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사노동조합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유치원 교사를 괴롭힌 학부모를 경찰에 대리고발했다. 인천교사노조는 인천의 한 공립유치원 학부모 A씨를 협박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형사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A씨의 자녀가 놀이 수업 중 친구들과 놀다가 다치자, A씨는 가해 아동을 지목한 뒤 부모에게 사과문을 받아내라며 유치원에 요구했다. A씨는 자신의 요구대로 처리해 주지 않자, 전화와 문자로 수차례 협박성 발언을 했다. 유치원을 직접 찾아와 위력을 사용해 업무방해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교사 B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B씨는 지난 3월 조사를 받고, 4월에는 검찰로 송치됐다. 수사결과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을 겪은 B씨는 섭식장애와 불안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이주연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현장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순간마다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며 “학생 지도 과정에서 고소당하는 경우가 많고 모든 책임을 교사 혼자서 떠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이번 고발은 교사의 교육활동보호 제도 마련이 시급함을 알리는 의미가 크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아동학대 신고로 결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의 소장 장서가 100만 권을 넘어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기준 미추홀도서관의 소장 장서가 100만 126권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추홀도서관은 지난 1922년 ‘인천부립도서관’으로 개관한 인천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지난 2009년 구월동 이전 후 송도국제기구(2013년)·청라호수·청라국제·영종하늘(2015년)·마전도서관(2019년)을 차례로 개관했다. 미추홀도서관의 장서는 지난 1922년 900권으로 시작했다. 미추홀도서관과 각 분관에서는 개관 101년째를 맞는 올해까지 지속적인 장서 확충을 통해 도서 90만 7112권, 비도서 9만 3014점 등 소장 장서 100만 126권을 보유하게 됐다. 미추홀도서관에서는 장서 100만 권 달성을 기념해 5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대출·반납 확인증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대출·반납 확인증 응모’ ▲도서명으로 구성된 문제를 풀고 경품에 응모하는 ‘가로세로 낱말 퀴즈’ ▲이름에 ‘백, 만, 권’ 중 한 글자 이상 들어가는 이용자에게 대출 권수 2권 추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백만권씨를 찾습니다’ ▲연체 해제권 등을 제공하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공정무역도시 인천에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2023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와 사단법인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오는 20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해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동반자관계)의 글로벌 시민운동이다. 인천은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인증 받았다. 행사에서는 특설무대가 꾸며지는데 ▲개막식과 함께 행운권 추첨 ▲미스트롯 출연 가수 김소유 축하공연 ▲공정무역 패션쇼 ▲도전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또 ▲공정무역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축구공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참여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김성근 인천공정무역협의회 대표는 단체를 대표해 ‘2025 APEC 정상회의·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 유치 기원 시민 서명부’를 시에 전달하고 향후 서명운동 지속 전개를 선언함으로써 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운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송도고,…
2023 유니버시티 퍼스트 챔피언십 인 인천 사전대회로 열린 제2회 팔씨름 챔피언십 팔로워 고등부·대학부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래 ‘오버 더 톱’을 꿈꾸는 학생들 66명이 모여 기량을 뽐냈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관중이 500여 명이 모였다. 대회는 지난 13일 오전부터 인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열렸다. 대학부 오른팔 통합 대상은 김민준 강릉영동대학교 치료학과 2학년이, 왼팔 통합 대상은 김세현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 1학년이 차지했다. 고등학교 오른팔 통합 대상은 권준형 제물포고등학교 2학년이, 왼팔 통합 대상은 이현준 부산 동아고 3학년이 차지했다. 김민준 군은 대학부 오른팔 +95kg에서 고건(세종대 기계공학과 4학년, 2등), 김민균(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대 스포츠트레이닝과 1학년, 3등)을 꺾고 왕중왕전에 올랐다. 김민준 군은 왕중왕전에서 강민재(배재대 레저스포츠학과 4학년, -95kg)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오직 팔힘만으로 긴장되는 경기를 진행했고, 김민준 군이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김세현 군은 대학부 왼팔 –95kg에서 강민재(배재대 레저스포츠학과 4학년, 2등), 안엽(가천대 시스템반도체학과 2학년,…
“체급에서 1등이 되는 것이 목표다”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팔씨름 챔피언십 팔로워에서 대학부 왼팔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김세현 선수(부산가톨릭대·1)의 포부다. 김 선수는 왕중왕전에서 강민재 선수(배재대·4)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팔씨름 대회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팔씨름에 두각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팔씨름을 시작한 것은 중학교부터다. 초등학교 때에 비해 강한 친구들이 많았고, 이 친구들을 이기고 싶어 무작정 헬스장에 등록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공부하고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았다. 김 선수는 오른팔이 주력이지만 이번 대회에 왼팔로 출전했다. 훈련 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왼팔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긴장했음에도 무사히 우승까지 달성했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체급에서 1등이 되는 것이다. 현승민 선수와 대결해 승리하는 것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다. 그는 “오른팔 복귀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현재 열심히 재활하고 있고 조만간 복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한국프로대회 통합 랭킹 1위 되는 날까지 노력할 것”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팔씨름 챔피언십 팔로워에서 대학부 오른팔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김민준 선수(강릉영동대·2)의 포부다. 김 선수는 왕중왕전에서 강민재 선수(배재대·4)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팔씨름’으로는 춘천에서 견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중학교 1학년 당시 반 친구들을 이기고 싶은 마음에 계속해서 팔씨름을 겨뤘고, 반 1등을 차지했다. 반 1등에 그치지 않았다. 학교 전체에서도, 춘천에서도 1등을 했다. 자신의 실력을 믿었던 그는 전국 진출까지 꿈꾸게 됐고, 전국 대회에 참여해 여러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프로대회에서 통합 랭킹 1위를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다만 팔로 하는 경기인 탓에 손목이 좋지 않은데 항상 부상에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선수는 “멀리서 왔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까 봐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했지만 우승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방심해서 진 오른팔, 다음엔 반드시 양쪽 다 승리할 것” 2023 유니버시티 퍼스트 챔피언십 인 인천 사전대회로 열린 제2회 팔씨름 챔피언십 팔로워 고등부·대학부 대회가 성황리에 13일 막을 내렸다. 고등부 왼팔 왕중왕전에선 이현준 부산 동아고 3학년이 결승에 올라 최승민(영종고 3)군과 맞붙었다. 이현준 군은 최승민 군을 가볍게 꺾고 우승 타이틀을 얻어냈다. 앞서 이현준 군은 고등부 왼팔 –95kg에서 김이고르 군(2등), 최유준(보인고 2학년, 3등)을 꺾고 왕중왕 전에 올랐다. 특히 이현준 군은 오른팔 왕중왕전 선수로도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 양측 모두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오른팔 결전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왼팔에서 승리해 트로피를 안았다.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팔씨름 체육관을 다녔다고 한다. 처음엔 힘이 약했지만 지속적인 훈련으로 힘이 강해졌다. 부산에서 어벤져스 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세계대회를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의 경기를 응원하려 온 친구들은 그를 거의 ‘성인 프로급’이라고 칭찬했으며, 이현준 군은 경기를 겨룬 선수들과 격려와 응원의 말을 나눴다. 그는 “왼팔 팔씨름엔 자신있어 이
“태어나 처음 느껴본 감동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 2023 유니버시티 퍼스트 챔피언십 인 인천 사전대회로 열린 제2회 팔씨름 챔피언십 팔로워 고등부·대학부 대회가 성황리에 13일 막을 내렸다. 고등부 오른팔 왕중왕전에선 권준형 제물포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이현준(부산 동아고 3)군과 겨룬 결과 승리를 거머줬다. 오락가락 긴장되는 순간에도 권준형 군은 침착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앞서 권준형 군은 고등부 오른팔 –95kg에서 정시원(오산 정보고 1학년, 2등), 김이고르(경주 공업고등학교 2학년, 3등)을 꺾고 왕중왕 전에 올랐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악력 검사를 하다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팔씨름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다이너마이트팀에 합류하게 됐고 JTBC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에도 참가했다. 그는 오버 더 톱 경기 28인전에서 이현준 군과 겨뤄 진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로운 모습이었다. 이번 리매치 경기에서 승리한 그는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권 군은 “팔씨름은 꾸준히 할 거 같고, 장래희망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체육쪽으로 진학을 꿈꾸고 있다”며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은 있었지만 많이 긴장
1등 이태양(광주 금파고 2) 2등 이지훈(19세) 3등 이동준(경기 오산정보고 3)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1등 윤준호(세종고 3) 2등 이태양(광주 금파고 2) 3등 김민찬(서울 강서고 2)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