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인천탁주 대표와 이상연 문인화가가 지난달 31일 이웃사랑 성금을 공동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실에서 정 대표와 이 화가가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이 기부한 성금 1000만 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술인 소성주 서체 사용료다. 지난 1일 인천탁주는 이 화가의 휘호로 상표를 디자인한 새로운 소성주를 출시했다. 성금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인천 아나소사이어티 50호 회원이다. 인천탁주는 나눔명문기업 8호에 가입돼있고, 희망2023나눔캠페인 기간에 소성주 라벨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화가는 인천교육사랑회 대표로도 활동하며,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대표는 “이 화가의 서체로 인해 소성주가 새로운 변신을 하고 제 이름에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 기쁘다”며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화가는 “인천탁주의 사회공헌활동에 동감해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며 “인천에 사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오는 9일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에서 ‘굴포의 달밤 금요극장’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굴포먹거리타운 문화콘서트 사업의 첫 번째 행사로, 문화 행사를 통해 부평도시재생뉴딜사업을 홍보하고 굴포먹거리타운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 엘리베이터 타워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애니메이션 ‘코코’를 상영한다. 즉석에서 튀긴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며 개인 돗자리나 의자 등은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영화 상영은 8시부터, 관람객 입장은 7시부터 가능하다. 부평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오는 9월까지 장애인편의시설 3342곳의 설치 현황을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한다. 지난 1998년 법 시행 이후 신축‧증축‧개축‧재축‧이전 등의 건축과 대수선‧용도 변경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는 16명의 조사원을 선발해 지난 2일 조사 방법 및 유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조사원은 대상시설에 직접 방문해 주 출입구 접근로, 주 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등의 매개 시설과 출입구‧계단‧승강기 등의 내부 시설, 화장실‧욕실 등의 위생시설, 점자블록‧유도 및 안내 설비 등의 안내시설, 기타 시설 등이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조사인 만큼 조사 기간 중 시설주와 건물관리자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사 오픈AI는 2018년 6월 11일 인공지능(AI)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변환기)를 출시했다. 이후 수많은 정보를 축적하며 발전한 챗GPT는 지난해 11월 3세대가 공개되면서 대중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챗GPT는 올해 3월 4세대가 공개됐다. 미국의 의사‧변호사 시험과 일본의 변호사시험을 통과했고, 사진과 그림을 이해할 정도로 성능이 향상됐다. 5세대는 영상을 해석하고 생산하는 능력까지 갖출 것으로 보인다. 4세대는 아직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 등을 통해 곧 우리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미래교육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인천의 교사 626명과 학부모 224명 등 모두 850명을 대상으로 챗GPT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챗GPT의 학교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807명(94.9%)이 도입에 찬성했다. 적극 활용이 233명(27.4%), 연령 수준에 따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574명(67.5%)이었다.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43명(5.1%)이었다. 챗GP
인천을 주제로 한 문학이 시각 예술로 재해석된다. 인천문화재단은 한국근대문학관에서 2023년 상반기 기획전시 ‘이미지로 건너오는 시들-인천을 다룬 근대시와 미술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회화와 사진, 설치 미술 작가 14명이 김기림 ‘길에서-제물포 풍경’, 정지용 ‘슬픈 인상화’, 김소월 ‘밤’ 등 인천을 다룬 14편의 근대시를 시각 예술로 풀어냈다. 전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근대시 속에 인천이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이를 시각 예술로 어떻게 재해석했는지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국제교류 일환으로 인천을 방문한 타오위안(대만) 청소년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 도시의 청소년과 관계자 약 40명(타오위안 20명, 인천 20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대표로 인천에서는 인천세무고등학교 학생들이 타오위안에서는 타오위안시립핑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09년 체결된 우호 결연을 시작으로 14년째 국제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2021~2022년엔 청소년 국제포럼 등을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첫 대면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대만 청소년들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천을 방문해,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도시역사관, 차이나타운 등을 찾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또한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에코 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 청소년활동을 체험하고 인천세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수업도 참관하게 된다. 손미화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오늘 환영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더욱 활발하고 의미 있는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에 참가해 쓰레기 발생이 없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골판지로 만들어진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전시가 끝난 뒤에도 다른 환경전시나 홍보관에 재사용할 예정이다. 활용이 끝난 다음에도 모두 종이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이 전혀 없다. 공사 조은경 홍보부장은 “매년 전시장에서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기획·운영하게 됐다”며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쓰레기 저감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전시에서 생활·건설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폐기물 관련 주요 환경정책을 비롯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친환경 위생매립, 폐기물 자원·에너지화 등 공사 주요사업을 소개한다. 또 쓰레기 저감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의 일환으로 폐자원을 수거해 만든 ‘공익형 굿즈’도 전시한다. 굿즈는 폐도자기로 만든 화분, 플라스틱 병뚜껑 구둣주걱, 폐아이스팩과 공사 온실에서 키운 허브를 결합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3품목으로 오는 8월에 공식 출시를 앞
iH(인천도시공사)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난다. iH는 7일 ‘2023년 반부패 추진 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히고 조동암 사장 주재하에 반부패·청렴정책 회의를 열었다. 이는 반부패 추진 계획 시행의 첫걸음으로 임직원과의 강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다. 2023년 반부패 추진계획은 ▲기관장 중심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전환 ▲고유 부패취약 진단 및 개선 ▲청렴문화 강화 및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3대 전략·8개 전략과제·2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관장의 솔선수범을 위해서 반부패·청렴정책 회의 개최, 고위관리자 부패위험성 진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 2.0에 맞춰 촘촘한 윤리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H 윤리경영지수, 청렴마일리지 제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유 부패취약 진단 및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불합리한 관행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과제도 마련됐다. 앞으로 ▲자체 청렴체감도 조사 ▲1부서 1과제 발굴 및 개선 ▲신입사원 청렴 Shorts 제작 ▲이해충돌방지 모의신고훈련 등 직원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제들도 추진한다. 조동암 사장은 청년세대와 조직문화를…
필로폰(메스암페타민) 계열의 합성마약 야바(YABA)를 밀반입해 판매한 태국인 82이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태국 국적 A씨(45)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유통책 B씨(35) 등 48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투약자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에서 시가 1억 원 상당의 야바 1970정을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밀반입한 야바는 경기도 화성과 충남 서산, 전북 정읍 등 전국에서 유통됐다. 국내 총책 A씨는 태국에 거점을 둔 밀수출 총책과 SNS로 연락해 캡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된 야바를 국제우편으로 들여와 국내 유통책에 판매했다. 그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 위조된 외국인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신분을 위장했고, 다른 태국인들 주소로 국제우편을 받아 보관하게 하는 등 검거에 대비했다. 유통책들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이나 대면으로 1정에 3~5만 원 판매했고, 구매자는 주로 농‧축산업이나 일용직으로 일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국정원으로부터 야바를 판매하는 태국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2015년 3.3㎡ 당 100만 원을 주고 송도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 일대를 사들인 ㈜부영주택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가 팔을 걷었다. 시는 축소된 테마파크사업 계획을 수용하고, 도시개발사업 인가 요건도 완화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先) 테마파크, 후(後) 도시개발’이라는 큰 틀이 흔들리고 있는 꼴이다. ‘사업 정상화’라는 시의 명분이 ‘민간사업자만 배불리는 특혜’라는 지적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특수 관계가 된 시와 부영의 밀실 논의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10년 지지부진 사업 정상화위해 인가 요건 완화?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부영 이중근 회장을 만나 테마파크·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달 중순 맺기로 했다. MOU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도시개발사업 인가요건을 완화하겠다는 게 뼈대다. 이 부시장은 “부영이 사업 예정지에 서식하는 맹꽁이를 이전하고 토양오염 정화를 시작하는 성의를 보이면 도시개발사업 인가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가요건 완화 시기는 토양오염 정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아닌 정화 작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