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8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이재욱 감독이 지도하는 경기대는 6일 경북 문경시 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영산대에게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기대는 8회 연속 남대부 단체전 정상을 지켰다. 경기대는 이날 결승 1매치 복식에서 윤창민-김기태 조가 이동혁-최도현 조에게 1-3(11-4 3-11 15-17 7-11)으로 패해 기선을 내줬다. 2매치 단식에서는 주현빈이 영산대 이동혁에게 0-3(9-11 5-11 9-11)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판을 내리 잃으며 위기에 처한 경기대는 3매치 단식에서 윤창민이 최도현을 3-1(5-11 11-6 11-7 12-10)로 눌러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기대는 이어진 4매치 단식에서 김장원이 영산대 이동혁을 3-0(13-11 11-2 11-6)으로 꺾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매치 단식에서는 김기태가 오재범을 상대로 3-1(13-15 11-9 11-5 13-11) 승리를 거둬 경기대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경기대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주현빈과 김동환은 남대부 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나란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복구 활동에 직원과 봉사원, 대학RCY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입은 글램핑장 일대의 토사 제거 및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소속 봉사원과 직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해 총 1186명을 투입,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또 급식차량을 운영해 총 3535명 분의 식살르 제공했고 세탁차량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의류 세탁 지원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힘쓴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이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심리사회적 지지 등 국민의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파주시는 방글라데시 북다카시 샴술알람 폐기물관리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일행이 파주시환경관리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종합기술 주관으로 방글라데시 북다카시의 아민바자르 매립장 매립가스 소각사업 관련 정책 수립 및 기술적 참고를 위한 선진 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파주시가 운영 중인 파주시환경관리센터 내 위생매립장, 재활용선별시설, 소각시설을 둘러보고, 각 시설 간 연계 운영을 통한 폐기물 처리 효율화 방안과 환경관리체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운영 기술을 공유받았다. 특히, 시설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운영 효율성과 환경관리체계에 관심을 보였으며 파주시의 폐기물 처리방식과 현장 운영 실무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샴술알람 폐기물관리국장은 “파주시환경관리센터는 폐기물 처리의 각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매우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라며 “이는 북다카시의 폐기물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견학은 파주시의 선진 폐기물 관리체계를 해외 정부기관에 소개하고, 국제 환경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
현대자동차가 대표 SUV 싼타페와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을 7일 출시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해 상품성과 선택지를 동시에 강화했다. 현대자동차는 SUV 라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형 싼타페, 투싼,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 ‘익스클루시브’에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클러스터를 기본으로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실속형 신규 트림인 ‘H-Pick’을 도입했다. 이 트림은 디지털 키 2, 에르고 모션 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해 상위 트림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외장 디자인에서도 변화를 줬다.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몰딩 등 주요 부위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블랙 익스테리어, 블랙 사이드스텝과 전용 도어스팟 램프가 추가된 블랙잉크 플러스를 운영해 개성을 강조했다. 2026 싼타페의 가솔린 2.5 터보 모델 가격은 트림별로 익스클루시브 3606만 원, 프레스티지 3889만 원,
서구가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새 이름으로 ‘서해구’를 선정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서해구’가 최종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유정복 인천시장이 행정체제 개편을 발표하며, 방위식 명칭을 사용하는 동구와 중구가 합쳐져 제물포구가 탄생했다. 이에 서구 또한 방위식 표기로 돼 있는 만큼,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7일 동안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화면접조사(유·무선 병행)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서해구가 1169명(58.8%), 청라구가 831명(41.6%) 순으로 집계됐다. 구는 인천시의회와 구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해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변경에 관한 법률’이 최종적으로 제정되면, ‘서해구’라는 명칭이 지역의 새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이현도 기자 ]
박민교(용인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민교는 6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차민수(영안군민속씨름단)에게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민교는 개인 통산 8번째 한라급 황소트로피를 수집했다. 또, 설날대회와 평창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16강에서 이국희(양평군청)를 2-0으로 누른 박민교는 8강에서 같은 팀 동료 이승욱도 2-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김민수(수원시청)를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박민교는 결승 첫째 판에서 차민수의 안다리걸기에 쓰러지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덧걸이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셋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넷째 판에 돌입한 박민교는 밀어치기로 차민수를 모래판에 눕히고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박민교는 "할머니가 우승을 할 때마다 제 영상을 두 달간 매일 보시는데, 할머니께서 매일 보실 영상을 만들어 드리려고 좀 더 힘내서 경기했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열심히 해서 계속 정상에 있는 선수가 되
가평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조종면, 상면,가평읍 일대에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민간단체와 기업들이 성금과 물품을 속속 기탁하며 복구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안그룹(주)프레빌 컨트리클럽은 3000만 원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고 안성지역로타리 회원 일동이 436만 원, 가평군행정동우회 350만 원, 월남전 참전자회 가평군지회는 100만원을 각각 기부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보여주신 각계의 따뜻한 연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첫 정상회담을 통해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로 회담이 확정되면 취임 82일 만에 한미 정상이 첫 대면하게 되는 셈이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일정으로 25일을 유력 일정으로 보고 실무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이튿날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과정에서 날짜가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당장 다음 주 베트남 당 서기장의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고,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 정식 취임 기념행사인 국민임명식을 앞두고 있으며 한미연합훈련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오는 25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 날짜를 정하고 외교 관례상, 그리고 예의상 미리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통상 후속 논의는 물론 한미동맹 전반을 포괄하는 안보 협의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 조정,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민감한 사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보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7일,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계문 사장과 공사 대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사전에 노인복지관을 통해 필요한 물품에 대한 수요 조사에 따라 선풍기와 쿨매트 각 20개씩 총 40개의 물품을 준비했다. 기부식 이후에는 진건읍에 거주하는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선풍기는 현장에서 바로 조립하고 설치해 어르신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성규 노인복지관장은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낡은 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보내는 가정이 아직 많다”라며 “기부해 주신 선풍기와 쿨매트는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드릴 수 있게 하겠으며, 이 사장님을 비롯하여 공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계문 사장은 “연일 폭염 관련 재난 문자가 오는 올 여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들 생각이 가득났다”라며 “이번 지원이 열약한 주거 환경 속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운을 전달하는 계기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를 석 달 남겨두고 자진 사의를 밝혔다. 7일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국토부 장관이 발표되는대로, 저의 거취를 임명권자(국토부 장관)에게 일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새 국토부 장관 취임과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면서, 차기 LH 사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임 사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