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기공학과 원종훈 교수가 이끄는 자율항법연구실 AIM팀이 ‘2023 현대자동차 그룹 자율주행 챌린지’ 가상 트랙(Virtual Track) 부문 3위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자율주행 자동차 3대가 동시에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주행하면서 인공지능(AI)으로 상대 차량을 인식하고, 회피·추월하는 대회이다. 오는 11월 열릴 리얼 트랙(Real Track) 부문의 사전 대회로 참가팀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시뮬레이터에서 확인하고, 참가팀 간의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임지웅 박사과정생과 기석원·이용하·이재운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AIM팀은 19개 팀 중 4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상위 9개 팀이 경쟁하는 주행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AIM팀은 시속 100㎞ 이상 주행할 때도 안정적으로 주변 환경과 차량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회피·추월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AIM팀 학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버츄얼 부문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3등을 수상하게 돼 뜻 깊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실차부문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원종훈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공원 4곳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인천경제청 이달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오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공원을 이용하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설치 장소는 해돋이공원, 새아침공원, 미추홀공원, 글로벌파크 등 4곳이다. 각각 100㎾ 급속충전기 1기(2대 충전)가 설치된다. 따라서 총 8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는 이달부터 진행하게 되며 오는 12월부터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시설 설치는 환경부가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실시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인천경제청이 선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국비 4000여만 원과 민간투자 2억 1000만 원 등 총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기차 충전 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게 연계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국비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없애는 대신 민간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것으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민간 사업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은 인천종합에너지(주), GS커넥트(주)와 함께 공동 컨소시
인천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첫 정기연주회가 창단 3년 만에 열린다. 인천 계양구는 오는 20일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4월에 창단한 계양구립교향악단은 김현수 예술 감독과 단원 33명이 활동하고 있다. 첫 정기연주회는 ‘지중해의 뜨거운 사랑’을 주제로 계양구립교향악단과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조예희, 메조소프라노 김유라, 바리톤 백진호가 함께한다. 1부에서는 카르멘의 사랑과 운명을 다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를,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등을 선보인다 오는 9월 구민의 날 기념 오페라 공연 예정인 리골레토의 아리아 ‘언젠가는 너를 만날 것 같다(Un di se rammnetomi)’도 미리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누리집(gyeyang.go.kr)을 참고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032-450-5873)로 문의하면 된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가 공연을 찾은 사람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일대가 매주 토요일 포차거리로 변신한다. 인천 중구는 올해 연말까지 개항누리길 광장을 중심으로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개항누리길상인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진행된다. 개항누리길 광장에는 야외 테이블을 마련했다. 탐방객들은 공연 등 문화행사를 관람하며 신포국제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포장·구입해 즐길 수 있다. 지난 10일 첫 행사가 열렸다. 인천중구문화재단 협조로 ‘개항차 타고 즐기는 유랑악단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감미로운 음악과 케이팝(K-POP) 댄스 공연 등을 선보였다. 구는 포차거리 활성화를 위해 행사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상인회와 협력해 평일에도 포차거리를 확대·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유권 개항누리길상인회장은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 점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개항누리길상인회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노력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앞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닐 착한가게 2300호가 탄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달 3만 원 이상 매출액 일부를 정기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다. 2007년 2월 1호 가입 이후 16년 만에 2300호를 달성했다. 이날 2300호 가입 사업장인 전라도밥상어촌마을을 포함해 구월1동 사업장 13곳의 점주들이 착한가게에 신규 가입했다. 착한가게 점주들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주변 가게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새롭게 가입한 13곳을 포함해 그동안 기부에 동참해 준 착한가게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덕분에 나눔으로 행복한 인천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지역 광업·제조업 대상으로 산업활동 실태파악에 나섰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지역 423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시가 실시,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22년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2022년 12월 말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수탁제조) 수입액 ▲재고액 ▲유형자산(사업체) 등 13개 항목이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됨에 따라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응답자가 원하고 편의에 맞는 인터넷, 팩스,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잠정결과를 공
셀트리온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까지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셀트리온은 연말까지 최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해 제품군 확대에 시동을 건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판매중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기존 6개 제품에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까지 추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유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은 약 23조 원 규모로 글로벌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CT-P43의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상반기 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미국 품목허가까지 신청할 예정이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IND를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와
인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글로벌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포터스는 인천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인천 유치를 위한 응원과 지지 영상 제작·업로드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5월까지 서포터즈를 모집해 사회관계망(SNS) 우수 인재로 50여명을 선정했다. 서포터즈는 중학생부터 청년까지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포터스 대표단(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포터스들은 APEC 정상회의가 인천으로 유치돼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유치를 위해 시가 추진 중인 100만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도시 인천에서, 인천을 이끌어가는 청춘들의 홍보활동이 기대된다”며 “반드시 APEC 정상회의를 인천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강화군이 광성보 충장사에서 신미양요 당시 순국한 어재연 장군과 조선방어군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제152주기 광성제’를 봉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조총 발사, 수자기 게양, 어재연 장군 제향과 순국용사 신위 추도식 순으로 진행됐다. 광성제는 1871년 통상개방을 빌미로 침입한 미국의 로저스제독함대를 어재연 장군을 중심으로 350여 명의 조선군 병사들이 장렬히 싸우다 순절한 사건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5일 광성보에서 열리고 있다. 어재연 장군은 신미양요가 일어나자 선봉장이 되어 수자기를 높게 걸고, 미군에 대항해 결사항전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수자기 게양식도 거행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는 국조 단군성조의 개국과 역사를 함께 한 고장이며 외세에 맞선 항쟁의 보루로써 역사의 굴곡을 강한 의지로 극복한 국난극복의 현장이다”며 “광성제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순국충절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자치구에도 지역자원시설세의 배분이 필요하다는 지적(경기신문 2023년 6월 13일 1면)과 관련해 인천의 정치권이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김교흥(민주·인천서구갑) 국회의원은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에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시·군뿐만 아니라 자치구에도 배분하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안전 문제 등 해당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인자 부담금 성격이다. 인천 서구에는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포스코에너지 인천복합 등 4개의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인천시는 4개 발전소로부터 지난해 74억 6800만 원의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했지만, 서구에는 전혀 배분하지 않았다. 현행법상 지역자원시설세의 100분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발전소가 있는 시·군에만 배분하도록 규정하고, 자치구는 제외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군과 자치구 간 형평성 문제뿐 아니라 지역자원시설세의 도입 취지와도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서구 발전소에서 연 70억 원의 지역자원시설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정작 서구 지역은 지원을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