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소래논현지구 공동구 침수 재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공동구를 사용하는 수도시설관리소와 한국전력 남인천지사, 위드인천에너지, SK브로드밴드, KT넷코어 등 5개 점용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했다. 공동구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다. 전선로와 통신관, 지역난방, 상수도관 등을 함께 도로 하부에 공동으로 수용한다.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지하 매설물을 유지 및 관리하기 위해 소래논현지구에 공동구가 설치돼 있다. 이곳은 인접한 3만 세대의 공급을 담당한다. 훈련은 공동구 내 상수도관 파손으로 침수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및 보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조치 ▲점용기관별 우회공급라인 및 피해시설 점검 순으로 진행했다. 또 각 점용 기관의 비상 우회 공급 대책 마련 등을 점검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시설물”이라며 “공동구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주의를 깅루여 재난 발생 방지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돼온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인재 인천대 신임 총장이 제물포캠퍼스를 공공의대 설립 최적지로 꼽으며 향후 추진 계획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의 염원으로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공공의대 유치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제물포캠퍼스에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대캠퍼스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밝혔다. 제물포캠퍼스 활용과 공공의대 유치는 인천대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 가운데 제물포캠퍼스는 인천대가 지난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본캠퍼스를 이전한 뒤 인천도시공사(iH)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11년이 지난 2020년 인천대 재산으로 이관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부지 활용방안을 정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해 초 ‘공공의과대학 설립 방안 연구 결과 발표·토론회’를 열고 제물포캠퍼스 부지를 공공의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제물포캠퍼스 활용계획 추진위원회(TF)'를 구성해 인천시와도 논의를 시작했지만 총장 선거의 영향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 총장이 공식적으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선거홍보관에서 인천청인학교 장애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선거, 투표방법을 알아봅시다’를 주제로 민주시민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들의 선거참여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선관위는 선거벽보·선거공보·후보자 토론 등 후보자 선택을 위한 정보확인 방법에 대한 강의 후 실제 사전투표소와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 투표체험을 진행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인 유권자들이 선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참정권 행사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의 한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1.3톤 장비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산업기계 제조업체 공동대표 2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업체 공동대표 A씨(55)와 B씨(66)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7월 14일 오후 1시 19분쯤 인천 서구 한 공장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작업자 C씨(52)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C씨는 1.3톤짜리 집진기 덕트(공기정화장치)를 옮기는 크레인 밑을 지나가다가 집진기 덕트와 연결된 쇠사슬이 풀리면서 떨어져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낙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데다 중량물 취급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변 출입도 제대로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 판사는 "피고인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작업장의 환경이 매우 열악했고 이후 많은 시정 지시 사항도 확인돼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광 혁신을 이끌어갈 관광·마이스(MICE) 분야 스타트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본격적인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지원 내용과 사업 참여 시 유의 사항, 업무협약 체결, 기업 간 네트워킹 등 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관광·마이스 스타트업 공모는 성장단계별 6개 부분(예비, 초기, 도약, 지역상생, 성장플러스+, 스타)으로 세분화해 모집했다. 올해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성장플러스+’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스타’ 기업 부문을 신설해, 단계별 기업 육성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선정된 ‘초기(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에는 메이크웨어(마이스 전문 로봇 설루션), 컨템플레이티브(인천 사이다), 팀제로코드(인공지능 기반 마이스 효율화 설루션), 패치워크(책을 새롭게 경험하는 마을 배다리)가 포함됐다. ‘도약’ 스타트업으로는 브리딩(반려견 동반 관광), 스펙타클워크(큐레이션 탐방투어), 금풍양조(강화 전
인천시교육청이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결’에 따라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에 나선다. 15일 이덕한 시교육청 진로진학직업교육과장은 브리핑을 열고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인 ‘인천형진로교육’의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인천형진로교육’의 슬로건은 ‘늘 가까이, 결대로 딱’이다. 진로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의 잠재력을 존중하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진로교육의 공공성·실효성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 정책으로는 ▲초·중·고 대상 진로·진학·직업 로드맵 전면 보급 ▲온·오프라인 연계한 진로교육 체계 마련 ▲결대로진로센터 4개 권역 운영 ▲2028 대입 개편의 현장 안착 위한 진학교육 사업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 등 5가지다, 먼저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진학·직업 로드맵’을 전면 보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와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이 로드맵은 복잡한 진로 정보 속에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결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안내자료다.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해 지난해부터 지역 중·고등학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로드맵을
남동구 청년체육시설 ‘만수 X-게임장’이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X-게임장은 스케이트 보드나 묘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지난 2005년 만수6동 복개천 위에 ‘벨트형 테마광장’을 조성했다. 1~4호 광장 중 3호에 청장년층을 위한 공간으로 X-게임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발생한데 이어 부분 보수로만 관리해 바닥면 상태가 좋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불편함을 호소하자 구는 지난 2021년 약 2000만 원을 투입해 이곳 시설의 바닥면 몰탈 포장과 도장 수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바닥면이 패이고 갈라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구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시설 이용을 중단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 기존 X-게임장을 철거하고 인라인스케이트장이나 클라이밍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해 곧바로 시공에 돌입하지는 못했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나서 공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착공은
부평·계양구가 지난 14일 굴포천 시냇물공원 인근에서 수질오염 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유류 차량이 전복돼 굴포천에 기름 약 100L가 유출됐을 경우를 가상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부평구와 계양구 직원 모두 20여 명이 참여했고,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자원을 동원하고 대처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수질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및 유처리제 살포, 방제 장비의 숙련된 사용법 익히기, 사고 원인 조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폐기물 수거와 하천 정화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구와 계양구는 굴포천이 연결돼 있어 수질오염 사고 발생에 민감하다”며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협력을 통해 사고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가 전자바우처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서비스 품질관리 종합컨설팅’을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컨설팅은 민간기관이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발달재활서비스 언어발달지원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제공기관이 대상이다. 컨설팅 후에는 그 내용을 실제 사업에 반영한 정도와 지속성 및 기여도 등을 확인하는 사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컨설팅 신청 자격은 지난해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B~F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이 중 D~F 등급의 기관이나 최근 신규 설치된 기관을 우선 선정한다. 컨설팅은 ‘품질관리’와 ‘행정처리’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품질관리 분야는 4개 기관을 선정해 운영 전반을 살펴보고, 취약한 부분을 분석해 서비스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행정처리 분야는 기관 2곳을 선정해 행정업무 체계 정비, 행정 양식 분석, 공문서 작성 및 자료 관리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누리집(incheon.pas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연수구가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이어 ‘인천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도 10개 기초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이다. ‘인천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는 공직윤리 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나 비리를 공직자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 관리시스템 등의 내부통제 활동 분야와 내부통제 활성화 분야 등 내부통제 세부 지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구는 청백-e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모니터링의 날, 시스템 사용자 교육, 연 2회 자기진단 실시, 청렴 마일리지 부여 및 우수 부서(공무원) 포상 등 비리와 행정착오 발생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직자 윤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과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 청렴 콘서트 등 공직자 윤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