농작물 피해 예방, 옥외근로자 보호, 도로ㆍ하천 등 야외작업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점검을 병행해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경기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경기 북부 지역 시·군체육회 소속 임직원들의 교류 협력기반 조성 및 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5 경기북부 스포츠화합제전’을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이하 ‘북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북부지역 시군체육회의 적극적인 건의와 희망을 반영해 지역 체육인들의 인적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최흥락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체육회장 및 소속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 날인 9일에는 평창돔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시·군체육회 간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 활동 등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사업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개인별 니즈에 따라 ▲스포츠 산업 트렌드 분석 ▲예산·회계실무 ▲공문서 및 보고서 작성법 ▲지도현장에서의 스포츠 안전 등 4개의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어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부평종합재가센터에서 근무한 첫 정규직 요양보호사 3명이 오랜 돌봄 여정을 마무리했다. 10일 부평종합재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근무한 조인숙·박생용·박명옥 요양보호사가 정년퇴임했다. 센터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일상돌봄서비스, 긴급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직영시설이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이후 요양보호사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2022년 9월 시간제 비정규직에서 전일제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센터는 자부심이 된 지 오래다. 박명옥 씨는 “힘든 일이 많았지만 동료들과 함께 공공기관에서 일한다는 자긍심과 보람·책임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천 첫 정규직 요양보호사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약속했던 정규직 전환이 미뤄져 절반 가까이 회사를 옮겼고, 남은 사람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해 약속을 지키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1년 6개월간 적극적인 협의를 이끌어낸 끝에 인천 첫 정규직 요양보호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정규직 요양보호사는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급여를 보장받는다. 대상자가 갑자기 서비스 일정을 취소하는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근무시간을 채우지 못해도 기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