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비를 위해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2년째 줄어들고 있다. 노후소득 보장 장치로써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아직은 깊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를 합한 자발적 가입자 수는 85만 8829명으로 직전 연도인 2022년 12월 말(86만 6314명)보다 7485명이 줄었다.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는 2017년 67만 3015명, 2018년 80만 1021명, 2019년 82만 6592명, 2020년 88만 8885명, 2021년 93만 9752명 등으로 계속 증가해 오는 추세였지만, 2022년 1월 94만 785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자발적 가입자 중에서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전업주부, 학생, 군인 등 소득이 없어 의무가입 대상에서 빠지지만, 본인 희망으로 가입한 사람을 뜻한다. ‘임의계속가입자’는 의무가입 상한 연령(만 60세 미만)이 지났지만, 계속 보험료를 내며 만 65세 미만까지 가입하겠다고 신청한 사람을 말한다. 이처럼 자발적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데는 복합적인 이
편의점 이마트24가 모바일 앱을 고객이 더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2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번 모바일 앱 리뉴얼은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와 서비스를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고객들이 상품 및 혜택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개편했다. ‘스탬프행사’, ‘구독쿠폰’, ‘이벤트’ 등 고객들이 앱으로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이 기능을 모두 메인 페이지에 배치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할인 혜택 정보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1+1, 2+1 등 매월 진행하는 정기 행사를 메인 페이지 상단에 노출해 주목도를 높였다. 고객들은 상품 카테고리별, 1+1, 2+1 등 행사 내용별로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24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실시간 매장 재고 확인도 가능해졌다. 고객들은 모바일앱 내 ‘재고확인’에서 상품명을 검색하면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반경 2km내 점포의 재고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커머스 간 연계성을 강화해 가맹점과 고객을 보다 긴밀하게 이어줄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다음 달부터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수수료가 감면되고, 일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운용 손익이 수수료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를 이같이 개편해 다음달 1일 모든 퇴직연금사업자(4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사회적기업엔 50%, 중소기업엔 5~10% 감면한다. 금융사들은 퇴직연금 수수료율을 0.1~0.4% 부과하는데 대기업에 낮은 요율을 책정하고 있다. 이번 조처로 수수료 납부 여력이 낮은 기업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사회적 기업엔 최저 요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사회적기업 2000곳, 중소기업 21만 3000곳이 연간 194억 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금융사가 적립금 운용 수익률이 부진하면 수수료를 덜 받는 성과연동구조도 도입할 예정이다. 디폴트옵션을 운용 중인 IRP 계좌에 우선 적용하는데, 수익률이 목표치를 초과한 경우엔 기존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목표치 이하면 수수료율을 할인한다
넥슨은 27일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넥슨 크리에이터즈’의 리뉴얼 버전을 오픈했다. ‘넥슨 크리에이터즈’는 넥슨 게임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위해 기획된 서비스다. 이용자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전용 코드를 등록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 일부가 크리에이터의 후원 포인트로 쌓이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 정식 출범 후 1년간 1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넥슨 크리에이터즈’로 등록했으며, 서포터 수도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넥슨은 리뉴얼 버전을 통해 신규 프로그램 ‘캠페인’을 도입하고 크리에이터, 서포터, 게임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새로운 상생 이코노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제시되는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과의 추억 소개’ 등 다채로운 연계 캠페인을 공개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여러 주제의 캠페인을 운영해 크리에이터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홈페이지의 UI와 UX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리에이터가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한 PC MMORPG 신작 '미르5'를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르5(MIR5)'를 최초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같은 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르5의 아트 데모 영상을 선보였다. 미르5는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르5에서 처음 등장하는 클래스 ‘투사’와 미르4에서도 많은 이용자의 도전과 사랑을 받았던 초월드 보스 ‘네르칸’과 전사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를 담았다. 미르5는 언리얼 엔진5(Unreal Engine5)를 활용해 고품질 오픈월드 PC MMORPG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전작 미르4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을 맡는다.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게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게임 경제구조 전반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위믹스3.0(WEMIX3.0)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에 최적화된 토크노믹스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드롭탑이 제주 한라봉을 활용한 음료 5종을 출시한다. 27일 드롭탑에 따르면 ‘제주를 담은 한라봉’ 콘셉트의 신메뉴 5종은 시즌 메뉴 2종과 상시 메뉴 3종으로 구성됐다. 우선 2024년 봄 한정으로 ‘제주 한라봉 말차 망고 스무디를 처음 선보인다. 한라봉, 망고, 레몬을 베이스로 제주산 말차를 더해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께 출시하는 ‘제주 한라봉 밀크티’는 우유에 향긋한 블랙티 파우더와 한라봉 농축액을 넣어 세 가지 재료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일년 내내 맛볼 수 있는 상시 메뉴로 ▲제주 한라봉 차 ▲제주 한라봉 스무디 ▲제주 한라봉 에이드를 선보인다. 드롭탑 관계자는 “초봄이 제철인 한라봉을 아낌없이 활용해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철과일로 보다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넷마블은 내달 24일 출시하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혜택을 나누는 후원 프로그램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플러스'로 진행된다. '파트너 크리에이터'는 넷마블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관련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넷마블은 총 100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모집하며,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베타 시즌으로 운영되며, 모집 기간은 3월 25일 오후 5시부터 4월 14일 밤 12시까지, 파트너 크리에이터 활동 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신청 조건은 만 19세 이상,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0명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모집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아스달 연대기' 관련 콘텐츠 영상 1개 이상 제작이 필요하다. 넷마블은 베타 시즌 사전 모집 기간을 통해 아스달 파트너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최대 100명의 크리에이터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파트너 포인트 30만점을 지급한다. 현금화가 가능한 파트너 포인트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이용자들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에 돌입한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의 글로벌 CBT(Confidential Closed Beta Test)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TL 글로벌 CBT는 북미 현지시간 기준 4월 10일 오후 1시부터 4월 17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가 PC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PC와 콘솔 이용자는 같은 서버에서 함께 TL을 즐길 수 있다. 엔씨(NC)와 아마존게임즈는 CBT를 통해 이용자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개발에 반영한다. 최문영 TL 캠프 캡틴은 “엔씨(NC)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 개발에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론칭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을 위해 CBT를 진행한다”며 “TL이 엔씨(NC)가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15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 참여 기관들은 상반기 중으로 기후시나리오를 대발하고 하반기 해당 시나리오가 금융사에 미칠 영향을 측정할 계획이다. 27일 한은과 금감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금융권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은행 7개사(KB, 신한, 하나, 우리, NH, 대구, 부산), 생명보험 4개사(삼성, 교보, 한화, 신한), 손해보험 4개사(삼성, 현대, KB, 코리안리)다. 한은과 금감원은 상반기 중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하반기 중 해당 시나리오 하에서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계획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저탄소 전환·자연재해 대응 등을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 비용이 발생했을 때, 거시경제 여건과 기업 수익성이 악화하고 금융회사 여신·투자에도 손실이 발생하는 과정을 계량화해 기후리스크를 측정하는 수단이다. 한은과 금감원이 온도 변화 및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전망을 반영한 기후 시나리오를 개발, 금융회사에 배포하면 금융회사가 시나리오별 기업의 탄소배출 정보 등을 활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시세조종, 부정거래 및 내부 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이를 신고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한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오는 5월 7일까지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비정상적인 거래 활동이 감지될 경우, 거래유의 안내, 사실조회 또는 결과 공시, 주문 수량·횟수 제한, 거래중지 등 사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거래소는 이상거래 감시를 통해 부정거래 행위가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하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에 이를 알려야 하며, 불공정거래행위 혐의가 충분히 증명된다면 거래소가 수사 기관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진술서 요구, 자료 제출 요청 등을 통해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를 조사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금융위원장의 결정으로 직접 수사 기관에 고발·통보할 수 있다.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처분 결과를 통보받은 경우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 통보 전이라도 검찰총장과 협의가 이뤄지거나 고발·통보 후 1년이 지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