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새 마크론 유니폼 ‘FIRST HERO(퍼스트 히어로)’를 공개했다. 인천 구단은 21일 “마크론과 손잡은 첫 번째 유니폼을 공개한다”며 “인천 특유의 ‘파검’ 스트라이프 패턴과 해양 도시 인천에 걸맞은 바다 물결 문양의 엠보싱이 돋보이는 마크론 특유의 디자인 유니폼”이라고 전했다. 인천의 마크론 첫 유니폼의 콘셉트명은 FIRST HERO(퍼스트 히어로)다. 이는 마크론의 브랜드 공식 로고이자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와 동아시아 프로축구 최초이자 한국 최초의 공식 후원 계약을 뜻하는 ‘첫 번째’의 합성어다. 이탈리아 대표 스포츠 브랜드 마크론은 인천의 첫 번째 유니폼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 재질 면에선 마크론 특유의 ‘M 퍼포먼스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고 옆구리 부분은 매시 재질로 처리했다. 땀 배출이 뛰어나고 활동이 쉬워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K리그 최고의 유니폼 기술을 담은 것이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유럽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했는데 인천이라는 도시의 특성과 구단의 정체성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주 KCC로 이적한 김지완(30·19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없이 보상금 5억6천만원을 받기로 했다. KBL은 21일 전자랜드의 보상 선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이적으로 KCC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2억8천만원)의 50%’, 또는 ‘선수 없이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를 받을 수 있었다. KCC는 김지완을 제외한 3명을 보호 선수로 묶었는데, 명단을 살펴본 전자랜드는 선수 없이 5억6천만원을 받는 쪽을 택했다. 2019~2020시즌 전자랜드에서 22경기에 출전, 평균 8.5점, 3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지완은 KCC와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 계약을 했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21일 와~스타디움 미디어룸에서 ‘하이트진로(안양지점)’와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이트진로 안양지점 김성철 지점장, 최보근 차장, 안산FC 박창희 단장, 박종수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안산FC에 석수, 블랙보리 등 음료와 쿡밥, 캔컵, 호올스맨토립터스 등 구단 이벤트 목적으로 사용가능한 물품을 제공하며 안산FC는 홈경기 시 전광판 광고 상영, A보드 설치 등 하이트진로 광고에 적극 협조하기로 해 홍보 차원에서 상호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이트진로 안양지점 김성철 지점장은 “오늘 협약식을 통해 서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안산FC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이트진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은 오는 23일 와~스타디움에서 부천FC1995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7위를 유지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데 이어 한화에 2연승을 올린 kt는 연승 행진을 ‘5’로 늘리며 리그 7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 전과 14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잇따라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던 kt 선발 배제성은 이날 7이닝동안 6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김민혁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조용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박경수의 좌전안타와 배정대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더한 kt는 심우준의 좌측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3회 강백호의 내야안타, 황재균의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 박경수의 희생타 등으로 2점을 보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5회 황재균의 중전안타, 박경수의 좌측 2루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초·중·고교생의 등교 상황에 따라 프로야구 관중 입장 시점을 결정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가 20일부터 고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학교 3·초등학교 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생, 6월 8일 중1·KBO는 “5∼6학년 순으로 전국 학교 및 유치원에서 등교·등원이 이어진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지난 5일 정규리그를 개막한 KBO도 등교 후 사태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관중 입장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 당국과 프로야구 관중 입장 허용 시점을 긴밀하게 상의하고 있다”며 “우선 다음 주까지 학생들의 등교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등교와 개학이 생활 방역 성공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우려했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프로야구는 본격적인 등교 이후에 팬들에게 야구장의 문을 개방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없다는 가정하에 KBO 사무국은 6월 초쯤 관중이 야구장을 채울 수 있다고 예상한다. 상황이 나쁘지 않다면 이르면 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한 신규 응원가 ‘뛰어라 성남, 블랙 전사들’을 발표했다. 성남은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이 열린 지난 17일 구단 유튜브를 통해 2020시즌 신규 응원가를 팬들에게 첫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컬에는 성남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나섰다. 사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모집된 팬들과 팀의 젊은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는 전종혁, 이재원, 임승겸, 박수일 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프로듀싱에는 디셈버, 정동하, 포스트맨 등과 작업한 스튜디오 비밀의정원이 맡았다. 이번 응원가는 경기장에서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르기 쉬운 곡으로 제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가사, 멜로디 등 노래가 어렵지 않게 구성됐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최대한 활용해 팬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노래 유튜브를 운영하는 등 노래에 일가견이 있는 성남 골키퍼 전종혁은 “신나는 응원가이다. 멜로디의 중독성이 너무 강해 자연스럽게 흥얼거릴 정도다. 많은 팬 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단은 응원가 율동 제작, 팬들과 함께하는 응원가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응원가를 팬들에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이 결국 영구제명됐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유도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영구제명 중징계 결정에 관해 왕기춘이 마감기한인 20일까지 재심 신청을 하지 않아 영구제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왕기춘은 향후 선수,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왕기춘은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며 물의를 빚었고 대한유도회는 12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성폭행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최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제명 결정과 유도의 단을 지우는 행정조치인 ‘삭단’을 함께 내려 유도계에서 퇴출했다. 왕기춘은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며 대한유도회의 조처를 받아들였다. 왕기춘은 재판 결과에 따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획득 등으로 받는 체육 연금도 끊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 경기에서 안병준과 조유민이 각각 1골씩을 터뜨린데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둔 수원FC를 2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FC는 전반 31분 말로니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24분 말로니의 프리킥을 조유민에 헤딩슛으로 안산의 골망을 가르며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나란히 골맛을 본 안병준과 조유민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도움 2개를 기록한 말로니도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뽑혔다.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부천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선 부천의 김영찬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선수들이 빠르면 다음 홈 경기인 오는 26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부터 서포터즈의 응원과 함께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부천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선수들을 위한 응원가 녹음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2라운드 극적인 홈 개막전 승리 다음날인 지난 17일, 부천 서포터즈들이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였다. 서포터즈들은 장장 3시간여 동안 선수 한명 한명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와 20곡이 넘는 응원가를 부르며 녹음에 참여했다. 녹음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이렇게라도 팬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무관중으로 팬들이 없는 상황이지만 녹음으로나마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녹음된 응원가가 완성이 되는 대로 홈경기에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연천 미라클과 고양 위너스가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세번째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천과 고양은 20일 광주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5차전에서 20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과 3위에 올랐던 연천과 고양은 이번 시즌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호각지세를 보였다. 연천은 이날 무승부로 3승1무1패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고 고양은 1승1무3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기선을 잡은 것은 고양이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고양은 2회말 길나온과 이주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를 만든 뒤 윤도경 타석 때 과감한 더블스틸을 단행, 길나온이 홈을 파고들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연천 홍성윤, 장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주형을 몸에 맞는 볼로 진루시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고양은 황수려 타석 때 선발 김해현의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반격 때 빅이닝을 만들었다. 고양은 강민석의 안타. 성인규의 볼넷에 이은 전세민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뽑은 뒤 길나온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박건형의 우전 적시타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