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영철 사장, 안재선 대표노조위원장을 비롯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4개의 복수노조 사업장으로, ‘노사발전위원회, 복지소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체를 통해 소통하며 12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HD현대 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도 노조의 전사적 단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는 등 노사가 하나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냈다. 특히 ‘Powered by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데 총력하고 있으며, 안전 관리 문화 정착을 목표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직원들의 행동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노사는 ‘더 나은 세상, 더 밝은 미래’라는 비전으로 국내 재난재해뿐 아니라 해외지역에 건설장비 지원 및 성금을 기부하는 등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 동구의회가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본회에는 의원 4명이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및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제언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윤재실 의원은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상주인구를 늘려야 한다. 매력적인 골목길을 발굴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 및 관광객 유입 등 선순환 인구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수연 의원은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점포피해 규모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 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다각적 구제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장수진 의원은 "현대시장 화재 보고서' 에 정부 인천시의 재난극복을 위한 교부금은 보고하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성금에 대해서는 소홀한 점이 있다" 며 "피해 점포 화재공제료 보조를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김종호 의원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의 국공립 전환 반대와 관련,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은 시대적 과제이므로 구가 적극 추진해야 하며,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한 페이백 비리제보에 대해 전수조사를
출퇴근 시간대 혼잡으로 불편을 겪던 공항열차 이용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공항철도는 고객들의 이용편의 향상 및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열차운행 증회로 운행간격을 단축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일 이용객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은 출근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7시다. 현재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원은 6만5천여 명으로 하루 전체 이용객 수의 20.9%를 차지한다. 하루 이용객의 21.5%가 출근시간(07:30∼08:30)에 집중되는 계양역은 불편이 큰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운행 조정은 해당 시간대 일반‧직통열차의 운행시각 변경 및 일반열차의 종착역 회차시간을 줄임으로써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시간대의 열차 운행간격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승객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 열차를 집중 운행함으로써 차내 혼잡도가 일정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순 수송본부장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열차를 최대한 투입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열차운행계획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것과 관련해 부동산 경매 일정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경매 일정 중단·유예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를 시행토록 했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모두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했는데, 시는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오는 19일 나올 것으로 보고 후속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책위에 가입된 34개 아파트·빌라 1787세대 가운데 경매·공매에 넘어간 세대는 1066(59.69%)세대다. 이 중 106세대는 이미 낙찰돼 매각이 끝났고 261세대는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대책위 측은 대책위 미가입자까지 고려하면 전체 피해세대 3079세대 중 2083(67.6%)가 경매에 넘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경매가 진행돼 낙찰되면 강제 퇴거가 불가피하다며 경매 중단을 지속해 촉구해왔다.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보장받는 최우선변제 대상이 아닌 세대들은 피해가 더욱 클 전망이다. 이에 참여연대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
서부권(중구·동구)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건립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가 꾸려진 지 1년이 훌쩍 넘었지만, 후보지 선정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서부권 소각장 건립을 위한 제5차 입지선정위를 개최한다. 이날 입지선정위에서는 소각장 후보지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회의 정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입지선정위에서도 후보지 선정에 대한 논의를 미룬 셈이다. 이에 따라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역시 준공이 연기됐다. 앞서 시는 기존에 계획한 서부권 남항소각장에 대한 주민 반대가 이어지자, 지난해 6월 입지를 다시 찾겠다며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서부권 소각장 후보지에 대한 윤곽을 내겠다고 했지만, 사전주민설명회 등이 파행으로 끝나면서 용역 준공을 올해 초로 미뤘다. 이후 지난 2월 열린 입지선정위에서도 후보지 선정이 논의되지 못했고, 용역 준공은 이달 21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19일 열리는 회의에서도 후보지 평가기준 마련에 그칠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용역 준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문제는 중구·동구에서 어떤 후보지를 발굴하든 주민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신특수체육연합회,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성인발달장애인 200여 명과 비장애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 축하 공연으로 발달장애인 이성민 군이 색소폰으로 영화 알라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연주했다. 이어 품바K 김찐이 코미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다양한 음악과 마술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 회장은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며 “내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김샛별 기자 ]
43회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 인천시에 정책요구안 수용과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이날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이들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들이 실질적 권리를 요구하고 보장받는 차별철폐의 날이 돼야 한다”며 “최근 인천시에 정책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선 4일 420투쟁단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 이동‧교육‧노동‧지역통합 4개 분야 28개 정책을 요구했다. 장애인버스 확보, 저상버스 개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강화,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 조례 제정, 탈시설 자립정착금 확대, 인천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 정신장애인 주간재활시설 확대 등이다. 시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2월 기준 장애인콜택시 법정도입율이 76%다. 254대가 있어야 하는데 193대만 보유하고 있다. 운행율도 63.6%에 불과해 7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발언에 나선 발달장애인 당사자이자 인천발달장애인자립센터에서 동료지원가로 활동하는 이수연 씨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일할 수 있다. 배움이 없고 기회가 없던 것”이라
인천시가 중구 신흥동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에 수소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이와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사업의 1호 수소버스도 인도받았다. 시는 18일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준공식과 인도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시는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이 충전소에는 튜브트레일러가 충남 대산 등에서 수소를 수송해와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 수소생산기지 준공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자체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수소차 운전자들은 기존의 수소충전소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서만 하루 1.2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수소버스 25kg기준 48대 충전 또는 넥쏘 5kg 기준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의 수소를 사용하는 버스차고지에 수소생산기지를 직접 설치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수소를 생산시스템을 갖춘만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속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3월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4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인천시가 인천시사서원의 연구기능을 인천여성가족재단으로 이관·통합하는 계획을 재검토한다. 복지와 관련한 연구기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후속조치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복지계, 여성계 대표자, 시 여성가족국장, 복지국장, 담당 과장 등 8~1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인천시 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인천사서원은 민간 사회서비스 기관 지원, 사회서비스 시설 수탁 운영, 연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역할 중 하나를 떼어 인천여가재단으로 넘긴다는 게 뼈대다. 인천사서원 역할 재정비는 유정복 인수위 때부터 꾸준히 얘기가 나왔었다. 관리자들의 갑질 논란과 인천시 출연‧출자기관 경영평가에서 ‘라’등급을 받으며 11개 기관 가운데 꼴찌를 하는 등 총체적으로 운영이 부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지역의 일부 시민단체와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일방적인 통합결정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사서원의 연구기능 폐기가 부실 운영의 해법이 될 수 없고, 인천사서원의 연구기능이 인천여가재단으로 이동할
인천에서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농아인들이 인천성모병원‧인하대병원‧길병원을 향해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 배치를 촉구했다. 인천시농아인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 상시 배치 촉구를 위해 농아인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상급병원인 인천성모병원‧인하대병원‧길병원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에 따르면 2009년 4월 11일부터 종합병원은 장애인이 접근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나 문자 등 필요한 수단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인천은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를 배치한 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인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 수어통역이 가능한 통역사가 있지만, 통역 전담 인력은 아니다. 반면 서울은 연세대병원에 수어통역사 1명, 부산은 성모병원에 수어통역사 2명이 배치돼있다. 이경란 인천시농아인협회 사무처장은 “시행령이 마련돼 있지만 이를 어길 경우 처벌 등에 대한 조항은 없다보니 대부분의 병원이 지키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이런 내용의 시행령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병원도 많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천의 농아인들은 현재 병원 방문을 위해 협회에서 수어통역사를 예약 한 뒤 동행하고 있다. 협회는 인천에 2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