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현장 소통 활성화를 위해 ‘소통박스’를 운영한다. 18일 계양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계산체육공원과 작전역 등 5곳을 돌아다니면서 실시한다. 구민 누구나 윤환 구청장 취임 1주년의 성과와 소통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작성해 소통박스에 넣으면 된다. 또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나 민원 사항 등을 듣는 ‘우리 동네 신문고’도 현장에서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소통박스는 구민에게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제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현장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올해 인천 옹진군이 브랜드 쌀을 선보인다. 군은 18일 북도면 신도리 일원에서 ‘옹진군 브랜드쌀 성공기원 모내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쌀 생산사업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공공비축미곡 위주의 쌀 생산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북도면에서 고시히까리 품종을 약 50톤, 9.5ha 규모로 10개 농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한다. 문경복 군수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브랜드쌀 생산 사업이 풍년이 들어 성공적으로 잘 정착하기를 기원한다”며 “쌀 소비감소와 가격 하락의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 쌀 생산 재배에 힘써주시는 농업인의 땀과 노고에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 편익 증진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도시공사(iH)가 18일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추진실적과 경영정보를 공개했다. iH의 ESG 보고서에는 iH가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지속적인 내부 교육과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개발방식을 연구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담아냈다. 특히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GRI 스탠다드) 등 국제보고서 작성 기준을 적용했으며, 주요 재무정보와 환경·사회적 관리지표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iH는 설명했다. 주요 성과는 2027년 건설예정인 검단신도시 내 에너지 자립률 120%의 ‘휴먼에너지 타운’,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현장 수시안전점검을 위한 ‘안전패트롤 제도’ 등이 소개됐다. 그 외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iH의 다양한 경영 실적들을 볼 수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향후 인천 지역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ESG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의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매년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인천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인천의 반려동물 양육가구수는 지난 2020년 기준 19만 4000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약 16.9%에 이른다. 이처럼 반려동물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팻티켓 준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의 관리의무 책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펫티켓(Pettiquette)은 반려동물(Pet)과 예절(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공공장소에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갖춰야 할 예절을 일컫는 말이다. 반려동물 소유자가 지켜야 할 펫티켓으로는 ‘개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 소유자는 반려견을 소유자 등 없이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3개월령 이상 반려견과 동반 외출 시 길이가 2m 이하인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잠금장치가 있는 이동장치를 사용하고, 인식표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공동주택‧준주택(기숙사, 오피스텔 등)의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부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
인천중소기업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국세행정의 개선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는 지난 17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인천경기알루미늄공업, 인천뷰티코스메틱사업,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 등 협동조합이사장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천국세청의 국세행정 운영방안 및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세정시책 설명 후에 참석자의 현장애로 건의 및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인천 중소기업인들은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고 산업현장에 맞는 국세행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승호 이사장은 “지난해 가업승계 상속 공제대상 및 공제액을 대폭 확대해 기업승계 환경이 개선되었지만, 과세특례 기간이 미흡해 기업의 세금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업 증여 재산에 대해서도 상속과 동일하게 20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화 이사장은 “중진공으로부터 재기자금을 지원받아 재기를 준비중인 중소기업인은 과중한 세금부담 등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에 민간투자 방식으로 1조 6200억 원 규모 게임산업 허브를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청라 G-Tech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1조 6200억 이상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약 26만 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게 뼈대다. 인천경제청은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받아 1여 년 기간 동안 검토한 후 수의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익성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등 주거용도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G-Tech City엔 e-스포츠 전문 디지펜 공과대학과 함께 글로벌 게임기업의 유치를 통해 청라를 ’아시아를 주도하는 게임산업 허브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미국 시애틀 레드몬드 소재 ‘디지펜 레드몬드’는 단순한 대학 캠퍼스가 아닌 해당 지역의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의 해양수산부 낙하산 인사를 근절시키기 위한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평복은 17일 보도자료를 내 “우리는 공사 사장 임명에 있어 해수부 낙하산과 해피아가 근절돼야 한다고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결과는 또 해수부 고위공직자로 결론났다. 사장 적폐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5일 취임한 이경규 제7대 사장은 1996년 행정고시(39회) 출신으로 올해 3월까지 수산정책실장을 지내는 등 줄곧 해수부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인천평복은 앞선 6명의 사장들 가운데 5명이 해수부 출신인 점을 들어 또 해수부 관료 출신이 공사 사장에 임명된다면 적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반면 부산·여수·울산항만공사 역대 사장 18명 가운데 해수부 출신은 6명뿐인 점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인천평복은 “인천시민사회는 해수부 출신인 이경규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 인천항만공사 사장 자리가 해수부 고위직들의 퇴직 후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웃음거리가 된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항만주권을 찾기 위한 인천시민들의 노력과 자존심은 큰 상처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규 사장 취임을 인천내항
인천시가 기업‧단체‧학계‧공공 35개 기관과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35개 기관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산·학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경제 전환 준비,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 확산·교육·홍보, 참여기관 간 탄소중립 활동 지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인천시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행정지원, 교육·홍보·우수사례 전파 등을 맡는다. 공공기관은 탄소중립 활동 지원,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탄소중립 이행 기반구축·협력, ESG 경영실천을 맡는다. 단체·학계는 지역기업 탄소중립 교육·활동 참여 유도,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확산을 맡는다. 온실가스 다량배출사업장은 탄소-경제 전환 준비,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ESG 및 저탄소화 경영실천 등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국가 목표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비전을 국제사회 앞에서 선언했다. 또 공공청사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한 바있다. 이날 행사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심형진 인천지속
인천 영흥도 에코랜드 부지 활용 방안이 막막하다. 수산·농업단지, 스마트팜, 골프장 등 여러 활용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89만㎡에 달하는 땅을 어떻게 활용할지 쉽게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연구원을 통해 영흥에코랜드 부지 활용 방안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쯤 나올 예정이지만, 어디까지나 구상일 뿐이다. 에코랜드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선 사업 의지가 있는 사업시행자가 들어와야 하는데, 사업자 없는 상태에서 하는 연구는 계획이 될 수 없단 뜻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영흥면 외리 248-1 89만㎡를 매입했다. 이 땅은 그간 민간법인 2곳이 소유하고 있었고 시는 617억 원에 이곳을 매입했다. 그러다 민선8기에 들어 유정복 시장이 자체매립지 대신 대체매립지 확보로 방향을 바꾸면서 에코랜드 건립 사업은 백지화가 됐다. 영흥도 주민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2020년 에코랜드 후보지로 영흥도가 선정될 당시 지역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지 조성은 불가하다고 반대했다. 그러다 주민협의체에서 접점을 찾으면서 반발이 누그러졌고 영흥도에 에코랜드를 짓기로 결정됐지만, 시정부가 바뀌니 모든 과정이 수포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봄 나들이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를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마니산, 인천대공원, 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주변 및 대청도 내 식품취급시설 총 49곳을 대상으로 위생단속에 나서 27곳의 위반사항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행정처분업소, 최근 미점검업소, 무신고 등 불법 의심업소를 포함해 사전 정보수집을 통해 선정됐다. 49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신고 영업 및 영업 신고사항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 등 식품접객업의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시설기준 준수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 등을 중점 단속했다. 이 중 21개소(소래포구 주변)는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다 적발됐으며, 2개 업소는 영업장 면적을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고 있었다. 또 다른 3개 업소는 조리실 및 원료보관실 바닥에 음식물이 찌꺼기가 끼거나 벽면·바닥에 곰팡이가 피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해 적발됐다. 그 밖에 1건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불법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에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