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13일 싱가포르 탄톡생병원과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에 따라 두 병원은 향후 각종 세미나와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등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최신 의료정보를 교류하고, 환자 치료를 위한 의술을 교류하는 등 학문적 이해의 증진과 인력 교류를 통한 국제 의료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의 공공병원으로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그간의 성공적인 운영사례 및 경영정보를 공유하며, 공공의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양 기관은 서로의 소개를 통해 기관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고, 두 기관의 발전은 물론 국제의료서비스 발전 도모를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김광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협약을 계기로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양국가의 보건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산소방서와 안산트라우마센터는 14일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외상후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안산트라우마센터는 이지영 부센터장을 소방서 전담 정신건강의학전문의로, 김계순 임상심리상담사를 전담 심리상담사로 각각 위촉했다. 유춘희 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끔찍한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위험에 맞서 싸우는 소방공무원들이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에 고통 받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국민에게 더욱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고의무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하는 등 아동학대특례법의 조기청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및 초등학교 교사와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약 170명이 참석했으며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 서부서는 설명회를 통해 아동학대 사건발생시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자치단체별로 각 자 담당 및 처리하는 업무를 설명했다. 조희련 서장은 “아동학대는 심각한 범죄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신고가 예방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경찰과 교사들이 협력해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평택대학교가 창학 10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평택대학교는 14일 이필재 재단 이사장, 이종영 평택대 발전위원회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학 10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서 90주년 기념관에서 감사 기도를 시작으로 본관 현관에서는 학교발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준 동문들과 기업체 관계자들을 기리는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서 이필재 재단 이사장은 “먼저 동문들과 이 자리를 빚내기 위해 참석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진심을 감사하다”며 “더 밝은 평택대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막식 직후에는 창학 102주년 기념 식수 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영상에는 평택대학교의 지난 발자취와 선배 동문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조기홍 총장은 “평택대는 100년의 무구한 역사를 가진 학교로 창학 이념인 연합정신을 토대로 세계적인 명문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책, 철쭉, 행복, 청렴’을 4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가 ‘가족 행복’을 전 세계로 퍼트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14일 월드비전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경기도 내 위기아동과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이웃들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시청 분수대 앞 광장에 후원 모금소를 마련해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성금과 후원물품을 마련하고, 시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 및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복 나눔’에 동참할 것을 유도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과 후원물품은 시와 경기도 그리고 월드비전이 각각 3:3:4 비율로 배분해 각 기관의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행복을 나눠주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소외당하는 이 없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작은 화폭 속에 한시대의 감성을 담아내는 화가로 유명한 민화명장 서민자 성신여대 교수의 앵콜 초대전이 성남시에서 열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 교수는 죽어서도 동해를 지키겠다는 신라 문무대왕이 용으로 승천해 독도를 지키는 모습을 화폭에 담는 등 독도사랑 활동에도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번 전시회 역시 관련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의 그림과 공예 등을 가르치면서 이를 바탕으로 20년이 넘도록 민화를 그려내고 있는 서민자 교수는 전통과 현대가 뒤섞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 ‘신민화’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서 교수의 독도아리랑은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우리 전통의 기법으로 표현해 강렬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서민자 교수는 “독도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역할 속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그림을 보고 독도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자 교수는 전통미술대전 출신의 민화 명장으로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앵콜초대전은 17일까지 엠스퀘어빌딩 MS아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4일 영은 미술관에서 관내 초·중·고교 신규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14 NTTP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NTTP 신규교사 직무연수 총 30시간 중 최종 연수 ‘비상하는 새내기 교사’ 과정으로, 예술체험활동과 자기성장 결과 나눔으로 이루어져 신규교사의 교양과 연수 결과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었다. 연수내용은 신규교사들이 교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문서 작성 방법, 회복적 생활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학급경영 우수사례, 광주하남지역 사회문화 이해, 예술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영민(광주초교) 교사는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통해 같은 신규교사와의 만남에서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멘토와의 만남에서는 교직의 첫발을 딛으며 어려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신규교사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교직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수근 교육장은 연수를 마치는 신규교사들에게 “이번 연수에서 배운 바를 통해 미래의 이 나라 주인공들이 소중한 꿈과 끼를 키우고, 학생들 개개인에게 배움이 즐거운 교실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며, 전문가로서의 교사, 초심
〈용인시〉 ◇4급 승진 ▲장경순 정해동 ◇5급 승진 ▲권오성 이덕재 이택호 구본웅
이필운 안양시장 이필운(사진) 안양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리형 도시로서 도시재생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재생 전담 부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전략 수립, 주민협의체 지원, 인허가 사전 심의 등을 담당하고, 장기간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비구역에서 해제한다. 이 시장은 또 시외버스 공용 환승터미널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내년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는 “안양역과 안양2동, 호계동과 비산동에 있는 정류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국철 1호선 안양 구간 지하화는 국비 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어 구간별로 소음, 진동, 분진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도시단절 문제는 도시공간 구조 개편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2016년 경북 김
의정부시가 전쟁이 끝난 지 61년만에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6·25 미군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환영식을 갖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시는 미국 허드슨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회 소속 14명을 초청해 고귀한 희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의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줬다. 이날 방문단은 의정부 현충탑을 참배한 후 미2사단 방문을 마치고, 의정부시가 준비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후 이들은 저마다 준비한 한국 지도를 연신 살피며 전쟁 당시의 기억을 나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61년 전 한국전 당시 머나먼 이국땅에서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희생을 치렀던 참전용사 여러분들에게 44만 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정부시는 머나먼 한국 땅에서 고귀한 가치를 위해 싸운 여러분과 전우들을 한국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