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지난달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로 48명의 사상자와 약 8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가슴아픈 일이 있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장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로 인한 화재는 2천312건이 발생했고 191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공사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조건이라는 점이다. 공사현장에는 스티로폼·우레탄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유발하는 가연성 내장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용접 작업 등으로 인한 작은 불씨가 날아들어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용접작업 때 발생하는 불티는 1600~3000℃ 정도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흩어질뿐 아니라, 불티가 단열재 등에 들어가게 되면 상당시간 경과 후에도 불티가 남아있다가 발화하는 경우도 있다. 공사장 용접화재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화기취급 현장 감독 소홀, 무자격자 용접 작업 등 현장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작업 전 화기작업 건축물 내 관계인, 건축물 안전관리자에게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사업주는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배치해야 한다. 둘째, 작업 전 해당 장소에 물통과 마른모래, 소화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나 방염시트를 비치해야 한다. 셋째, 작업 중 가연성·폭발성, 유독가스 존재 및 산소결핍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사해야 하며 용접가스 실린더나 전기동력원 등은 밀폐 공간 외부의 안전한 곳에 배치하고 작업자는 무전기 등 관리자와 비상연락수단 확보 및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넷째, 작업 후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불꽃을 사용하는 용접·용단기구를 사용할 시 소방기본법 시행령 제5조에 의거, 작업자로부터 반경 5m이내에 소화기를 갖춰두고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을 쌓거나 놓아두면 안된다.
21일 목요일 수도권 지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강화 10~20도, 파주 9~21도, 동두천 9~22도, 인천 11~21도, 남양주 9~22도, 양평 9~22도, 수원 11~22도, 평택 10~19도, 이천 10~23도다. 원할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우기자 cjw900@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도내 축산농가 및 축산물 작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할 시점,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학교급식마저 중단되는 등 축산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축산농가 방역기술 지원 ▲돼지질병 방역 피드백 ▲유용미생물 종균 보급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 기술지원 등 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축산농가 방역기술 지원’은 ASF나 AI 등 가축전염병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분야로, 올해 80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돼지질병 방역 피드백’은 도내 우수축산물 브랜드(G마크) 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장혈청검사와 유전자 검사, 병변검사를 병행 실시해 질병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분야로, 올해 65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유용미생물 종균 보급’은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직접 생산한 유용미생물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해 축산농가 및 TMR사료공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양주, 이천 등 18개 시군 및 5개 TMR사료공장을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한다.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 기술지원’은 작업장 내 위해요소를 미리 파악해 현장기술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위생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돕는 분야로, 올해 축산물 작업장 18곳이 지원대상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축산농가와 축산물 작업장의 생산성과 방역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시군, 농가, 업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다질 계획이다. 이계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 및 축산물작업장의 맞춤식 기술지원을 통해 생산성과 방역수준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을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0일 수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 19도로 선선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1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강화 11~18도, 파주 10~18도, 동두천 10~17도, 인천 11~19도, 남양주 10~17도, 양평 10~17도, 수원 10~19도, 평택 10~19도, 이천 11~18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우기자 cjw900@
이천시 단월동에 소재한 ‘IT 전래동화 인성체험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전래동화체험관을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체험관을 재개장하기에 앞서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관리 운영자로 선정하고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형 체험시설로 개편했다. 기존 ▲인성동화극장 ▲나만의 동화세상 ▲동화마을여행에 더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인 ▲실내민속놀이 ▲야외놀이체험 등을 추가했고, 이전에 없었던 ‘보호자쉼터’도 마련했다. 각 관에서는 전래동화감상, 퍼즐 맞추기, 인터랙티브, VR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에는 생일파티장소로 대관도 가능하다. 이용자 부담도 크게 줄였다. 이전에는 체험자 7천원, 보호자 2천원의 비용을 부담하고 이용해야 했으나, 이번 운영 개편으로 체험자(어린이) 5천원,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1-637-8550 시 관계자는 “체험관 운영방식을 개편하면서 이용자의 부담은 낮추고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의 이용편의는 높였다”면서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경기도가 ‘화재 예방 및 우기철 집중 호우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하남·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천 물류창고 참사로 대형공사현장의 산재예방 차원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유도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하남선(4·5공구)·별내선(3·4·5·6공구) 등 복선전철 건설공사 6개 현장으로, 건설사업관리단 소속 구조, 토질 및 기초, 시공, 소방 및 안전분야 기술자 등 관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점검반은 화재 대비 전기시설이나 소방안전관리실태오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아울러 우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지반·절토부 침하 및 굴착사면 유실 여부, 발전기·양수기 등 수방장비·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지하철 공사 특성 상 지하에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화재 또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지하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점검을 통해 사고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우기 이전에 모두 조치해 사고를 방지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파주, 고양, 김포를 포함해 도내 2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화성 서신 35.5㎜, 파주 탄현 24.5㎜, 부천 23㎜, 고양 능곡 20㎜, 포천 창수 17.5㎜, 안산 15㎜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 1시간 만에 쏟아진 비의 양이다. 기상청은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경기지역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길게 발달하면서 동서 간의 폭이 좁고 이동속도가 빨라 지역별 강수 시간은 1∼2시간으로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곳에 따라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재우기자 cjw900@
이천시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사 갈등을 빚어온 OB맥주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간의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해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냈다. 18일 시에 따르면 OB맥주의 노사 갈등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 4월 6일부터 OB맥주의 청주공장이 한달간 가동 중단되자 화물연대가 4월 31일 계약만료에 따른 적정 화물운송료 인상, 임시휴업에 따른 생계보장(4인기준 최저생계비 1개월분 지급), 전국 3개 공장의 물동량 조정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빚어졌다. 당시 사측은 코로나 긴축경영으로 수용불가의 입장을 내비쳤고, 결국 화물연대는 지난 5일부터 OB맥주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문제는 대치된 상태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되고, SK하이닉스㈜의 출·퇴근 차량으로 상습정체구간이던 곳이 더욱 혼잡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됐다는 점이다. 이에 시는 현장 등을 방문, 노사 측의 입장을 들으며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중재에 나서기 시작했다. 엄태준 이천시장도 지난 11일 OB맥주 임원들과의 면담을 갖는 자리에서 회사 측의 애로사항과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듣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가 화재 사건까지 발생해 이천시에서는 2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집회로 인한 도로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협상을 조기에 타결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여기에 시 관련부서도 양측 관계자들과 수시로 면담을 갖고 상호 양보를 조정한 결과, 지난 13일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노.사의 기본입장과 시민과 행정의 유기적인 밀접관계에서 지역경제의 대의적인 측면과 시민이 행복한 공약수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경기도가 ‘화재 예방 및 우기철 집중 호우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하남·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천 물류창고 참사로 대형공사현장의 산재예방 차원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유도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하남선(4·5공구)·별내선(3·4·5·6공구) 등 복선전철 건설공사 6개 현장으로, 건설사업관리단 소속 구조, 토질 및 기초, 시공, 소방 및 안전분야 기술자 등 관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점검반은 화재 대비 전기시설이나 소방안전관리실태오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아울러 우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지반·절토부 침하 및 굴착사면 유실 여부, 발전기·양수기 등 수방장비·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지하철 공사 특성 상 지하에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화재 또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지하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점검을 통해 사고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우기 이전에 모두 조치해 사고를 방지 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를 찾아 합동조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 박상현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회장과 사무국장도 함께 동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 후 이원성 회장은 “이번 이천 화재참사는 정말 안타까운,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내 체육시설 운영에 있어서도 화재 등 사고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해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천시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에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05억원(국비66억 지방비 39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생산·가공·소비의 연계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통해 APC사업, 저온유통체계사업, 기획생산체계구축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패키지로 신청한 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시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푸드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먹거리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도농교류 거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영세·소농 대상 다품목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급식 기반 강화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이천시민과 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구성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가 18일부터 합동분향소에 머물며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추모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협의체로, 미래이천시민연대, 이통장단협의회, 새마을이천시지회, 이천노인회 등 이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7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천시의원 및 도의원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8일부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교대로 머무르며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희생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화재참사 재발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추모 참여를 유도하며 향후 발인제를 지원한다. 한편, 이천시는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발생 후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9개 반을 편성하여 담당부서와 재정, 장례, 유가족지원, 의료구호 등의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 또 화재 발생 다음날에는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화재 사고 유가족과 연결하는 1:1전담공무원을 운영해 지원금 신청부터 장례까지 한 공무원이 함께하며 모든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 화재참사 유족들은 경찰의 유족 대상 3차 브리핑에서 시공사인 건우 대표가 증거인멸과 도주 등의 우려가 있다며 경찰에 구속 수사를 요청했다. 이천 화재참사 유족들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가 유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브리핑에서 “시공사인 건우 대표가 하청업체 대표들과 자주 회동하고 있다”면서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 가능성이 높다”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날 유족 공동 법률대리인은 “최근 보도된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건우 대표라는 것이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됐고, 만약에 영상에 등장한 사람이 건우 대표라면 현장의 관리자로 복합공정 지시 등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경찰이 입수한 지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상 속 인물이 건우 대표가 맞다면 신변보호와 핵심적인 증거와 확보를 위해서라도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원오 이천 화재 수사본부 부본부장은 “물적증거, 현장도면, 전자기록을 토대로 구속영장이 나오는 것”이라며 “물적증거가 중요한 상황에서 말을 맞춘다고 숨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브리핑에서 고인을 모욕한 악성 댓글 작성자를 전날(15일) 검거하고 범행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공사관계자 수사에 대해서는 11개 업체의 17곳을 압수수색했고, 67명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시행사와 시공사의 불법 행위와 업무상 과실, 주의업무 회피 등을 수사하고 있다. 공사관계자 33명에 대해서 출국금지, 출국정지 등 출국 규제 조치를 취했다. /박건기자 90virus@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5일 이천시 한국도예고등학교에 희망나눔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자재단은 지난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미래 도자산업을 이끌어 갈 한국도예고 학생 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 바 있다. 도자재단은 도자전문도서권 만권당(북카페) 운영 수익금과 도서관 이용자, 임직원들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매년 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경기도 내 저소득층 가정과 학업우수 초등학생,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장학생 18명에게 오는 7월까지 장학금 54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연 대표이사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교육발전과 도예고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 및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제2 이천 화재 참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 17일 도 소방재난본부는 6월 4일까지 도내 모든 냉동(냉장) 창고 공사장과 전체면적 3천 제곱미터(㎡) 이상 공사장 1천57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현장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건축허가 동의 때 계획한 임시 소방시설의 적정 설치 ▲무허가 위험물 단속 및 소방공사업·감리업 인력의 적정 배치 ▲용접·용단 작업과 우레탄폼 도포작업 동시진행 금지 준수 ▲피난로 확보 및 화기 취급 안전교육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위험공정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감리자 현장 배치와 실제 근무 여부, 소방시설 착공 신고와 변경 신고 이행 여부, 소방공사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규모 건축 공사장의 경우에는 고용노동부,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동 소방 점검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다중이용업소, 근린생활시설, 판매·의료·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119소방안전패트롤 단속대상을 건설 공사현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대형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차단하고자 대형 화재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차 등 3대 불법행위를 반복적으로 불시에 단속하는 활동이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화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현장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제가 시작한 변화, 마무리도 제가 하겠습니다.” 지난 14일 보궐선거가 치러진 이천시 축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영철(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이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이천축협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전 조합장인 김영철 후보가 450표(56.7%)를 득표해 340표(42.9%)에 그친 김정호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이날 이천선관위는 후보별 득표 상황과 무효표(3)와 기권표(73) 등 개표상황을 발표하고 당선증을 교부하면서 보궐선거 종료를 선언했다. 김 당선인은 낙농(젖소)가로 농협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과 한경대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우유 동남부회장을 시작으로 이천낙농영농조합 대표, 이천축협이사, 농협중앙회 대의원, 사료이사를 거친 이천축협 2선 조합장이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18일 월요일 수도권 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 경기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내려 낮 부터 서울과 그밖의 경기도지역으로 비가 확대 되겠다. 서울, 인천, 경기남부, 서해5도 지역 강수량은 30~80mm일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강화 15~17도, 파주 16~23도, 동두천 16~23도, 인천 16~20도, 남양주 16~24도, 양평 17~26도, 수원 17~23도, 평택 17~24도, 이천 17~26도다. 일부 중부내륙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새벽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우기자 cjw900@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참사의 사망자를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화재수사본부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천 참사 사망자와 관련해 1건의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쓴 댓글을 본 유가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받아 수사한 끝에 지난 15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해당 댓글을 쓴 사실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를 동원해 이천 참사와 관련한 악성 댓글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발견 시 포털사에 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 포털사도 자체적으로 문제 되는 댓글을 찾아 블라인드 조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분들이 악성 댓글로 상처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모두가 궁금해하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원칙상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박건 기자 90virus@
15일 금요일 수도권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 그 밖의 서울과 경기도로 확대되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 강수량은 5~40mm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6도, 낮 최고기온은 17~18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강화 14~17도, 파주 14~17도, 동두천 14~17도, 인천 15~18도, 남양주 16~17도, 양평 15~18도, 수원 16~17도, 평택 16~18도, 이천 16~18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우기자 cjw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