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2023년 어린이 대축제 ‘푸른 꿈 아이세상 부평에서 놀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5일 부평공원 소나무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 등 식전 행사 이후 아동권리 공모전 시상식과 축사, 어린이헌장 낭독식이 진행된다. 비보이 공연과 보글보글 매직&버블쇼, 동화책 읽어주는 마술쇼 등의 공연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미니 기차, 인생 네컷 등의 놀이 시설이 마련된다. 로봇 축구와 드론 체험, 에어로켓, VR체험 등 아동 놀거리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행사 당일 교통이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어린이날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사면을 복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6000만 원의 군비를 투입했다. 영흥도 내3리 마을입구 인근에 있는 약 202㎡ 규모의 사면을 복구 완료했다. 우선 피해복구와 예방을 위해 피해지 사면을 완만하게 다졌다. 또 초류 종자를 뿌리는 사면녹화 작업과 하단부에 큰 돌을 쌓아 사면을 안정화하는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피해지는 도로와 산책로에 인접해 있다. 이에 군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울타리와 추락방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지가 발생할 경우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위험지에 대한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허종완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제56회 과학의 날을 맞은 지난 21일 과학기술진흥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허 교수는 신소재를 활용해 복원 가능한 댐퍼 시스템 개발과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기 위하여 석회석을 대체하는 비탄산염 시멘트 개발 연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인천대 임용 이후 주 저자로 출판한 198편의 논문을 포함해 210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했고, 3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93건의 특허 실적과 70여 건의 연구개발 과제 수행실적이 있다. 허 교수는 “향후 탄소중립 정책에 맞물려 이산화탄소 발생을 대폭으로 감축시키는 시멘트와 콘크리트 제조 분야의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그에 따른 연구 성과로 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ERC)를 인천대 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새 판을 짠다. 시는 최근 ‘인천의료관광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은 5년 단위로 외국인 환자 유치 계획을 담고 있다. 오는 6월 사업자를 선정해 올해 안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의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용역에는 1차 계획 분석과 개선점, 외국인 환자 유기 기관들의 역량 분석과 수요 조사, 의료관광특구 조성 전략, 연도별 세부 실행계획 등의 내용이 담긴다. 2019년 시작한 1차 계획은 올해까지 외국인 환자 3만 명 유치가 목표였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76억 원을 들여 의료관광 기반과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할 계획이었다. 기대효과는 직접수익 600억 원, 생산유발 1063억 원, 고용유발 1020명 등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2018년 1만 8446명이었던 외국인 환자 수는 2020년 5279명으로 크게 줄었고, 1차 계획 목표도 1만 3000명으로 수정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전체 외국인환자 숫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2021년 14만 5842명에서 지난해 24만 8110명으로 10만 22
완공 1년도 안 된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 누수·결로로 곰팡이까지 생기면서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4일 포레나 인천미추홀 입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누수는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실외기실·베란다 등에서 물이 샜고, 시간이 지날수록 거실과 방까지 범위가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입주한 A씨는 “하자 처리가 안 된 세대가 많은데, 한화건설은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며 “실제 생활하는 사람들한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누수라고 했던 하자를 겨울이 되니 결로라고 하면서 ‘환기를 안 시킨 입주민 탓’으로 몰아간다”고 했다. 입주민들은 한화건설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단 입장이다. 환기가 이유라면 환기를 안 시킨 모든 집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해야 하는데, 꾸준히 환기를 했던 세대에도 누수와 결로가 확인되기 때문이다. 결국 원인 파악도 제대로 안 된 채 하자보수 조치만 기다리고 있다. 한화건설이 준공한 포레나 인천미추홀은 사전점검 때부터 하자로 말이 많았다. 입주까지 한 달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에어컨 설치 미완료 ▲방문·전등 미설치 ▲바닥재 미시공 ▲마감 미비 ▲천장부 누수 및 곰팡이…
올해 1분기에만 인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4명이 숨졌다. 24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55명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1명 감소했다. 인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는 관급공사도 1건 포함됐다. 인천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이 발주한 인송중 다목적강당과 급식소 증축 공사 중 지난 1월 27일 1명이 떨어져 사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으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월 6일 대홍건설이 시공을 맡은 송도동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2월 14일 성도이엔지가 시공을 맡은 영종동 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 현장에서, 3월 18일 청호건설이 시공을 담당한 운서동 주차타워 신축공사 현장에서 가각 1명씩 떨어져 사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과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불시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강력 조치하겠다”며 “앞으로도 불시·합동점검 등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위해 최근 네 번째 당정협의를 진행했다. 당장 인상은 유보했지만, 냉방수요가 많은 여름철이 오기 전 본격적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기피 발전시설을 떠안고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오염물질을 감내하며 전력생산 대부분을 서울·경기에 공급하고 있는 인천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는 옹진군의 영흥화력발전소(5080㎿)와 서구의 한국중부발전(1462㎿), 한국서부발전(1800㎿), 한국남부발전(1800㎿), 포스코인터내셔널(3412㎿) 등 모두 5곳의 화력발전소가 있다. 2021년 기준 전국 발전량 5억 7680만 9488㎿h 중 10.49%(6050만 6262㎿h)가 인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석탄·LNG 등 화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 48.1%·48.5%에 달한다. 하지만 인천에서 소비하는 전기는 전체 발전량의 41.2%(2490만 1194㎿h)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서울과 경기도로 공급된다. 서울·경기 지역 전력공급을 위해 화력발전소를 돌리며 나오는 환경오염물질 피해는 인천시민들이 고스란히 입고 있다. 영흥화력발전소에서는 2021년 기준 171톤의 먼지(TSP
을지대학교 아웃도어산업연구소는 등산·아웃도어 업체 케이투코리아㈜(K2)와 사용성평가 필드테스트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드테스트팀은 2018년부터 신제품 출시 전 제품 기능과 성능에 대한 사용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발대식은 기업 소개와 필드테스트 운영 교육 그리고 3D 스캐너를 활용한 테스트 사이즈 측정 순으로 진행됐다. K2 신발연구소 관계자과 아웃도어산업연구소 연구원, 필드테스터 등 19명이 참석했다. 새로 선발된 테스터 12명을 포함한 26명의 테스터들은 2024년 2월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등산화와 러닝화 제품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한승진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는 “스포츠아웃도어학과의 전문성을 살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출시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테스트 방법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필드테스트 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호 K2 신발연구소 부장은 “유일한 아웃도어 전문 학과와 함께 6년째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봄철 미세먼지 농도 증가 원인인 지역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해 위법행위가 드러난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특사경은 지역 건설현장 38곳을 대상으로 이번 수사를 실시했다. 이 중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위법행위가 드러난 2곳에 대해 책임자·법인을 입건하고 각 300만 원 이하 벌금과 1차 경고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미흡한 사업장 36곳은 군·구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군·구에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피해금을 국가가 보상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이날 인천 부평구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책 회의에서 “사기 범죄 피해를 국가가 떠안는 선례를 남길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며 “안타까워하고 뭐든 돕고 싶어도 선을 넘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사기로 인한 피해 금액을 국가가 대납해서 먼저 돌려주고 그게 회수가 되든 말든 떠안으라고 하면 결국 사기 피해를 국가가 메꿔주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 자리에서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를 무료로 하거나 지원하고, 근저당이 있는 물건은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등의 정책을 추가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는 조직적인 사기이며 일반적인 깡통전세나 역전세와 차별화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해자들은 대책 마련 과정에서의 소통을 요구했다. 안상미 대책위원장은 “지금 피해자들이 가장 불안한 것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며 “특별법이 확정되기 전 만나볼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상주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법안 발표 전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거친다면 제일 우선 순위로 피해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