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기술 창업 육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대중 인천시의원(국힘·미추홀2)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기술창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인천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이 변경됨에 따라 청년창업 육성에 관한 사항을 추가해 청년들의 창업환경 개선 및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로써 기술창업정책자문위원회는 기술창업육성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청년기술창업에 대한 정의가 신설됐다. 특히 기술창업자에 예비기술창업자 및 기술재창업자를 포함하기로 했으며, 소위원회도 새로 구성한다. 소위원회는 위원회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김 시의원은 “개정된 조례가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며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신설 공공청사 등과 연계한 복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형 공원환경 구축을 위해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에 나섰다. 선학동 216-3번지 일원 11만 7000여㎡에 체육·문화·여가활동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공원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1단계로 승기천과 아파트 단지가 접해 있는 8만 7000여㎡에 3년간 68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이벤트 공간인 잔디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수양버들, 낙우송, 부처꽃, 수선화, 부들 등 습지수종 특화식재를 통해 승기천과 이어지는 생태습지 조성 등 연수구의 자연가치를 고려한 생태친화적 공원으로 구상하고 있다. 도심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요소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고 교통약자,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생태 친화적 근린공원과 이어지도록 향후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2단계 사업으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공원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 주변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을 비롯해 유현준 건축사무소의 유현준 홍익대 교수, 손성목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가칭 ‘송도뮤지엄파크SP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PC는 주관사 오스타디앤씨, 재무투자자 교보증권, 우리자산신탁, 건설투자사 ㈜한화건설부문, 전략 투자사 참소리축음기박물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현준 건축사무소가 총괄 건축가, 해비턴트 송주명 작가가 총괄 아트 디렉터로 참여할 예정.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수집가 손성목관장이 65년간 수집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에디슨 박물관, 영화 박물관 3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에디슨 관련 소장품은 최초의 전기자동차와 최초의 영사기를 포함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에디슨 박물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도에 기획 중인 에디슨 교육 과학 박물관’은 현재 강릉의 참소리축음기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형태에서 빛, 소리, 영상을 활용한 전시로 재구성된다. 특히 에디슨의 ‘빛과 소리의 저장’이라는 과학적 테마에…
인하대학교는 이민백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내부 코로나 방전(Interlayer Corona Discharge)을 활용한 이온 기반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 방전은 기체 중에서 두 전극 사이에 전압이 점차 높아지면 특정 지점에서 불꽃 방전이 발생하는데, 불꽃을 내기 전 전기장의 강한 부분만 발광(發光)하면서 전도성을 갖는 현상을 말한다. 인하대 물리학과 이민백 교수, 박상혁 연구원 연구팀은 은(Ag) 나노선과 PET 복합기판을 적층(얇은 필름 모양의 물질을 두 종류 이상 맞붙이는 것) 구조로 제작하고, 내부 코로나 방전을 이용해 소자 표면에 음이온을 유도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를 구현했다.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는 실시간으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저장하며, 배터리 충전 및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실생활에 활용된다. 배터리 충전, 사물 인터넷 등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출력이 크고, 오래 지속되며 안정적인 에너지 수집이 가능한 소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습도에 대한 낮은 저항력과 높은 전압에 비해 낮은 출력 전류…
각 중앙부처가 오는 5월 말 내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속도를 낸다. 시는 유정복 시장이 5월 11일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시에 소재한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각 중앙부처를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총 16건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기획재정부에는 예산실장·심의관 등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현안 사업 등 총 10건 2738억 원을 건의했다.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과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생활권에 맞게 군·구 체제를 개편(통합·조정)하는 행정체제 개편이 민선 8기 내 완성될 수 있게 올해 법률 제정을 요청했다. 또 서해5도 모든 거주자에 대해서 정주생활지원금이 20만 원까지 인상될 수 있게 2024년도 국비 35억 원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교통밀도 교통관리비 수요 추가 반영 등 3건의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국토부엔 경인전철 지하화와 상부개발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했다. 또 국토부가 시행 중인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
발전소를 떠안고서도 지역자원시설세 혜택은 못 보던 서구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은 조례안(경기신문 2023년 4월 20일 1면)이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이순학 의원(민주·서구5)이 대표발의한 ‘시 원도심활성화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의결을 보류했다. 조례안에 반대를 표한 신영희(국힘·옹진군) 의원은 “화력발전소 피해가 가장 심각한 옹진군 영흥면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자원시설세의 효율적인 분배와 함께 일반회계의 전입금 확보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구는 화력발전소 4곳을 갖고 있지만 지방재정법상 지역자원시설세 혜택에서 제외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서구 발전소에서 나온 지역자원시설세 75억여 원 중 서구에 돌아간 돈은 한푼도 없고, 전부 원도심특별회계로 들어갔다. 반면 옹진군은 영흥화력발전소의 지역자원시설세 79억여 원 중 올해 54억여 원을 교부받고, 추가로 원도심특별회계에서 80억 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특히 내년부터는 화력발전소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가 ㎾h당 0.6원으로 두 배 올라 옹진군에 교부되는 금액도 늘어난다. 이번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0월까지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사운즈’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과 사운즈는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야외 음악 축제로, 뮤직 플로우 사운즈는 오는 8월 26일 페스티벌이 개최되기 전후 부평구 곳곳에서 열리는 콘서트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27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문화도시부평 지역 뮤지션 앨범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혜원뿐만 아니라 아디오스 오디오, 맥거핀, 지소쿠리클럽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무대는 오는 6월 18일 인천 고유의 막걸리 브랜드인 소성주의 공장에서 즐길 수 있다. 성인 관객에게만 1인 1잔의 막걸리를 제공한다. 세 번째 공연은 오는 7월 22일 부평역 앞 광장에서 진행되며, 오는 9월 16일 열리는 네 번째 공연에는 문화도시부평 음악 기록 사업을 통해 제작한 부평사운드-재즈 시티 부평(Jazz City Bupyeong)에 수록된 재즈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오는 10월 14일 굴포천 야외무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황유경 문화도시센터장은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며 “뮤직 플로우 사운즈를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의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의 일반화 사업이 이달 말 철거를 시작으로 착공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인 1공구(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인하로), 1.8㎞)는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으나 당시 인천역 주변의 우회고가 철거공사와 공사기간이 겹치면서 주변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수 차례의 관계 기관 합동 회의 등을 거친 끝에 공사기간 중 운영 차로 수를 확대해 공사하기로 했다. 특히 공사 중 운영 차로 수를 당초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고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을 크게는 3단계, 세부적으로 10단계까지 세분화해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설계(안)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 중인 관계 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40개월로 2026년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
엑스터시와 필로폰, 코카인 등 마약류 22억 원어치를 국내로 밀반입해 수도권에 유통한 일당 7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 A씨(29) 등 12명을 구속하고, 6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밀반입책 10명과 판매책 22명, 매수‧투약자 44명이다. 아울러 A씨를 포함한 밀반입책 6명에게는 범죄단체 조직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 B씨(26)와 함께 지난해 5월 SNS를 통해 베트남 마약상과 연락한 뒤 현지로 답사를 떠났다. 베트남을 다녀온 이들은 국내로 마약을 옮길 운반책, 이들을 모을 모집책, 베트남에서 밀반출을 관리할 관리책을 뽑았다. 국내에서는 판매책을 모아 역시 SNS를 통해 수도권 전역에 유통했다. A씨와 B씨는 운반책을 뽑을 때 많은 양의 마약을 숨길 수 있게 몸집이 큰 남성을 선호했고, 조직원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면접을 봤다. 특히 조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함께 투약하고, 밀반입에 성공하면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과 마약을 즐기며 결속을 다졌다. 또 이들에게 큰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빚 청산을…
인천 연수구가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인천사회지표조사’결과 기관신뢰도, 인천시와의 소통 원활성 등에서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사회지표조사는 시민 삶의 질을 파악하고 사회변화를 포착하기 위해 주거, 교통 등 10개 부문 64개 항목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살펴본 조사로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이후 9천 가구(1만 8천68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수구민의 기관 신뢰도는 연수구, 인천시, 중앙정부 3항목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연수구 신뢰도는 83%로 인천시 군·구 평균보다 24.3%나 높게 나왔다. 또한 인천시와의 소통 원활성 및 사회복지서비스(▲임신‧출산‧육아 ▲취약계층), 주거환경(▲주택 ▲기반 시설 ▲주거지역 내 주차장 이용), 보행환경(▲주거지역 ▲야간) 분야의 모든 세부 항목 만족도에서도 인천 10개 군·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고령인구비율 11.7%(인천시 평균 16%) 및 이혼율 1.5%(인천시 2.1%)로 10개 군·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구는 최근 재정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송도국제도시도서관,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시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남동구로부터 승기천 시설관리권을 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