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동아리는 지난 1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의료낙후지역인 필리핀 세부(Cebu) 밍라닐라(Minglanilla) 보이스 타운(Boys Town)을 방문해 의료혜택을 필요로 하는 현지 학생들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정윤석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소아청소년과 배기수 교수,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 응급의학과 박은정 교수와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12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봉사기간중 현지 학생 및 주민 450여 명을 진료했다. 밍라닐라 보이스 타운은 필리핀에서 정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선발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무료로 교육하는 자선학교로 재학생 및 현지 주민들이 의료봉사단 진료소를 방문했다. 의료봉사단은 감기부터 폐결핵, 요로감염, 결막염, 수두, 머릿니·옴·손발톱염증 등의 감염 및 피부질환, 농양 등 외과질환, 임산부 및 골반염 등 산부인과 질환, 당뇨병, 심장병, 간담도질환, 갑상선질환, 빈혈 등 만성질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혈액검사, 심전도,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진단…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가나아트파크는 오는 3월 1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초대’ 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겨울 기획전시 ‘따뜻한 초대’는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반기는 눈사람 조형물, 조막만한 집들이 오밀조밀 구성된 도자기 타일들, 눈 덮인 세상의 축소판처럼 꾸며진 포토존 등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전시로 꾸며졌다.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연출된 이번 전시에서 홍원표 작가의 ‘바라바빠의 겨울여행’은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와 친구들로 구성된 아늑한 쉼터와 아기자기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라인테이프로 공간 설치 작업을 하는 프로젝트그룹 옆[엽](이은구, 이유경]의 ‘썰매 타고 동네 한 바퀴’는 만화에서 툭 튀어 나온 듯한 공간에서 바퀴 달린 썰매를 타고 즐기는 놀이 공간이다. 피카소 작품에 표현된 표정을 살펴보는 피카소 어린이 특별전은 도슨트 프로그램과 퍼즐, 접시 그리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학을 맞이한 유소년들에게 감상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2006년 개관한 가나아트파크는 미술관, 피카소…
경기문화재단은 민선7기 정책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공간, 문화유산, 문화행사 및 축제 보유 현황을 조사해 ‘경기도 문화자원 총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가 보유한 260개 문화공간, 1118개 문화유산, 167개 지역축제 및 행사 등을 총망라해 간략한 소개자료와 함께 실었다. 또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내 문화자원의 분포 현황을 비교 분석해 ‘한눈에 보는 경기도의 문화자원’을 펴냈다. 여기에는 도내 문화자원 분포 현황에 대한 인포그래픽이 실려있어 권역별, 시군별 자원 보유현황 통계를 시각적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눈에 보는 경기도의 문화자원’에 따르면 도내 문화공간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26개)이며, 파주가 23개, 성남이 19개, 수원이 15개로 그 뒤를 이었다. 문화유산 역시 용인이 118개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79개, 남양주가 72개, 안성이 70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행사 및 축제는 고양시가 18개로 가장 많았으며, 안산(15개), 의정부(15개), 화성(10개)이 뒤따랐다. 반면 연천, 의정부, 하남은 각각 단 2개…
경기도 여주 권역은 근대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특히 동학농민혁명 이후 중요한 변혁운동의 거점이 됐다. 이는 한반도 최고의 쌀 생산지라는 여주 지역의 특성과 동학농민혁명 이후 동학의 핵심 지도부가 피신하면서 동학 최후의 역사, 최고 정점의 사상이 전개된 지역이라는 점을 배경으로 한다. 여주 지역의 동학도들은 1893년의 보은취회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1894년 9월 18일 동학 2대 교조 해월 최시형의 총기포령에 의해 수천 명이 기포해 손병희 휘하에서 우금치 전투 이후 굵직굵직한 전투에 참여했다. 여주 출신 홍병기는 손병희의 최측근으로서, 여주 일대의 동학군을 이끌고 혁명전쟁을 수행했으며 제2의 동학혁명인 3·1운동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동학혁명 이후 해월 최시형은 여주 도전리(전거론)에 은거하면서 동학의 도통을 의암 손병희에게 전수했고, 이천식천, 천지부모설, 향아설위설 같은 동학의 핵심적인 후기 사상을 전개하는 배경이 됐다. 한울님으로서 한울님을 먹는다는 이천식천(以天食天) 설은 여주에 인접한 이천(앵산동)에서 설법한 향아설위(向我設位) 법설과 더불어서 4차 산업혁명 이후 인…
수업이 교사의 핵심 업무이기는 하지만, 업무의 전부는 아니다. 당장 눈앞의 문제만 해도 급식 시간의 식사 지도, 아이들의 갈등 중재, 고민 있는 학생의 상담이 있고, 조금만 살펴도 출결이나 통지표 작성 등을 비롯해 다 적기 힘들 만큼 많은 행정 업무 등이 산재해 있다. 이 모든 업무는 신규와 경력을 가리지 않고 어제 하던 일처럼 능숙하게 해야만 하는데, 배운 적도 없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신규교사가 선배교사에게 던지는 질문은 시기와 내용이 비슷하다. 이런 질문을 매해 듣고 답해주던 선배교사 일곱이 머리를 맞댔다.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업무노트가 있다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혼자서라면 엄두도 내기 어려웠겠지만 배움 친구들과 함께 집단지성을 모으니 작업의 윤곽이 보였다.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준비기인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학급을 운영하거나 담당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알아야 하는 내용을 월별로 정리하여 구성했다. ‘교사 365’는 이렇게 탄생했다. 주변의 시선과 다르게, 교사의 1년 365일은 쉴 틈이 없다. ‘교사 365’는 교사의 365일 일과를 월마다 주요 업무로 나누…
인생에 대한 성찰과 삶에 대한 사색을 담담하게 펼쳐내고 있으며,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낸 따뜻한 이야기와 더불어 감성적인 사진을 엮어냈다. 더불어 일상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이 책은 오현석 사진에 박석준 작가의 인생스토리가 담겨있다. 어린시절의 순수했던 이야기와 청년, 장년이 되어가며 느끼는 인생의 소회가 감동을 준다. 회사가 자신을 버린 덕분에 지금의 행복과 자유를 가질 수 있었다는 긍정적이고 순수한 마음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인 ‘2020년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이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된다. 올해로 12년째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전문예술분야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 및 지역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전문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019년 25개의 예술단체를 선정해 총 1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예술단체에게 지원했으며, 지역 내 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창작여건 개선을 통해 자생적인 지역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이바지 했다. 2020년에도 4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문예술단체의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공모 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문화재단 출범에 발맞춰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내 생활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자체기획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생활예술동아리 지원사업…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최하는 ‘2020 통일신년음악회 - 하나 콘서트’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전당은 ‘2020 통일 신년음악회 - 하나 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하나 콘서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통일신년음악회로 국내에서 북측 음악을 상설로 연주하는 유일한 신년음악회다. 내년부터는 서울은 물론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위치한 수원에서 공연을 추가 연례화하기로 했다. 하나 콘서트는 평양음대 출신으로 북한 음악에 대해 탁월한 해석으로 유명한 박태영 지휘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성악가인 캐슬린 김과 중국 최고의 바리톤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학준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하며 콘서트를 여는 오프닝으로 박덕상 교수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승무 공연도 특별히 마련됐다. 그동안 금기시됐던 ‘꽃파는 처녀’의 초연도 주목할 만하다. 연주곡 중 ‘꽃파는 처녀’는 일제강점 시절 일제와 지주의 횡포에 무너진 소작농의 삶을 그리면서 소작농의 딸 꽃분이가 일제에 항거하는 투쟁의 길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사장 이우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공연장 로비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자동손소독기·손세정제·체온계를 비치하는 한편 관람객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감염증예방과 확산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손 씻는 요령, 기침 예절 등 예방행동 수칙을 고지해 공연장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 도모를 위한 대응책을 이행중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극장 등 로비에 설치된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통해 관람객의 상태를 체크하고, 열이 감지될 경우 체온측정으로 연결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공연장 근무 관계자들 역시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 하고, 예방수칙 및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고객 요청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종 사장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니 만큼 관객들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노력 하고자 한다”며 “공연장 소독 등도 병행해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문화의전당은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 자체 기획공연 이외에 대관 공연이나 행사의 경우 취소 요청 시 상호 협의아래 적극적인…
조선 후기 왕실 여성 예복인 원삼(圓衫)에 사용한 금사(金絲·금실) 기본 재료가 한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3일 공개한 ‘직물보존Ⅰ’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동궁비 원삼’과 ‘광화당 원삼’에 쓴 금사 원료는 국내 닥나무로 만든 한지로 추정됐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보고서에서 “금사의 기본 재료가 국내 한지로 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금사와 직금 직물을 만들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7세기에 제작한 이단하(1625∼1689) 부인 대례복과 동궁비 원삼에서 동일한 접착 성분이 나와 금사 제작 방법이 수백 년간 이어졌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접착제는 아교와 기름을 동시에 사용한 것으로 짐작됐다. 이어 “국가민속문화재 제103호인 전(傳) 왕비 당의(唐衣·여성 예복) 직금에 쓴 금사에서는 금이 검출됐고, 용보(龍補·용을 수놓아 붙인 헝겊 조각)에서도 금과 은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연구소가 2018년 작업을 마친 세종대학교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