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3명 발생했다. 주말 효과로 확진자는 다소 감소했으나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9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3693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감염'도 27%에 달한다. 전국은 이날 8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최다 인원이 확진된 이후 연일 확진자가 줄고 있다. 그러나 주 초반에는 주말과 휴일 검사량이 감소해 명확히 확진자가 줄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도내 요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입소자 한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12일동안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복소복이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해.” 지난 24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팬들에게 선물로 발표한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에 담긴 한국어 가사가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랫말에서 화제가 된 단어는 ‘소복소복’이다. 해외 팬들은 어감이 귀여워서 그 의미가 궁금한데 영어로는 이 단어를 온전히 번역되지 않아 답답하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의 아미(ARMY) 팬들이 ‘소복소복'(falling falling, soboksobok)은 커다란 눈송이가 아주 온화하게 아름다운 눈 침대를 만들며 바닥에 내려앉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외 아미들은 “‘falling falling’(내린다, 내린다)은 너무 소복소복을 표현하기에 너무 제한적인 단어다”, “소복소복과 사랑에 빠졌다”,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다. 해외 아미들은 한국어를 하는 사람보다 BTS의 콘텐츠를 반만 경험한다”, “한국어는 너무 아름답다. 한국인들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국 팬들도 이런 해외 팬들의 반응을 즐기고 있다. “방탄소년단 때문에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이 쌓여간다”, “역시 한국어, 한글 전도사 방탄소년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마스 러브'는 지민의 어릴 적 추억을 담은 자작곡이다. 공개 후 '사운드클라우드' 전 세계 45개국 1위로 데뷔, 시간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신곡 중 최고 인기 반응인 'Hot & New' 차트에서 ‘모든 음악 장르’와 '글로벌 비트'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주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50곡'(TOP50) 차트에서는 '모든 음악 장르' 2위, '글로벌 비트'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최고 핫이슈 곡임을 증명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러브'는 공개된 지 첫 24시간 동안 194만 스트리밍을 달성, 20만 2000개의 하트를 받았으며, 48시간 안에 280만 스트리밍을 넘고 22만 9000개의 하트를 달성했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지민의 보컬과 동화 같은 노랫말, 대중적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성악가 조수미는 트위터에 “크리스마스에 더욱 행복해지는 울 지미니의 목소리”라고 글을 남겼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덕분에 코로나로 우울할 뻔한 크리스마스연휴를 따스하게 보낼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라고 극찬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인천시 자체매립지 ‘에코랜드’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대체매립지 공모에 곧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시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시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의 대체매립지 공모 사업에서 빠져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발을 뺀 상태는 아니다. 4자 협의체가 시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다시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1·4분기 안으로 서울시·경기도와 협의를 마치고 새로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를 줄여 사용 중인 매립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래도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해 대체매립..
김포시가 특정 업체들에게 수의계약을 몰아줬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약 2년 6개월 간 김포시와 5건 이상 수의계약을 한 업체가 총 8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878건, 111억4390만원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업체 당 평균 9.97건, 1억2663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 기간 가장 많은 수의계약을 한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체 A사의 경우 총 51건 4억7707만원을 계약해 한 달 평균 1.70건, 1590만원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A사는 2018년 7~12월 관내 도로보수공사 폐기물운반처리 용역 1975만원 등 12건 1억1525만원을 포함해 2019년 솔터체육공원 공원녹지 폐기물 처리용역 1940만원 등 26건 2억4905만원, 2020년 1월~현재 금포로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폐기물 처리용역 196..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6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에릭 탐슨(12점·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김낙현(15점·6어시스트)과 헨리 심스(13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78-73, 5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 12패가 된 전자랜드는 5위 부산 kt(12승 11패)와 승차 없이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14승 10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2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선두 전주 KCC(17승 8패)와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23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멕컬러는 이날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실책을 범하며 팀에..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두루 경력을 쌓으며 그 실력을 입증받아 포천도시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인물이 있다. 바로 포천도시공사 유한기 사장이다. 현대건설과 한신공영에서 건설 시공과 공무행정에 대한 업무 처리, 사업 총괄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유한기 사장은 기술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곳에서 실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특히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재직 시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조직을 전환시켰으며, 위례 신도시, 대장판교 도시개발 등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2019년 1월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제5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그는 포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과 시설관리공단으로서의 한계 극복 필요성을 절감하고 개발수익에 대한 지역 환원 등을 위해 2019년 6월 포천도시공사를 설립, 초대 사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포천시와 도시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유한기 사장으로부터 포천도시공사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포천도시공사에 있어 2020년은.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아쉬움과 어려움이 공존한 한 해였다. 지역 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대다수 사업장의 운영이 중지 또는 축소 운영됐고, 이러한 상황에서 공사는 도시공사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과제를 선정하여 지역 사회 및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먼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 대한 심리적 방역을 위해 10편으로 이루어진 문화공연 #힘내라 포천을 자체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으며, 봉사단을 통해 지역 소독 방역 봉사, 일손부족 농가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가까운 야외 나들이가 늘어남에 따라 산정호수 관광지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자 손소독제 배포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관광지 내 포토스팟 설치, 야생화 단지 조성,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추억을 선물했다. 아울러 내·외부 역량 강화 및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인권경영선언, 무분쟁노사협력 등 내부경영 시스템을 혁신함과 동시에 포천시 개발을 위한 우선 사업과제와 중장기 사업과제에 대한 사업성 검토 추진 등의 밑그림을 그렸다. 현재 신읍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위·수탁 건설대행사업과 내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읍동 도시재생의 핵심을 담당할 어울림센터Ⅱ는 총 사업비 53억원으로 2022년까지 로컬푸드장터, 다목적공연장, 커뮤니티카페, 스포츠센터 등이 입주 예정이며,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러한 업무와 활동을 추진한 결과 포천도시공사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소비자의 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국사생산성대상 팀부분 수상 등 다수의 기업 포상 및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천도시공사의 향후 활동은. 포천도시공사는 지속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경영시스템의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 사업소 운영 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의 강화, 임직원간 소통채널 확대, 고객서비스 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 ‘시민이 만족하는 BEST 공기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기존에 수행해왔던 시설관리사업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를 증진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가까운 시기에는 신규시설 사업장을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을 위해 이용자 친화적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이동약자에 대한 편의성 증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협의하여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개발사업의 경우 당초 도시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물류단지, 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 사업 등의 개발예정 계획과 더불어 포천시가 가진 여건과 강점에 맞춰 산정호수, 백운계곡, 한탄강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을 확대하는 등 포천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확대될 것이다.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다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포천도시공사는 중장기 계획을 통해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행보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조직에서 더 나아가 수익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기여 확장으로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포천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성남의 대표적 인권교회인 주민교회(전 담임 이해학 목사, 현 담임 이훈삼 목사)가 내홍에 휘말려 곤혹스런 입장에 놓인 가운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진실공방까지 벌어져 지역사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교회가 외국인 쉼터인 성남이주민센터(센터장 조혜숙)를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센터장 이상락)로 합병·운영을 추진하자 이주민 단체와 후원회원들이 ‘이주민센터합병반대 대책위’를 구성하고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교회는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주민센터와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모두 교회가 운영주체이고, 담임목사가 대표자로 되어 있는 만큼 통합 결정권 또한 교회가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이주민센터의 존립이 걸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만∼300만원이 차등지원된다. 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엔 100만원·집합금지 업종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코로나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1월 지급 완료가 목표다. 이와 함께 세제혜택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해 세액공제율이 현행 5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다만 '일정 소득 이하'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에 적용하는 조치다. 구체적인 대상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 세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협..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채용시장 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좁아진 취업문에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대학생 비율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코로나19, 산업계 대학전공 수요와 대학생 취업 인식도 분석' 보고서를 보면 4년제 대학생·졸업생 6천2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7.3%인 4천815명이 올해 채용시장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인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자공문·우편·이메일 등으로 진행됐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학생은 8.4%에 그쳤고, 채용시장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1.2%에 머물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인식 분석 결과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올해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16년 52.7..
2020년을 달군 트로트 오디션의 열기가 2021년에도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트로트 재부흥에 가장 큰 공을 세운 TV조선이 '미스트롯' 시즌2를 내놓고 지상파 3사도 저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오히려 더 뜨거워질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미스트롯2'는 첫 방송부터 홍지윤 같은 스타를 발굴해내며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돌파, 오누이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재방송마저 10%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마지막 회 시청률인 35.7%를 '미스트롯2'가 언제 깰지도 관전 포인트다. 프로그램 측은 "이미 유명한 현역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얼굴의 무명 가수들과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시즌1 참가자들까지 각양각색 실력자들이 한층 다채로워진 무대를 완성하게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