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이 16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596.36원으로 전날 대비 0.3원 증가했다. 경기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새해 첫 주부터 이어져 왔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조치로 2023년 1월 1주 차 경기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58.65원을 기록했다. 이후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상승해 2월 2주 차 리터당 1582.07원을 보인 뒤 1579.76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내 재차 반등해 1600원선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 소재 A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는 리터당 1848원, B 주유소는 1545원으로 지역 내 최고가와 최저가 편차는 리터당 300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내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1월 1주 1714.48원으로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던 도내 경유 판매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해 리터당 1545.06원(3월 2주 차)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 원유 재고 감소세 전환 발표와 세계석유 수요 증가 전망 보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번 주 배럴당 83.1달러로 전주보다 0.6달러 내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 연속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어 국내 제품 가격에도 상승분이 차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유소 간 경쟁으로 시장 가격 반영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정부가 연쇄적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주세' 산정 방식을 바꿀 예정이다. 지난해 5%대 고물가로 올해 맥주와 막걸리 등에 붙는 세금이 인상되고 업계에서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자 세율 산정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맥주와 탁주에 붙는 주세와 물가연동을 폐지하는 주세법 개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맥주와 탁주에 붙는 주세는 제조원가에 일정 세율로 과세하는 종가세였다. 정부는 수입맥주보다 오히려 높은 세금을 내면서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주류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2020년부터 맥주·탁주에 대해서만 일부 종량세를 도입했다. 다만 종량세도 종가세와 마찬가지로 물가 상승에 따라 세금 부담이 올라가도록 조정하는 물가연동제를 함께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맥주에 붙는 세금은 1리터당 30.5원(885.7원), 탁주는 1.5원(44.4원)씩 각각 올라간다. 문제는 매년 물가 상승과 함께 맥주·탁주 주세가 올라가면서 주류 가격이 인상된다는 데 있다. 가령 세금 인상으로 10원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할 경우 주류 업계가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시도하면서 실제 소비자 가격은 100∼200원씩 올라가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4년 만에 물가연동을 해제하는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현행 제도가 주류 가격 상승에 미친 영향과 업계 편익 등 제도 도입 효과를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정부 내부에서는 아예 정해진 주기없이 비정기적으로 주세를 올리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정부 관계자는 "매년 세금을 올리는 방식이 아니고 비정기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부담을) 적정하게 판단해서 올릴 수 있게끔 개선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법이 개정될 경우 이르면 올해 7월 세제개편안에 관련 내용이 담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최근 들어 관련 내용 검토에 착수한 만큼 연구 용역 등에 시간이 지체되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서민들의 물가 상승 부담이 가중될 우려도 상존할 것으로 예측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인 ‘대기업 등 첨단기업 유치’의 두 번째 결실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이 수원시에 들어선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김대중 대표, 유준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첨단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시에 세운다는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수원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본사·연구소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는 AI 분야 첨단기업인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본사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능형 AI 기술을 보유한 원스톱 솔루션 기업이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는 “1988년부터 35년째 수원에 살며 제가 좋아한 수원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를 더욱더 이롭게 하고 사회 약자들도 돕고 싶다”며 “현재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우리의 이런 열정을 수원시의 도움을 받아 더 크게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과 새로운 인연을 맺은 우리나라 최고 보안 관제 기술을 가진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토지, 금융, 인력 등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좋은 기업과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4월 중 반도체 기업과 세 번째 기업 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흔히 ‘쓸개’ 라고 불리는 담낭은 주머니 같은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식사를 하면 담낭이 저장해둔 담즙을 소화관으로 분비해 준다. 담즙은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를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와 혈당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담낭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 담낭(악성)종양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담낭절제술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강준구·허지혜 교수 연구팀은 최근 논문 ‘담낭절제술이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미국외과학회 공식 학술지(Annals of Surgery, 인용 지수 : 13.787)’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7년까지의 실행전략을 담은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은 이달 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후 제안서 평가를 통한 협상 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 6개월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국내·외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한 단계별 로드맵 수립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전략 수립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인천시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 ▲인재 양성, 기업 유치 등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향상 방안 등 전략을 수립한다. 시는 앞으로 4개년 간 140여억 원을 투입해 마스터플랜에서 수립된 블록체인 전략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또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를 통한 실증·사업화 확대, 블..
파주시는 13일, 탄현면 법흥리 일원 통일동산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 통일동산지구 재정비 용역을 착수한 후 실효성 있는 재정비가 될 수 있도록 미개발 토지소유주의 사업계획 조회 및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2월 23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해 13일,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했다.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주요 내용은 각 용지 별 밀도(용적률, 층수) 및 허용 용도를 완화하는 사항이다. 먼저, 단독주택용지 내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필로티(Piloti, 벽이 없는 1층 기둥들) 구조로 주택을 건축해 주차장으로 사용할 시 기존 3층에서 4층까지 층수를 완화했다. 이어,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대지내 공지,..
경기도의회가 오는 14일 제367회 임시회를 열고 10일 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첫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진행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일 정부를 비판하는 것을 두고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이 거세게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됐던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은 진행하지 않는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이 협치 차원에서 연설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양당은 ‘학생인권’과 ‘교권강화’를 두고 상충되는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치열하게 다툴 전망이다. 민주당 장윤정(안산3) 의원은 ‘학생인권 조례개정안’을 통한 학생인권을, 국민의힘 김호겸(수원5) 의원은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통한 교권강화에 나선다. 장 의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故전형수 씨의 유족이 이 대표의 조문과 관련해 당초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며 여야 안팎으로 ‘이 대표의 책임론’과 ‘검찰의 강압수사’ 주장이 맞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검찰이 그렇게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할 정도로 강압수사를 할 수 있을까”라며 “주변이 주는 압박이 더 심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검찰의 강압수사’를 전 씨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0일 민주당 내 비이재명계 윤영찬 의원은 “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과 연관된 이들의 계속된 죽음, 이런 일..
경기도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서관’의 공간구성, 운영 콘텐츠, 서비스 등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도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추진한다. (관련 기사=2022년 9월 21일자 3면 기사) 경기도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서관’ 구축에 필요한 도민 의견 파악을 위해 오는 13~2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도민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도서관의 공간구성과 운영 콘텐츠, 서비스 등 전방위적 의견을 수집하게 된다. 설문조사는 1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경기도서관의 인식도, 선호하는 도서관 공간의 분위기와 소음 정도, 특화 분야,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 등에 관한 내용을 집중 조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경기도서관의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 반영할 예..
지난달 중고차 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증가하는 등 중고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은 입학 등으로 '판매특수' 기간이지만, 업계는 아직 활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차 등록대수는 총 20만 5314대로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3% 뛰었다. 승용차는 전월 대비 6.7% 오른 16만 9772대, 전기차는 전월 대비 13.5%, 전년 동월 대비 90.2% 오른 1664대가 거래됐다. 하지만 업계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 현상이 이어지며 아직 활기를 속단하기 이르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7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중고차 할부 부담이 가중되자 중고차 구매 수요가 크게 줄었다. 캐피탈사들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는 10%대로 치솟았고, 중고차·수입차 등의 경우 신용점수가 낮은 고객에게 최대 19.9% 수준의 금리가 적용됐다. 지난달 말 메리츠캐피탈의 경우 금리 최상단이 14.3%에 이른다. BNK캐피탈(12.7%), 롯데캐피탈(11.5%), 현대캐피탈(10%) 등도 두 자릿수를 보였다. 고금리로 인해 중고차 판매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거래된 중고차는 총 28만 5976대로 전년 동기(33만 4054대) 대비 15% 줄었다. 12월 중고차 거래량은 2022년을 통틀어 집계된 중고차 월간 거래량 중 최저치다. 딜러들도 중고차를 매입하기 위한 대출을 받는 데 금리 부담이 커져 매입을 망설이는 모습이다. 여신사의 차량구매 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8년 차 중고차 판매업자 A씨는 "3월은 '판매특수'가 기대되는 시기이지만, 워낙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물량 늘리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