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가좌하수처리장 고농도 부적정 폐수 유입과 관련 지난달까지 특별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3월부터 통합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2개조 6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고농도 폐수처리업체 14곳에 대해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미이행 1건, 수질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초과 1건을 적발했다. A업체는 의무사항인 대기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은 상태로 조업을 하다가 적발됐으며, B업체는 수질오염물질인 TOC(총유기탄소)를 89.2㎎/ℓ(기준: 75㎎/ℓl)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행위가 적발됐다. 구는 위반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개선명령)과 초과 배출 부과금을 부과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사 후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구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환경감시활동을 전개해 고질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해 가좌하수처리장의 유입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오는 2026~2027년쯤부터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연수구 일대 지역난방 열공급 부족 현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초 열공급을 기대했던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주민수용성 문제로 백지화된 상황에서 서부권 소각장 신설 역시 불투명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GS에너지와 시가 각 70%·30%의 지분을 보유한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용현·학익·숭의·도화 지역 6만 9000여 세대에 연간 80만3000Gcal의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또 인천종합에너지가 최근 1050억 원을 들여 인수한 ㈜미래엔인천에너지도 남동구와 연수구 일대 6만 9700여 세대에 지역난방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연수구의 지역난방 공급세대는 7만 3000세대로 이 중 80%에 달하는 5만 7000세대가 송도에 있다. 이들이 필요로 하는 연간 열공급량은 84만Gcal로 인천종합에너지가 73만Gcal, 미래엔인천에너지가 11만Gcal를 담당하고 있다. 문제는 인천종합에너지와 미래엔인천에너지가 이미 최대치로 열공급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절기에 모든 발전시설을 가동해 열공급을 하고 있으며, 부족분은 현대제철, SK인천석유화학, 남부권소각장 등에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면담을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앞서 인천시가 발표한 지원대책은 소득, 나이, 주거요건 등 대상자의 한계가 있다”며 “모든 피해자에 대한 동일한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대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만 18~39세 전세사기 피해 청년의 월세 지원 ▲공공임대 주택으로 입주하는 피해가구를 위한 이사비 지원대책 등을 내놨다. 대책위는 “지금 특별법은 근저당 기준으로 최우선 변제금이 지급되기로 돼 있어 미추홀구에서 특별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근저당 기준이 아닌 계약일 기준으로 변제금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유 시장에게 제안했다”며 “시설 개보수에 대한 권한도 미추홀구가 채권단에서 이양받아 피해자들이 개보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건축왕 일당’의 소유 주택은 미추홀구에서 2500여가구에 달한다. 이 중 70% 정도가 최우선 변제금
유정복 인천시장이 각국 기자들을 만나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알렸다. 인천시는 28일 유 시장이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기자대회 인천방문 행사’에 참석해 49개국 55명의 세계 언론인들을만났다고 밝혔다. 세계기자대회는 한국기자협회가 전 세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고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올해 세계기자대회는 ‘디지털전환 시대의 리더십과 지역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25일 서울에서 개막식과 컨퍼런스를 열고, 수원·부산에 이어 인천에서의 취재 일정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28일 인천을 방문한 기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G타워, 송도센트럴파크와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돌아보며 인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 유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자 국제도시로서 독자적 위상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반도체, UAM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생태계를 인천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인천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제활동하기 좋은 도시, 투자가치가 높은 도시로 손꼽고
인천시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손을 잡고 내항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1호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시,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로 구성된 ‘인천항 내항 최고위정책협의체 구성‧운영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공동협의기관은 인천항 내항의 효율적 운영 분석, 수도권 성장거점으로의 발전, 충분한 논의를 통한 원도심 상생발전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최고위정책협의체를 통해 인천항 내항의 효율적 운영과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최고위정책협의체는 인천시 행정부시장,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인천항만공사장으로 구성됐다. 반기 1회 개최하되, 실무협의체를 별도 구성해 중요 정책적 사안은 최고위정책협의체에 상정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인천시 주도의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내항 1·8부두 42만㎥을 사들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비는 3000~5000억 원…
올해 인천 개별 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4.25% 하락했다. 군·구별로는 연수구가 7.2%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서구 6.2%, 중구 5.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9만 491호에 대한 가격을 군·구별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는데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그 대상이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각 군·구에서 가격을 조사·산정한 후에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하고,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됐다. 이번에 공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은 같은 날 별도공시(국토교통부)하는 공동주택가격과 함께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 홈페이지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개별주택 소재지 군·구청 세무과(재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30일간 군·구 세무과(재무과)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했다. 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5월 1일 노선의 지정·폐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에는 광역시도와 군도·구도가 있다. 그 중 광역시도는 광역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를 말한다. 도로법에 따라 도로관리청 도로의 노선을 지정고시해야 한다. 이번 정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접경·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생활여건 개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개발계획(송도·청라·영종), 택지개발, 산업단지, 항만건설, 각종 개발사업과 상위계획 등으로 인한 지역의 여건 변화 등을 고려했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km에서, 68개 노선 총 891km로 노선을 통합·체계화 했고 관리할 도로는 65km 늘렸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주민 숙원 사업 및 장래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한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구.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km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km)은 대통령·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인천의 전망대는 다른 도시와 달리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바다, 섬, 일몰 등 인천에서만 볼 수 이는 풍광을 무료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야간경관 조성 및 전망대 운영시간을 확대하면서 빛의 도시의 매력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송도와 개항장, 월미도 등에 마련된 인천의 대표 전망대에선 전국에서 손꼽는 스카이라인과 노을을 만끽할 수 있다. 월미공원 전망대는 23m, 3층 규모의 유리전망대로 월미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외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는 전망대에선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 인천대교 그리고 서해의 낙조까지 인천 대표 풍광을 모두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월미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셔틀버스, 물범카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장애물 없이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송도 G타워 전망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의 33층에 위치한다. G타워 전망대는 총면석 37㎡에 달하는 센트럴파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도와 서해바다의 전망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홍보관에선 국제도시 송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터널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를 대비한 훈련이 진행됐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난 27일 인천공항고속도로 개화터널 내 차량사고로 인한 화재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터널은 화재 발생 시 연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2차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 반복된 훈련을 통한 초동대처 능력 배양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에는 신공항하이웨이,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 서울강서소방서 등 5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화터널에서 추돌 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차량화재 발생신고 즉시 소방서와 고속도로순찰대 차량이 비상 회차로를 통해 최단거리 이동을 통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나리오를 마련해 실시했다. 특히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신속히 외부로 배출하는 배연차 조작훈련을 동시에 시행하여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전영봉 신공항하이웨이 대표는 “이용객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인만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재난을 대비한 훈련을 통해 안전한 고속도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8일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신임 원장에 유권홍 전 인천시 시정혁신관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원장 신임원장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5년 4월 27일까지 모두 2년이다. 유 신임 원장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합격 후 변호사,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8월 시 시정혁신관으로 임용돼 민선 8기의 균형·창조·소통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수행했다. 유 신임 원장은 “고령화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시대, 챗 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 시대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핵심적인 교육기관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라며 “인천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수준높은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