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7일 전격 청구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일 수사 개시 이후 36일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김 여사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함께 구속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사례가 된다.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내 특검 사무실에서 약 7시간 23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자본시장법 위반) ▲정치브로커 명태균 관련 공천 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 법사를 통한 청탁 수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고가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이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주요 혐의로 삼고,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관련 녹취록 및 정황 증거에 대해 “직접 증거는 아니다”라고 반박했으며, 일명 ‘7초 매매’
차명 주식 거래 의혹으로 비판으로 받고 있는 이춘석 의원과 관련해 여당은 7일 여론 악화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반면 국민의힘은 ‘권력형 게이트’로 공세를 강화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에 대해 제명을 통해 당적 박탈 조치를 취한 더불어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협조 가능성도 언급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부각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 정치쇼’에 출연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전체가 국민에게 신뢰를 잃을까 봐 걱정이 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당에서는 제명, 그리고 윤리심판원의 조사 뭐 이런 부분들,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준호(고양을)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경우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앞서가는 질문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그것을 인정에 이끌려서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
양평군은 양평군 소재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이 개발한 전통주 '허니문'이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허니문'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전통주로, 천연 벌꿀을 활용해 독창적인 향과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전통주의 매력을 담아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제품의 성과를 넘어, 양평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통주 산업 육성과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 산업이 만나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로, 이를 가공및 브랜딩 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에 발맞춰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체계 전반을 재정비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및 자금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불법 금융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FIU는 지난 6일 ‘가상자산 2단계법 입법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AML 제도 보완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 거래를 차단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FIU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가상자산 2단계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될 영업행위 규제, 가상자산 발행 관련 AML 위험 요인을 분석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상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CFT) 리스크에 주목한다. 연구는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발행과 해외 발행으로 구분해 각국의 관련 법제 및 규제 체계를 조사하고, 주요국의 AML·CFT 규제 동향도 함께 살핀다. 참여자별 역할과 의무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국내 제도의 미비점 및 개선 과제도 도출할 계획이다. FIU는
넷마블이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도쿄 중심가 시부야와 신주쿠에 대형 전광판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유럽 최대 게임쇼 참가도 예고하며 글로벌 흥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7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대형 옥외광고를 일본 도쿄 시부야와 신주쿠 일대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는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 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15초 분량으로, 사전등록을 알리는 내용과 함께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이 하늘을 나는 장면이 담겼다. 가로 18.9m, 세로 8.1m(신주쿠 기준) 규모의 전광판에 아나모픽 기법을 활용해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표현되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넷마블은 출시 전부터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참가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전등록 이벤
씰리침대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홈 스타일링 페어에 참여해 단독 모델 할인 판매,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선보인다. 7일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롯데백화점 전국 매장에서 ‘홈 스타일링 페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혼수와 이사 수요를 고려한 혜택 중심의 행사로, 다양한 제품 할인과 사은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단독 모델인 ‘호텔 슈페리어’와 베스트셀러 ‘프레지던트 II’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여기에 프레임과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결제 수단별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롯데백화점 현대카드 이용 시 최대 15% 상당의 상품권이, 일반 현대카드 이용 시 최대 13%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씰리침대는 롯데백화점 평촌점 6층 행사장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도 운영한다. 이 공간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체험형 매장으로, 지난해 성수동과 올해 더현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매장은 씰리침대를 상징하는 구름과 파란색 톤으로 구성되어 포근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다양한 매트리스와 프레임 제품이 전시되어 직접 체험이
신한은행이 GC케어와 손잡고 고령층을 위한 금융·헬스케어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상담, 진료예약 등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7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6일 GC케어(대표 김진태)와 함께 시니어 고객 대상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소재 GC케어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맞춰, 금융과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케어는 녹십자홀딩스 자회사로,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 대형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 간병인 지원서비스 등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간호사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해외 의료지원 등 중증질환 환자 대상 차별화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과 GC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랜드 파트너십과 공동 홍보, 시니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고객은 건강상담, 대학병원 예약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혜택과 함께 기존 자산관리, 생활금융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 등 쟁점법안 협상 제안에 대해 “절대 응할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SNS에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의 수정안을 제시하면 협조하겠다’고 한다. 수정안은 본인들이 제출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며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시간만 끌어보려는 꼼수 아닌가. 절대 응할 생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법사위원장도 내놓으란다.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핑계 삼아”라며 “그 논리라면 국민의힘 내란 동조, 백배 천배 큰 잘못 아닌가. 국민은 괜히 ‘정당해산’을 말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더는 대꾸하지 않겠다. 귀 씻고, 민생과 개혁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서 “8월 임시국회에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개혁 입법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방송 정상화를 위한 나머지 2개 법안과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쟁점법안 처리 의사를 분명히 했다.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로, 고양이는 약 1만 년 가까이 다양한 모습으로 인류와 함께하며 인간의 삶에 밀착해 있다. 사람들은 '집사' 역할을 자처하며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는 등 반려묘 인구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그러나 고양이의 삶은 녹록치 않다.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유기묘 입양 등을 장려하기 위한 기념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 무색하게 국내에서는 학대 및 유기 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치명적 매력에 빠진 집사들…'세계 고양이의 날'이 뭐길래 매년 8월 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IFAW는 전세계 동물의 서식지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동물복지운동단체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 본인의 SNS 등에 반려묘 사진을 게재하며 기념일을 축하하기도 한다. 또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활동과 함께 관련 업계에서는 고양이 용품 할인 등 행사를 실시한다.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반려묘를 기르는 고양이 집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도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
과천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Ⅰ유형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2027년까지 총 7억 5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우선 1억 5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하고, 시비 1억 55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연말까지 연구용역과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지역 상권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 구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전통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상권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과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시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점포 환경개선 ▲우수시장 벤치마킹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실태조사와 실행전략을 통해 과천만의 특색을 살린 상권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그간 다져온 소상공인의 생존력과 역량을 토대로 매출 증대, 인구 유입, 상권 활력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