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공연장으로 변신해 인천 시민들이 실내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인천시 율목도서관이은 주변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율목 실내악 축제 Chamberfest 2026’를 준비했다. 전문 연주단체 ‘베르데 프로젝트 앙상블’과 협력해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공연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장소임을 널리 알려내고자 기획됐다. 율목 실내악 축제는 오는 28일, 5월 9일, 6월 27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은 토요일 오후 4시 율목도서관 소극장에서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운영된다. 첫 공연은 ‘낭만의 지저귐’을 주제로 현악 사중주의 섬세한 앙상블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정서를 들려준다. 두 번째 공연 ‘모차르트, 5월의 햇살과 플루트의 숨결’에서는 플루트 사중주의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클래식 음악의 밝고 생동감 있는 매력을 전한다. 6월에 펼치는 마지막 공연 ‘음악으로 읽는 바로크’에서는 바로크 음악 연주단체 ‘음악공방 이치노트’가 참여해 시대 양식을 살린 정통 바로크 음악을 선보이며 고전 음악의 깊이와 역사적 감성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서관을 독서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창립 53주년을 계기로 조직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중앙회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부에서 창립 53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NEW MG'로의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기념식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행정안전부 진명기 실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조직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유공 직원들을 포상했다. 김인 회장은 “53년의 역사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조직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이 동일한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중앙회는 그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혁신과 운영 효율화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인하대학교는 전기컴퓨터공학과 임홍기 교수 연구팀이 확산모델(Diffusion Model)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이미지 복원 인공지능 기술인 ‘FAST-DIPS’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교수 연구팀은 손상되거나 일부 정보만 관측된 이미지로부터 원본을 복원하는 ‘역문제(Inverse Problems)’를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미지 역문제는 초해상도, 인페인팅(빈 공간 채우기), 블러 제거, 위상 복원 등 컴퓨터 비전 분야의 핵심 과제다. 기존의 확산모델 기반 복원 기법은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반복적인 계산 비용이 급증하고, 연산자별로 복잡한 수반 연산자나 의사 역행렬을 별도로 설계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FAST-DIPS’는 측정값과의 일치성을 강하게 유지하는 제약 조건과 해석적으로 계산되는 최적 스텝 크기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재학습 없이도 다양한 복원 문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자동 미분 기반 구현만으로도 복잡한 연산 설계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이 가능하다. 특히 연구팀은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픽셀 공간과 잠재 공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천 남동문화재단은 국립현대무용단이 만든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공연을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내달 17일(금) 오전 11시, 18일(토) 오후 2시 총 2회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얍! 얍! 얍!'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를 담아 어린 생명에서 성인이 되는 동안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보여준다. 안무를 맡은 밝넝쿨과 인정주는 2016년 ‘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을 선언하며 '공상물리적 춤', '부앙부앙' 등 영유아부터 어린이·청소년을 아우르는 무용 작업에 집중해 왔다. 공연은 감각과 상상력이 활짝 열린 ‘어린이’라는 존재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춤의 주체로 조명한다.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 등 총 다섯 개의 장면을 통해 관객이 무용수들과 함께 정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모두가 경험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성취에 주목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각자가 쌓아온 소중한 성공을 돌아보게 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용 평론가 김호연은 “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너와 나…
인천 연수구가 23일 구청 1층 송죽원에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공동으로 ‘도시계획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는 연수구와 유타대 간의 긴밀한 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 ‘국외 우호도시 교류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구민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은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도시계획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의 작품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전시물로는 미국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뉴타운센터 개발 사업인 ‘더 하이츠(The Heights)’ 프로젝트 내 ‘한국 문화 테마 공원’ 미니어처 2점과 송도국제도시의 솔찬공원, 워터프런트 등 공공부지를 대상으로 한 ‘미래 디자인’ 미니어처 10여 점이 공개됐다. 특히 ‘더 하이츠’ 프로젝트는 레스토랑, 상점, 녹지공간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으로, 유타대 도시계획학과 학생들이 설계안을 구상하고 연수구 공원녹지과 공무원들이 실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해 낸 합작품이다. 설계안에는 연수구와의 협업을 상징
인천시는 시민들이 1883 개항광장으로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변 축항선 폐선부지 일부를 활용한 진입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진입로는 길이 12m, 폭 10m 규모로 기존 인중로 임시 보행로와 개항광장을 직접 연결하는 동선으로 설치됐다. 이에 그동안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폐선부지를 통한 이동이 가능해지며 시민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항광장 주변 폐선부지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보안 철책을 저층 개방형 펜스로 교체하고 폐기물 및 잡목을 정비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또 기존 보도와 폐선부지를 연결하는 연장 277m의 임시 보행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열린 보행 공간을 제공해 왔다. 이후 폐선부지 소유주인 인천항만공사(IPA)와 철도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거쳐 진입로 설치를 위한 사용 동의를 확보했으며 철도보호지구 관련 행위 신고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진입로가 개설되면서 개항장~임시 보행로~개항광장까지 이어지는 보행 동선이 완성,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폐선부지 일대가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철책…
인천 미추홀구는 봄을 맞아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생활권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봄철 도시녹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전반에 균형 있는 녹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특히 공공기관 주도의 정비를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사업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구분해 추진됐다. 공공분야에서는 교통섬, 회전교차로 등 도로변 녹지 공간과 수인선 바람길 숲, 수봉공원 등 미추홀구 주요 녹지를 중심으로 초화류 1만 4930본을 식재했다. 이를 통해 단조로웠던 도로 환경과 산책로에 계절감을 불어넣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했다. 민간분야에서는 비올라, 데이지, 금잔화 등 7종의 초화류 총 46,900본과 산수유나무, 청단풍, 황매화, 병꽃나무 등 수목 659주를 식재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식재 활동에 참여해 일상 속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과 함께 만드는 녹색 도시’라는 가치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구 관계자는 “도시녹화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심 전반의 녹지
인천 계양구에 첫 노인·장애인 통합복지 거점이 생긴다. 인천 계양구가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내 건립 부지에서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종합누리센터 건립의 의미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조성’은 노인과 장애인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동양동 394-3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계양구 최초로 노인과 장애인을 아우르는 통합형 복합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연면적 4,39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277억 원이 투입된다. 시설 내부에는 노인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종합누리센터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한 공간에 집적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 간 연계 운영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복합복지시설로 조성된다.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는 20
김종배 미추홀구청장 예비후보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미추홀구의 고질적인 하수 처리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지지자들과 함께 승기천 일대에서 물고기 방류 행사를 갖고, 수질 오염 방지와 수자원 재활용을 골자로 한 정책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미추홀구 원도심의 노후화된 하수 관로 체계를 지적하며, 오래된 주택과 상가의 분뇨 및 우수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하천과 바다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하수처리장 고장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물티슈’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실제 하수처리장에서 발견되는 이물질의 80~90%가 플라스틱 성분의 물티슈라는 점을 들어, 영국이 2027년부터 물티슈 금지법을 시행하듯 미추홀구에서도 가정과 식당을 중심으로 강력한 ‘생활하수 배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장의 펌프 고장과 팻버그(Fat berg·유지방 덩어리) 발생을 막아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내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내놓았다. 지형 특성상 만조 시 침수가 잦은 학익동 사거리 일대에는 학익하수처리장으로 배출되는 우수를 승기천으로 유도하
과거 새우젓 시장 등으로 번성했던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대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첨단 뿌리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화수부두 일대인 동구 화수동 7-116번지에 약 6만 1000㎡(혁신지구 1만 8375㎡ 포함)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1233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산업과 상업, 주거 기능이 직접된 ‘복합경제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은 동구가 맡는다. 핵심 사업으로는 마중물 사업인 뿌리혁신플랫폼, 화수어울림센터, 화수혁신마을 조성 등이 이뤄진다. 뿌리혁신플랫폼은 연면적 1만 5196㎡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세워진다. 공간은 특화상업기능, 뿌리산업문화기능, 뿌리산업업무기능으로 각각 구분돼 경쟁력 있는 산업시설로 재탄생한다. 화수어울림센터는 연면적 3433㎡에 지상 7층 높이로 세워진다. 넓은 주차공간을 비롯해 노유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자활센터 및 작업장으로 구성돼 일자리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거시설로 구성한 화수 혁신마을은 연면적 3437㎡ 규모에 5개동 건물로 들어선다. 근린생활시설과 경로당을 비롯해 수준 높은 생활시설로 근로자들의 의욕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