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이 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랑은 인천의 섬과 바다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단이다. 인천 섬의 생태적‧지리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기록하고 기사‧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모집은 다음달 16일 자정까지로, 20대 청년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시즌1을 끝냈고, 작년부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해5도인 소청도‧대청도‧백령도를 방문해 지질공원‧생태관광‧서해5도를 주제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화석, 소환사의 협곡, 자체 미션 등도 다룬다. 파랑의 취재기사는 인천일보 지면에 실릴 예정이며, 영상은 인천녹색연합 SNS 등에 공유된다. 신청은 기자단에서 만든 누리집(forms.gle/KdJWwpBhqvc33h2U8)을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고 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로)까지 1.8㎞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인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왕복 4차로 도로 및 보도 개설(9개월) 순으로 총 4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며 중앙부 공원 조성 공사는 별도 발주된다. 공사가 시작되면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70에서 50㎞/h로 하향 조정되며, 중앙 분리대 철거를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8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 본선이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중앙 분리대 철거가 완료되면 인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차로를 옮겨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 및 주변 환경에 다소 불편함이 수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공구 C1 블록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은 지난 13년 동안 개발이 지연돼 왔다. 그러다 인천경제청이 주도적으로 나서 지난 1월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궤도에 올랐다. 용역은 최근 중간보고회가 열렸고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송도6공구 C1 블록 문화시설부지 1만 1425㎡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연면적은 약 2만 5000㎡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열람실·자료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될 예정이며 정형화된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재미와 학습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문화시설로 주민동호회와 평생학습실이, 체육시설로 다목적 체육관과 인피니티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공간을 충분히 살려 독창적인 도서관을 건립하겠다”며 “설문조사에 많은 참가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과 19일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 의료봉사는 올해 2월 시, 옹진군과 함께 ‘1섬 1주치(主治) 병원’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라 진행됐다. 윤정섭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전두수 심장혈관내과 교수, 김재민 재활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심장 초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발목상완지수(ABI) 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을 진행했다. 통증 주사 치료, 영양수액 투여, 복약상담·약물 교육 등을 병행하고 파스와 스포츠 테이프 등 기념품과 의약품도 전달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10월 연평도 주민들을 다시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 교수는 “다음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진료를 준비해 연평도 주민들이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지난 19일 북도면 장봉도 갯벌·습지보호구역에 바지락 종자를 방류했다. 군은 수산자원 증식을 통한 주민 소득 안정화와 건강한 해양생태계 유지하고자 종패 방류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예산 3700만 원을 투입했다. 2~3cm 크기의 바지락 종자 13톤을 매입해 장봉어촌계 면허어정지역(사염지선·아염지선)에 방류했다. 정연희 장봉어촌계장은 “이번 바지락 방류가 장봉도 어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해양생태계 보존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대이작·장봉도의 해양보호구역 명예관리원 운영과 해양보호구역 데크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20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협동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한 운동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운동회는 올해 16번째이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행사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아동 6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열린 운동회에 많은 아동이 참가해 경기들은 학년과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아동들은 폭탄 던지기, 한마음 달리기, 릴레이 계주 등에 참가했으며, 하나 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레크레이션도 열렸다. 김영희 남동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아이들이 밖에 나와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iH(인천도시공사)가 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 22일 iH에 따르면 수도권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은 지난해 8월 아파트(건축물) 준공인가를 받고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아파트 외에 정비기반시설공사인 도로확장, 경관녹지, 어린이공원, 공용주차장, 공공청사 등 아파트 주변 전체 부대시설이 완공돼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받은 것이다. iH는 이번 전체사업 준공으로 인해 동인천역 역세권인 단지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입주민의 생활편익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2022년 5월 준공인가를 득한 5678세대 대단지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더샵 부평센트럴시티)에 이어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또 한 번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다. 이로써 iH는 정비기반시설 관청 인수인계, 6월 말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7월 말 이전고시, 8월 말 등기완료 등 행정절차 및 구역 외 비관리청 공사인 화도진로 하수암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본 사업지구는 쇠퇴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사업이 중단됐었으
올해 시즌 창단 20주년을 맞은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정작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인천은 지난 시즌 4위를 기록,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선수 자원을 수혈하는 등 전방위적 총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14라운드를 마친 22일 기준 K리그1에서 10위, 3승5무6패에 승점 14점에 머문 상태다. 매해 시즌 막판 강등권에 속하며 얻은 ‘생존왕’이라는 웃지 못할 타이틀을 되풀이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은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로 상위권을 다툼하는 타 구단 및 타 종목과 비교되며 성적 부진의 이유로까지 언급된다.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의 구단주는 인천시장으로 대변되는 시민 소액주주들이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식소유 현황을 보면 소액주주는 58%로 4만 7000명에 달한다. 주식 지분율을 보면 소액주주가 58%, 인천시체육회 13.7%, 키스웰홀딩스 7.2%, A씨 2.9%, 한국지엠 2.9%, 기타법인 15.32% 순이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과반수를 넘어서지만 이사회 17명 중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임원은 없다. 또 인천유나이티드의 분기보고서 제21기 매출 및 수주상황에 따르면 보조금 수익이 76.8%를 차지한다. 시민들의 의견없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1공구 국제업무용지의 일부를 할애해 학교용지를 확보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쉐라톤 호텔에서 김진용 청장과 신문식 NSI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과밀학급 문제는 과거 인구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오피스텔 입주 세대의 학령 인구가 증가하고 젊은 부모 세대가 늘어나면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에 대한 학교 용지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경제청은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해 조권 충족, 정화구역 등을 고려한 학교설치 기준, 도보권역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지만 송도국제업무단지가 70% 이상 개발이 진행돼 적합한 토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의 학교용지를 각각 확보하기 위해 주요 투자유치용지인 경제청 소유 1공구 국제업무용지를 할애하기로 했다. 또 3공구의 G5 근린공원 일부를 학교용지로 변경, 초등학교 1곳을 확보하고 공원 축소에 따른 대체녹지는 1공구 국제업무용지에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인 NSIC는 제2국제학교 조기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인천시가 20년 넘게 지지부진한 소래IC 설치사업을 우선 자체 재정으로 추진한다. 남은 과제는 설치비 450억 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받을 수 있느냐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소래IC 설치를 위한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시가 추산하는 설계비는 20억 원인데 내년 남은 사업비를 편성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영동고속도로를 통과해 설치될 지하차도가 비개착식으로 시공해야 하므로, 추가로 투입되는 공사비를 약 500억 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사업비 부담 주체가 누가 되든 불필요한 비용 투입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6월 중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약 12개월 간 진행 할 예정이며,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적기에 시행될 수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사업비 48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 주체다. 시는 이와 관련 LH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1심은 시가 이겼지만 2심에서 LH가 승소하면서 결과를 예단할 수 없어졌다. 소래IC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