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범 인천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15일 인천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누수 탐지와 누수 위치 파악 등 정보통신기술 환경(ICT-E) 관련 핵심 특허, 산학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게 됐다. 특허청은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는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포상한다. 무수익 물(Non-revenue water)은 누수‧도수‧미터기 오류 등과 같은 문제들로 생기는데, 세계적으로 48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I 기반으로 이러한 무수익 물을 줄일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 및 특허가 적다. 김지범 교수는 AI 기반의 누수 탐지와 누수 위치 파악 기술에 관련한 여러 핵심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를 열어 바이오·딥테크분야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9일과 1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바이오·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규제박스 설명회는 인천경제청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2021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오프라인 12개사, 온라인 9개사 등 모두 21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으로는 ▲줄기세포 기반 인간 및 반려동물 수혈용 배양적혈구를 개발하는 레드진 ▲동력원 없이 바이오의약품을 장기간 운송 가능한 대용량 항공용 프리미엄 콜드체인 패시브운송용기·패시브컨테이너를 제작하는 템프체인 ▲화물차량에 설치되는 상하차 자동화 컨베이어장치를 개발하는 스피드플로어 ▲시설물 통합관제서비스 이엠시티 등이다. 이들의 경우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업 특성상 규제 상태가 모호해 규제가 없는 게 오히려 규제로 작용한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 기업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많이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개 기업이 현장에서 규제 신속 확인 신청을 하기도 했으며, 이 가운데 ‘규제 없음’으로
이경규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57)이 취임사를 통해 인천항의 성장과 발전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15일 취임식에서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하고 국제 해양관광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공직의 출발지인 인천항으로 돌아와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인천항과 IPA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추진 과제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 및 항만 물류 인프라 개발, 해양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여객유치 확대, 상생 및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항만 조성, 안전한 항만 조성과 미래 창조 등을 꼽았다. 신규항로 개설과 글로벌 대형화주 유치 등을 통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45만TEU를 달성하고,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적기 공급할 것을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랜만에 인천항을 찾는 여객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고 인천항을 활기찬 항만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차질 없는 내항1·8부두 재개발 추진과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탄소중립 인천항 구축도 다짐했다. 이 사장은 취임식 직후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항의 주요 시설을 점검
인천시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450억 원 규모의 ‘2023 희망 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2단계)’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1단계 사업자금 250억 원이 소진됨에 따라 2단계 지원이 펼쳐진 것이다. 2단계 경영안정자금의 보증 재원은 신한은행이 단독으로 30억 원을 출연하며, 시는 대출 후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2단계 자금은 1단계 자금과 지원조건이 동일하다. 지원대상은 최근 경제 복합위기로 경영 위기에 처한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후 3년간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이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까지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2년간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3개월 내 재단의 보증 지원을 이미 받았거나,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씨사이드파크 화분 분갈이 무료체험과 땔감 나눔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운영되고 있는 화분 분갈이 참여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반려식물 유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공원 관리에서 발생한 임목부산물을 재활용한 난방용 땔감 나눔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5월 16일부터 6월 8일까지 주 2회 화·목 격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진 휴게 시간이며 비가 오는 날과 공휴일엔 운영하지 않는다. 참여 희망자는 화분을 지참해 씨사이드파크 임시주차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로 방문하면 된다. 땔감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56-2985)하면 된다. 김종필 이사장은 “최근 반려식물 기르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갈이, 땔깜나눔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한상담 ㈜위드퍼 대표이사가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71호가 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한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171호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안에 1억 원 기부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인천 서구에 있는 ㈜위드퍼는 준불연 건축내장재 MGO보드를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 3월 인천비전기업협회 제6대 회장으로도 취임한 한 대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회사를 만들고 있다. 그는 “올해 회갑을 맞아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봤는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며 “평소 관심이 많았던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주신 성금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7월까지 대학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열린 대학입학설명회에 인천의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1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하대와 인천대, 건국대, 숭실대, 가톨릭대, 동국대 입학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각 학교 입학처 관계자에게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다. 시교육청은 7월 15일까지 2024학년도 대학입학설명회를 8회 진행한다. 지난 13일을 제외한 설명회들은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에서 열리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인천시교육청·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누리집과 인천시교육청 블로그 등을 통해 설명회 세부 일정과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설명회 영상은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누리집에 올라갈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설명회를 통해 인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생생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제20회 비루고개축제’를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남동구 남동어울림광장에서 ‘다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공연부터 각종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까지 마련됐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 특히 점자‧휠체어‧정신장애 체험 등의 체험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알렸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장애인생산품 판매 및 홍보를 비롯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스무 번째를 맞는 비루고개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고 차별받지 않으며 모두가 행복한 남동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언론인들이 모여 인천의 도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논의를 나눈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인천사랑 유(YOU) 포럼이 주최하는 ‘인천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주제는 ‘인천의 도시 이미지, 어떻게 만들 것인가’로 진행된다. 김상훈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마케팅 전문업체 밸류바인의 구자룡 대표와 하주용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은 이세웅 인천시 브랜드담당관,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 이승우 전 청라미래연합 공동대표, 신민재 연합뉴스 국장, 최태용 경기신문 사회부장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의 도시 가치를 향상시키고, 이를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언론인클럽, 인천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인천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14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챔피언십 IN 인천’에서 보디빌딩 오버롤 챔피온은 이종찬(한체대,-80㎏)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대회 내내 무덤덤한 표정으로 포징을 해내는 담대한 모습을 보였으나 챔피온에 이름을 올리자 환하게 웃음 지었다. 2명의 친구들이 대회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는데 일당백 응원으로 심사위원들 모두 관객석에 친구들이 가득 차있는 줄 알 정도였다. 그만큼 훌륭한 육체미를 뽐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낸 결과다. 이에 대회 직후 그는 부모님과 친구들, 처음 운동을 가르쳐준 선생님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공부를 못했는데 보디빌딩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말에 운동을 접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루에 근력운동 2시간과 유산소운동 1시간, 총 3시간을 운동에 집중했다. 식단은 닭가슴살과 밥, 김치, 아몬드로 꾸려진 도시락 4끼를 챙겨 다녔다. 남들과 다른 특별함은 없었지만 꾸준히 건강하게 대회를 준비한 그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 씨는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이라는 장점을 갖게 됐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