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전국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 화성시가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체계 개편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2월, 화성특례시에는 4개 일반구청이 설치돼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된다. 지난 15년간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이번 구청 신설은 생활권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핵심 목표다. 권역별 맞춤형 행정의 출발점으로, 체육, 문화콘텐츠, 환경 분야 주요 행정 사무가 시청 중심에서 구청 중심으로 대폭 이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국은 위생정책과 업무 중 ▲식품·공중위생업소(현 23,278개소) 인허가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그간 시청 또는 출장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행정 절차를 생활권 내 구청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시민 접근성과 민원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과 같은 중장기 전략 수립 기능을 담당하고,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중심 행정을 담당함으로써, 정책과 실행 간 기능 분담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문화예술
안성시가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2025년 3분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안성시는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였다. 특히 상습·고액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주소지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표적 단속을 실시했다. 자동차세 체납이 2회 이상이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가 30만 원 이상인 차량은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했다. 그 외 체납차량에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체납자가 자진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단속 결과, 안성시에서 적발된 체납차량은 총 102대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체납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뒤따를 예정이다. 김주연 징수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등 유연한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6일 지평면 소재 미리내 힐링클럽에서 '2025년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양평군및 각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60여 명의 위원들을 대상으로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위원회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군과 읍.면의 위원들이 모여 양평군의 지난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사항 및 활성화 방안 모색 활동 등을 통해 상호 소통하며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우리 군 재정 민주주의의 기초가 된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제안이 예산에 반영 될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주)코아스는 최근 가평군 수해 주민을 위해 15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전달했다. 전달된 가구는 피해 가정에 배분해 주민들의 일상 생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경중.노병구 (주)코아스 공동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원하는 가구가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가구를 신속히 지원해 주셔서 고맙다"며 "코아스의 따뜻한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 베고니아새정원과 와일드가든이 26일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설악면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문화.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베고니아새정원 입장권 100매(18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연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권형준 베고니아새정원 대표는 "설악면 취약계층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베고니아새정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주민들엑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FC1995는 박현빈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U-17과 U-20 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에도 소집된 바 있다. 이번 발탁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단 그는 K리그에서 보여준 꾸준한 성장세를 국제무대에서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2024시즌 부천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박현빈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프로 첫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 1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경기당 평균 11.5km를 뛰며 팀 내 활동량 1위를 기록, 투쟁적인 플레이로 이영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대표팀 합류로 소속팀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부천은 오는 31일 경남전을 시작으로 리그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하는 가운데 상위권 경쟁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박현빈은 “중요한 시점에 팀을 비우게 돼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 펼치고 돌아와 부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평택시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오는 9월 시민과 방분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하반기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근현대음악관은 9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반기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실시, 남녀노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이번 프로그램은 ▲한복 입고 인생 한 컷(한복 체험 및 사진 촬영) ▲일일 해금 체험 ▲음악 살롱(LP 음반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참여는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사전 접수와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한국근현대음악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문화유산과 한 관계자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GPPC)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내재화와 부패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청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의 부패 척결 및 청렴 실천 의지를 담아 ‘청렴으로 뛰는 여러분이 GPPC의 심장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5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청렴이 기관 운영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워크숍은 ▲청렴 표어 공모전 시상식 ▲반부패 청렴정책 및 주요 사례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올해 처음 실시된 청렴 표어 공모전은 직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수상작들은 향후 GPPC의 청렴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아울러 청렴 강의에서 외부 전문 강사가 초청되어 공공기관의 청렴 의무와 반부패 정책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공사 직무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규율 준수를 넘어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청렴 실천은 어렵지 않으며, 어떤 식사나 선물이든 불편하다 생각되면 안하면…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 집중안전점검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부 평가는 ▲일반사항 ▲점검대상 ▲점검방법 ▲후속조치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 등 총 6개 분야, 24개 지표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동두천시는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기관(2위)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1위)에 올랐다. 박형덕 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공직자, 민간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집중안전점검 기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두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하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시 전역이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고 따라 실거주 목적이 없는 외국인은 해당 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할 수 없게 된다. 허가 대상은 외국인 개인뿐 아니라 외국 법인과 외국 정부까지 포함되며, 단독·다가구·아파트·연립·다세대 등 모든 주택이 해당된다. 특히 주거지역에서 토지 면적이 6㎡를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의무가 이행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이 반복 부과되고, 필요 시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하남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허가 신청 등 문의는 하남시청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투기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