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8일 소외계층 초·중·고교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소년 야구장학금’ 수혜자 6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소년 야구장학금 지원은 KBO 리그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초·중·고교 야구 꿈나무들이 유망주로 성장해 야구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66명의 야구장학금을 신청 학생 중 사회복지 및 장학재단 관계자,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장학금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초·중·고생 각 20명씩 총 60명을 선정했다. KBO는 선정된 수혜학생에게 1년간 매월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총 2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운찬 KBO 총재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야구장학금을 통해 좋아하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학업과 운동에만 매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KBO 리그는 앞으로도 국민스포츠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야구를 통한 동반성장과 함께 사회 공헌사업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민수
프로축구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통합 매뉴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46개 회원국에 소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의 영문 번역본을 AFC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축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K리그가 가장 먼저 개막을 하게 됨에 따라, 연맹은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매뉴얼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연맹은 매뉴얼 영문 번역본을 제작해 AFC에 제공했으며, 이를 전달받은 AFC는 회원국 리그 재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AFC에 소속된 46개국 회원 협회에 공유했다. 해당 매뉴얼에는 ▲선수단 및 관계자 예방 수칙,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시 대응 방안, ▲홈경기 운영(무관중 경기, 미디어 가이드라인 등 포함), ▲구단 유소년팀 대응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연맹은 이번 시즌 K리그 중계권을 구매한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에도 해당 매뉴얼 요악본을 영문 번역해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일 개막한 하나원큐 K
지난 15일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월 초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개최하기로 예정하고 지난 10일 신청자 접수를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수원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과 인천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를 비롯해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서울 GS칼텍스),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대전 KGC인삼공사) 등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를 포함해 74명이 신청했다. 여자부 6개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거나 선수를 국내로 부를 수 없기 때문에 남자 구단과 마찬가지로 동영상과 기록 등으로만 선수를 뽑는다. 각 구단은 20일 선호 선수를 40명으로 압축해 연맹에 통보한다. 지난 시즌 뛴 4명을 합쳐 드래프트 대상은 총 44명이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애초 6월 10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6월 첫째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V리그에서 뛴 선수들의 검증은 끝났기 때문에 이들과 재계약하면 시행착오 없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한 kt 위즈가 이번 주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kt는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 뒤 서울 잠실로 이동해 LG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지난 5일 홈 개막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kt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NC 다이노스와 창원 원정에서 또다시 스윕패를 당하며 1승7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kt는 지난 15일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 타선의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거두며 4승7패로 리그 8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삼은 kt로서는 이번 주가 순위 도약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공동 6위 한화(5승7패)에 0.5경기 차 뒤져 있는 kt가 한화 전 3연전을 위닝 시리즈 이상으로 만든다면 충분히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주말 LG와 3연전에서도 2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중상위권으로의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시즌 초반부터 불펜진의 불안과 투타의 불균형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프로야구 kt 위즈가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에서 비대면 화상 응원전과 함께 응원 릴레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홈 개막전부터 진행된 비대면 Live 화상 응원전은 새로 설치된 330m LED 리본보드(띠전광판)를 이용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이번 홈 경기부터는 팬들의 영상과 음성은 물론, 응원 메시지까지 보여져 kt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으며 이닝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빅또리 인형세트 등 경품도 선사한다. 3연전동안 응원 릴레이 이벤트도 열린다. 경기 중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에 접속해, 응원 댓글 달기 메뉴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실시간으로 전광판과 리본보드를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되며 참여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유니폼과 모자 1만원 할인쿠폰도 주어진다.또, 네이버 랜선 Live 응원전도 펼쳐진다. 비대면 Live 응원전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은 네이버 야구에 접속하면 홈경기 3연전동안 랜선 응원전을 시청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컨설팅과 항균필름 등 지원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시설 4곳(수원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 수봉재활원, ㈔작은행동한사람)에서 항균필름 시공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31명의 직원 및 전임지도자들은 이날 항균필름을 활용해 취약시설, 다중이용(밀집)시설 등에 부착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자원봉사활동은 실천과 전파의 힘이 중요하고 자원봉사로 함께 모여 삶이 더욱 가치 있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우리 직원들과 함께 보람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사회공헌 일원으로 7년 동안 정기적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24차 단체헌혈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를 찾아 합동조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 박상현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회장과 사무국장도 함께 동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 후 이원성 회장은 “이번 이천 화재참사는 정말 안타까운,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내 체육시설 운영에 있어서도 화재 등 사고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해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승을 거두며 리그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강백호를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던 kt는 15일부터 시작된 삼성과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3연승과 함께 4승7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kt는 또 지난 해 7월 2~4일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해 스윕을 달성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또다시 삼성을 제물로 스윕을 만들었다. 이날 삼성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데스파이네는 KBO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투수 강습 안타와 김민혁의 3루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번트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조용호의 중전 적시타와 강백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2회초 이원석의 2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프로데뷔 첫 승을 올렸다. 수원FC는 지난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안병준, 조유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무대 사령탑을 맡은 김도균 감독은 역시 프로팀 지휘봉을 처음 잡은 안산FC 김길식 감독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FC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안산FC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 24분 안병준의 크로스를 브라질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말로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앞서 안병준이 말로니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수원FC는 전반 31분 말로니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안병준이 골문 앞에서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 전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렸던 안병준은 이날은 결승골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주장 유한준(39)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전을 앞두고 “유한준이 허벅지 내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6주 진단이 나왔는데 선수 자신이 ‘열흘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해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유한준은 지난 16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주루하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부상이 확인돼 의사로부터 6주 진단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감싸는 근막이 6∼8㎝ 찢어졌다. 근육을 다친 게 아니라서 회복이 조금 더 빠를 수 있다는 소견도 들었다”고 전했다. 유한준은 올해 kt 4번 타자로 뛰며 10경기에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 2홈런, 6타점을 올렸다. 이 감독은 “팀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주축 타자가 부상을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삼성 전에서는 강백호가 유한준을 대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