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7년 차를 맞은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연천은 오는 17일 연천군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하며 선수단은 25~30명 규모로 꾸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트라이아웃 참가 희망자는 16일까지 연천미라클 홈페이지에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는 포지션별 실기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직 프로선수, 국내 고교 및 대학 출신 아마추어 선수(졸업예정자, 중퇴자 포함), 해외리그 및 학교 출신, 실력이 우수한 일반인 등이다. 이번 선수선발에서는 일반선수와 우수선수를 구별해 선발한다. 지원자 중 ‘우수선수’로 선발된 인원은 연천군에서 숙식과 훈련비를 지원하고, 프로 1군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는 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선수단에 합류해 2021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며, 특히 11월 실시되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연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차체(연천군)의 후원을 받는 독립야구단으로, 7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거인에게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 걸까? 롯데 자이언츠만 만나면 힘을 내지 못하는 kt 위즈가 2연패에 빠지며 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13차전에서 강백호와 박경수가 시즌 21호와 13호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9-10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70승 1무 54패(승률 0.565)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키움(73승 1무 57패·승률 0.562)과의 승차가 사라졌다. 롯데와의 상대전적도 4승 9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였다. kt는 1회말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두타자 오윤석의 안타에 이어 손아섭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전준우의 1루 땅볼과 이대호의 3루 땅볼로 1점을 더 내줘 0-2로 끌려갔다. 2회초 유한준의 좌전안타, 조용호의 내야안타,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kt는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지만 2회말 1사 1루에서 한동희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1-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3회와 4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5회초 심우준의 우전
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성균관대 레프트 임성진(21)을 품에 안았다. 한국전력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임성진을 지명했다. 제천산업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성진은 키 195㎝, 몸무게 85.9㎏ 체격을 갖췄고, 역시 2017년 U19 세계선수권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앞서 7개 구단은 2019~2020시즌 순위의 역순 기준으로 한국전력 35%, KB손보 30%, 대전 삼성화재 20%, 안산 OK금융그룹 8%, 현대캐피탈 4%, 인천 대한항공 2%, 서울 우리카드 1%의 추첨 확률을 부여받았다. 추첨 결과, KB손해보험, 한국전력,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날 KB손보가 센터 김재휘를 받는 조건으로 현대캐피탈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현대캐피탈에 돌아갔다. 임성진은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캐피탈이 한양대 레프트 김선호(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서울 등 K리그 팀들이 포함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경기일정이 발표됐다. 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조별리그 경기 세부 일정을 공개했따.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라운드도 다 치르지 못한 채 지난 3월 4일 경기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날 공개된 세부 일정에 따라 수원, 전북, 울산, 서울이 포함된 E~H조 조별리그는 11월 18일부터 재개된다. 경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아시아지역 팀들의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AFC는 말레이시아에서 동아시아지역 일정을 치르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되자 9월 집행위원회를 열고 경기 일정을 11월로 미뤘고 12월 9일 예정된 결승전도 홈앤드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바꿨다. G조에 속한 수원은 11월 22일 광저우 헝다(중국), 11월 25일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전에 이어 12월 1일 광저우와 12월 4일 빗셀 고베전에 나선다. 또 E조 서울은 11월 2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24일과 27일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구단명을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했다. 이번 구단명 변경은 배구단의 모기업이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브랜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단명과 함께 OK금융그룹의 마스코트인 ‘읏맨’으로 엠블렘도 변경된다. ‘읏맨’은 한글 ‘읏’을 왼쪽으로 돌려보면 영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고안됐다. 또한 ‘뭐든지 OK’라는 무한 긍정 슈퍼히어로 ‘읏맨’은 어려운 상황에 빠진 이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고민 해결사의 이미지를 담았다. 배구단 관계자는 “슈퍼 히어로 ‘읏맨’이 가진 무한긍정의 의미처럼 다가오는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어떤 어려움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구단은 6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0 KOVO 신인 드래프트’부터 변경된 구단명을 사용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0~2021 남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의 각오를 듣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KBL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한된 인원의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9일 개막하는 프로농구는 내년 4월 6일까지 약 7개월간 6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팀당 54경기 씩 총270경기를 치른다. 이후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개막된다.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유관중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월요일에도 경기가 열려 팬들은 매일 KBL 경기를 보게 됐다. 평일(월∼금요일) 1경기, 토요일에 3경기, 일요일에는 4경기가 개최된다. 평일에는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하고 주말에는 오후 2시와 6시로 나눠 치른다. 12월 31일 밤에 열리는 '농구영신 매치'는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의 대결로 벌어진다. 10개 구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EBS에서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고고다이노 우리동네공룡’에 등장한다. 부천FC는 7일 방송되는 고고다이노 우리동네공룡 ‘공룡들과 축구해요’ 편에서 ‘고고다이노’의 캐릭터들이 부천FC의 홈 유니폼을 입는다고 6일 밝혔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공룡탐험대원들이 부천FC의 엠블럼을 형상화한 로고와 백넘버가 부착된 홈 유니폼(빨간 상의와 검정 하의)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상대팀으로는 공룡이 나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연출한다. 부천FC 홈 유니폼의 깜짝 등장은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공룡 친구 ‘고고다이노’의 제작사 ㈜스튜디오 모꼬지의 협업으로 가능하게 됐다. 부천FC는 ‘고고다이노’의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미취학 아동의 가족 단위의 부천시민과 팬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코로나19로 직관을 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고다이노 우리동네공룡’은 ㈜스튜디오 모꼬지가 기획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부천시의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과 EBS 투자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EBS 1TV에서 방영…
파주 챌린저스가 독립야구 경기도리그에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파주는 5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0차전 연천 미라클과 경기에서 9회초 터진 이하님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4승 2무 14패(승률 0.632)가 된 파주는 리그 2위 연천(19승 3무 18패·승률 0.514)과의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파주는 1회말 김대훈의 좌전안타에 이은 폭투, 이희준의 1루 땅볼로 맞은 무사 3루 위기에서 홍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홍성윤의 2루 도루를 저지했지만 김나눔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3회에도 1안타, 3볼넷, 1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내준 파주는 4회초 이준호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김병석의 볼넷, 김동진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이하님의 안타, 지승환의 볼넷, 지준룡의 안타, 석지훈의 안타 등 5안타 2볼넷으로 대거 5점을 추가,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문지환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아 5-7로 재역전을 당한 파주는 5회 김병석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와 김동진의 적시타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오랜만에 달린다. 오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하는 축구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5일 오후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지난해 12월 18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끝난 뒤 무려 10개월, 292일 만에 다시 모였다. 벤투호는 지난해 9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했으나, 올해 코로나19 탓에 한 번도 A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한다. 김학범호가 모인 건 태국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1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산한 뒤 9개월, 251일 만이다. 오랜만에 한데 모인 태극전사들이 동료와 인사를 나누는 손짓과 눈빛은, 예년보다 따뜻해 보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나라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자 이번 친선경기를 마련했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맞붙는 것은 1996년 4월 21일 이후 24년 만이다.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추석 연휴가 낀 지난 주 4승 3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리그 2위를 유지한 kt 위즈가 이번 주 천적 관계인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kt는 6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갖는다. kt는 5일 현재 70승 1무 53패, 승률 0.569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지만 3위 키움 히어로즈(72승 1무 57패·승률 0.558)에 1경기 차, 4위 LG 트윈스(68승 3무 55패·승률 0.553)에 2경기 차로 쫒기고 있고 리그 5위 두산 베어스(66승 4무 55패·승률 0.529)와의 승차도 3경기 차에 불과하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20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kt로서는 이번 주 천적 롯데와의 주중 3연전과 수도권 라이벌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이 2위 수성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kt는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8패(승률 0.33)로 뒤져 있다. 올 시즌 kt가 상대한 9개 구단 중 상대전적에서 kt에 앞서는 구단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5승 1무 10패)와 롯데, LG(7승 8패) 등 3개 팀 뿐이다. 리그 선두 NC(76승 4무 43패·승률 0.639)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