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일 만에 다시 단독 3위가 됐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시즌 14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문상철, 황재균의 홈런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전날 KIA 전 패배를 설욕하며 65승 1무 49패(승률 0.570)로 이날 NC 다이노스에 1-7로 패한 LG 트윈스(64승 3무 50패·승률 0.561)를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7패)째를 올려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16승 3패)에 이어 다승 단독 2위에 올랐고 황재균은 시즌 15호, 문상철은 시즌 2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kt는 1회말 배정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초 김민식,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 3루 위기를 박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2회말 조용호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치매 가족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수원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치매 투병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이 캠페인은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자는 수원과 아름다운재단의 의지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유니폼 전면에 꽃말 '나를 잊지 말아요' 의미하는 물망초 패치를 부착해 캠페인의 시각적 인지 효과를 높이고 더 깊은 의미를 유니폼에 담았다. 뜻 깊은 캠페인에 대한 팬들의 호응도 뜨거워 18일부터 진행된 손글씨 유니폼에 대한 자선 경매는 시작 1분만에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팬들을 통해 모인 600여만원의 소중한 성금은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전달됐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첫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28·토트넘)의 기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도 이어졌다. 북마케도니아 원정 경기에서 팀의 선봉에 서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유로파리그 본선행의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PO)행을 주도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KF 스켄디야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3차예선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1-1이던 후반 25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20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에서 홀로 4골을 몰아쳐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골이자 아시아 선수 EPL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썼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총 득점은 5골(EPL 4골·유로파리그 예선 1골)로 늘었다. 여기에 손흥민은 전반 5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1·2호 도움도 작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만 5골 2도움을 쌓는 놀라운 기량을 뽐냈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스켄디야를 3-1로 물리치고 유로파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24일 서울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개최된 17개 시도체육회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 및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올림픽위원회(NOC) 기능 분리 논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체육회장이 참석해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과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및 진행 상황 등을 공유 및 의논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한체육회-NOC 기능 분리 논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3가지 사항에 대해 결의했다. 회장단은 첫째,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하며 각 지방체육회에서는 법률적 독립성 및 재정 안정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확보하여 이에 따른 책임 경영을 할 것을 다짐했고, 둘째, 지난 8월 31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스포츠(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대한체육회에서 NOC 기능을 분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 정부는 다가오는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등의 선거 준비에 더 이상 혼선이 없도록 조속히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
2021시즌 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에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리그 선두 탈환을 노린다. 수원FC는 26일 오후 6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24일 현재 12승 3무 5패, 승점 39점으로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12승 5무 3패·승점 41점)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뒤쫒고 있는 수원FC는 K리그1 직행권이 걸린 리그 선두 탈환을 위해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하위권 팀과의 맞대결을 반드시 승리로 가져가야 한다. 리그 2위 수원FC는 리그 5위 서울 이랜드(8승 4무 8패·승점 28점)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을 기록 중이다. 7월 4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9라운드에서 유주안, 마사의 골과 상대 김성현의 자책골로 3-0 대승을 거뒀고 8월 23일 열린 16라운드에서도 안병준의 멀티골로 2-0으로 완파했다. 서울 이랜드와 통산 전적에서도 8승 6무 5패로 앞서 있는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서울 이랜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올 여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라스가 지난 라운드에 충남아산을 상대
국내 핸드볼인들의 인권 문제와 각종 비리 근절을 위한 ‘핸드볼 인권보호센터’가 설립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드볼계 인권 문제와 각종 비리 근절을 위해 ‘핸드볼 인권보호센터’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핸드볼 인권보호센터’는 협회 간섭없이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적 지위의 기관으로 핸드볼 선수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센터 운영을 위해 스포츠 인권 전문 법무법인인 ‘법무법인 혜명’과 운영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핸드볼 인권보호센터는 핸드볼계 각종 인권침해에 대한 신고, 실태 조사와 함께 피해자 상담 및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인권을 최대한 배려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쓸 계획이다. 센터는 폭력 및 성폭력(성추행, 성희롱 포함) 관련 사건 처리에 주력할 계획이며 협회 및 핸드볼아카데미와의 협업을 통해 각종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인권침해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핸드볼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를 통한 각종 비리 및 인권침해 상담·신고 접수는 온라인, 방문, 우편 3가지 방법을 통해 가능하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보호된다.…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라스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수원FC와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0 승리를 이끈 라스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스는 전반 10분 정재용이 왼쪽에서 띄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5분 마사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멀티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친 라스는 라운드 MVP는 물론 에르난데스(전남 드래곤즈),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뽑혔다. 또 라스의 쐐기골에 도움을 준 마사는 최건주(안산 그리너스FC), 김민균(서울 이랜드), 안현범(제주)과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조유민(수원FC), 연제민(안산FC), 이시영(서울 이랜드)이, 골키퍼에는 박배종(수원FC)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 승리에 힘입은 수원FC는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20라운드…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KBO가 2021시즌을 4월 말에 개막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각 구단이 현장과 프런트의 의견을 청취하고, KBO가 개막 시점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해 추석 연휴가 끝나면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복수의 구단 단장들은 22일 “코로나19로 국외 전지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에 지난 8일 실행위원회에서 ‘2021년은 4월 말 개막이 현실적이다’라는 말이 나왔고,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더 깊이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0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는 역대 가장 늦은 5월 5일에 개막했다. 종전 가장 늦은 개막은 1995년 4월 15일이었다. 애초 3월 28일에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미뤘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고 2020시즌 KBO리그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며,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다. 2021시즌도 코로나19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상황이라 일정 변화도 불가피하다. 그동안 한국프로야구는 2월 1일 '국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고, 3월 초에 귀국해 중순부터 시범경기를 여는 일정을 소화했다. 기온이 낮은 한국을 떠나 따뜻한 국외에서 먼저 '봄'을 맞은 뒤, 한국의 봄이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파주는 23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리그 37일차 경기에서 최하위 용인 빠따형을 9-2, 7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파주는 23승 2무 12패(승률 0.657), 승점 71점으로 리그 2위 연천 미라클(18승 3무 16패·승률 0.529·승점 57점)과의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리며 독주를 계속했다. 파주는 이날 승리로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에서 팀당 1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었다. 파주는 1회초 1사 후 지준룡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김병석의 2루 땅볼 때 지준룡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파주는 3회초 1사 후 윤병호의 좌전안타에 이어 지준룡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병석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상대 송구실책으로 김병석까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파주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하님이 볼넷을 골라나간 뒤 석지훈의 우월 3루타로 1점을 더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3회말 용인 최현성의 2루타와 서지호의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준 파주는 4회
대한양궁협회가 10월 개최하려고 했던 대회를 모두 연기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10월 24~25일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증가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연기에 따라 10월 9~12일 개최 예정이던 제52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와 제32회 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양궁대회도 순연된다. 이 두 대회의 개최 일정을 확정되지 않았다. 또 2021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10월 24~28일에서 10월 26~29일로 변경됐고 같은 시기에 열릴 예정이던 2021년도 컴파운드 국가대표 선발전도 10월 24~26일로 일정이 조정됐다. 이밖에 화랑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중등부)는 10월 29~30일에서 하루 늦어진 10월 30~31일로 순연됐고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인 제31회 전국남녀초등학교양궁대회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