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있어 수도권과 강화를 잇는 교통 여건에 대한 분석이 추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는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현안과 문제점’을 주제로 수행중인 연구용역에 대한 추진 경과가 보고됐다. 특히 ▲과업의 배경 및 목적 ▲지역 여건 분석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 전략 등이 발표됐다. 용역을 수행중인 조홍식 자치경영컨설팅 이사는 “경제성 및 자금조달의 실현가능성과 기업입주수요 충족 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성영(국힘·중구2) 시의원은 “수도권과 강화를 이을 수 있는 교통 여건에 대한 분석이 추가됐으면 한다”며 “예컨대 강화에서 서울로 갈 수 있는 도로를 조성하는 방안이나 재원 조달 방식 등 교통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강화남단 경자구역 지정 추진에 평화경제특구를 접목하는 방안과 경자구역 확대에 따른 인천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추가연구가
인천시민원로회의 위원들이 4자 합의 이행을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지지하고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인천시민원로회의 제2차 정례회 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매립지 종료와 관련된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4자 협의체는 올해 초 재가동되면서 국장급 정례회의를 갖고 대체매립지 조성, 매립지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등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원로회의는 2015년 결정된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내용을 준수해 대체매립지 조성, 수도권매립지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등 수도권 쓰레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심정구 의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라는 대통령 공약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산하에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전담 기구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민원로회의는 지난해 11월 각계 원로들의 경험과 식견을 자문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50명의 원로들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 선수 32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는 지난 20일 폐막한 제58회 충청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 선수 3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4~20일 충남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 169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인천에서는 35개 직종 8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4명, 은 4명, 동 6명, 우수 5명, 장려 13명 등 32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특히 인평자동차고등학교는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금, 은, 동을 모두 석권해 자동차 관련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명문학교임을 전국에 과시했다. 한국주얼리고등학교도 3년 연속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귀금속공예 직종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9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무 연관성 직종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취업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전기기기 은메달 1명, 폴리메카닉스 동메달 1명, 산업제어 동메달 1명, 자동차 정비 동메달 1명이 취업 연계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사업소, 송도 등에서 시민단체와 생태·역사·공원 등 전문가와 함께 소래 일원 가치 찾기 포럼을 개최한다. 소래 일원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매립 이전 자연 해안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장 오래된 소금창고 등이 있다. 이번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눠 해양 생태로서 소래의 가치, 역사 문화로서 소래의 가치, 가치 종합을 통한 향후 소래 염전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7일 제1차 세션을 시작으로 각 세션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매달 시간을 정해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현장 체험인 염생식물 식재 행사를 오는 11월 3일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염전 주변에서 개최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습지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소래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소래습지 일원 6.65㎢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하고 있으며, 지정이 확정되면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2023년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옹진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판매 품목은 단호박, 고구마,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과 꽃게, 미역, 다시마, 까나리액젓 등의 수산물이다. 다양한 섬 지역의 특산물들도 구입할 수 있다. 또 비누만들기 체험, 해당화음료 시식회, 행복잇기뜨개사랑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군에서 직접 개발한 ‘섬이 품은 옹진쌀 고시히카리’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지역경제과 유통판매팀(032-899-25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좋은 청정한 섬의 농산물과 수산물을 옹진군 7개면 섬의 생산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정된 상품을 짧은 기간 동안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방사선 암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장비다. 유방암‧전립선암‧폐암‧간담췌암‧두경부암‧직장암‧전이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암치료기보다 4배 빠른 회전 속도와 2배 빠른 다엽콜리메이터(가변형 방사선 조준장치)로 환자의 치료 시간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정확도도 높아졌다. 헬시온은 영상 유도 치료를 위한 콘빔 CT 해상도가 향상돼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며 암 조직에만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들의 검사 환경도 개선됐다. 검사를 받을 때 소음을 최소화했고, 기존 장비들보다 기기 내부 공간이 넓어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헬시온 암센터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선도적인 기기 도입으로 성공적인 임상 경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의 도입으로 환자들이 기존 치료보다 빠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피의자로 전환된 가운데 또 경찰이 또 다른 유명 연예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에 이어 다른 유명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연예계를 둘러싼 마약 파문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은 배우 이 씨 외에도 다른 유명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다른 유명 연예인이 연기자인지, 가수인지, 방송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 씨 외에도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유명 연예인을 내사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으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경찰은 배우 이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대마초를 피우거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구속했으며 다른 유흥업소 종사자 B씨를 입건하고 5명을 내사 중이다
인천시가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수용재결을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김대중 인천시의원(국힘, 미추홀2)은 제29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토지수용위원회에 본안 심리를 넘기는 것이 타당하냐”며 “최소한 정해진 절차를 이행하게 해서 수용재결을 신청하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근 사법부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8월 인천지법은 이주대책 대상자 제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사업 시행자가 임의로 이주대책 보상 대상에서 제외시킨 행위는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는 주민이 청구한 수용재결 신청 이행 행정심판을 인용했고, 시는 사업 시행자인 JK 도시개발에 철거공사 중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JK는 지장물 손실보상금 수용재결 신청을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JK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물건 조서 작성, 감정평가, 협의 등 법률로 정해놓은 절차도 이행하지 않고, 보상계획 열람·공고도 없이 인천시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황이다. 요건을 갖추지 못한 재결신청을 토지수용위원회가 본안심리 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ICSOK 사무국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주요사업인 ‘2023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걷기대회’ 개최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에 사업예산에 대한 보고와 전체적인 대회 운영계획, 홍보방안, 참가인원 모집 등 세부 운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걷기대회는 다음달 11일 오전 11시부터 송도동 센트럴공원에서 열린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로, 약 4000여 명이 참가할 수 있는 규모다. 참가 접수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누리집 또는 팩스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의 항공산업 비중이 큰 만큼 지역기업들이 대기업과 만날 수 있도록 행정력이 동원돼야 합니다.” 인천 경제계가 항공의 날을 앞두고 인천시에 지역 기업의 항공산업 참여 요건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제43회 항공의 날을 기념해 23일부터 30일까지 항공주간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항공의 날 주제는 ‘다 함께 날아올라, 더 높게 더 멀리’다. 이에 인천지역 중소기업들도 항공산업에 참여해 함께 날아오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시가 나서서 대기업과 지역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역 기업이 우수하더라도 원청기업(대기업)이 모를 뿐 아니라 협력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어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항공산업에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시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함께 요청을 한다면 기회가 더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상의는 항공정비산업(MRO) 육성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등이 갈등 단계에 머물러 있는 점이 항공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라고 봤다. 이를 위해 시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