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19일 공도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안성형 철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국가철도망 반영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미통과 등으로 추진 동력을 상실한 안성 철도 정책의 대응 방안과 합리적 노선 설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발제자, 토론자, 시의원,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좌장은 최호섭 시의원이 맡아 전체 진행을 이끈다. 발제는 강혁수 철도기술사가 안성시 철도 계획 현황과 안성형 철도 노선 설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 박해신 철도전문가(공학박사), 황준문 철도전문가(용역연구원), 김은배 안성시민, 왕규용 안성시 교통정책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노선 선정, 경제성, 지역사회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 안성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분석과 시민 의견을 종합한 안성형 철도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는 17일 한국낙농식품과학회가 휴머니멀응용과학연구소, 동물응용과학전공과 공동으로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수용도 유제품 시장의 트렌드와 비전: 맞춤형 영양과 글로벌 시장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91회 심포지엄은 특수용도 유제품 분야 최신 과학기술과 산업 변화 흐름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연구기관, 식품기업 종사자, 대학(원)생 등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낙농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특산 유제품 글로벌 진출 전략,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기능성 고도화, 소비자 맞춤형 영양 체계, 친환경 생산 기반 구축이 향후 특수용도 유제품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이 학계·산업계·연구기관이 함께 특수용도 유제품 시장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국낙농식품과학회 회장인 김완섭 교수(동물응용과학전공)는 “맞춤형 영양과 글로벌 시장 확장은 한국 유제품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화두”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 산업 전략, 현장…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안성시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선거전의 윤곽을 드러내며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후보군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일찌감치 지역 구도의 균열을 누가 만들어내느냐가 향후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보라 현 시장의 3선 도전이 사실상 확정되며 선거전 초기부터 존재감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시장은 안성 최초 여성시장, 경기도 최초 여성 재선시장이라는 상징성과 지난 재임 기간 쌓아온 현역 프리미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공도지역에서 우세한 흐름을 굳히는 데 성공할 경우 3선 가도에 탄력이 붙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경선은 내부 경쟁도 만만치 않다. 6·7대 안성시의회 의장을 지낸 신원주 전 의원과 6대 부의장·7대 의
안성시와 고삼농협은 국고 지원으로 추진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3년차 평가 행사를 지난 10일 고삼농협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양열 회장을 비롯한 고삼 친환경단체장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운영을 함께 돌아봤다. 올해 고삼농협은 기존 필리핀 송출 대신 라오스에서 처음으로 계절근로자 30명을 맞이해 5개월이던 계약 기간을 8개월로 연장했다. 근로자들은 3월부터 고삼 지역을 중심으로 안성 곳곳의 농가에 투입돼 폭설 복구, 폭염기 농작물 관리 등에 힘을 보태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후재난이 극심했던 올해, 폭설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농가를 돕는 데 이어, 두 달 넘게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논과 밭을 오가며 농산물 생육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계절근로자들의 소속은 고삼농협이지만, 전체 근로 투입 인원의 31%가 고삼 외 지역 농가 지원에 배치되는 등 안성 전역에서 활약했다. 고삼농협 자체 분석에 따르면 올해 계절근로 투입으로 약 7억 원 규모의 직·간접적 농가 혜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농업인들 또한 “근로자들 덕분에 큰 어려움을 넘길 수 있었다”며 추가 인력 확대를 희망했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천식 부의장, 이관실 의원은 17일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에서 안성시 미래교육과 공무원, 이정우 교육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이관실 의원 주최로 열린 ‘안성시 학부모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제기된 학부모 의견과 개선 요구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당왕지구 초등학교 신설 문제 ▲다문화·외국인 학생 증가에 따른 교육 지원 확대 방안 ▲안성학생자치회의 정책 제안 실행체계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현실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각 과제별 대응 전략을 검토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교육지원청과 시의회가 협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천식 부의장은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 증가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관내 학교에 전일제 이중언어교사 배치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예산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의 향후 도시·교통 전략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시각과 정책적 결단을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서울–안성, 안성–세종이 40분대에 이어지는 시대가 눈앞인데, 변화된 교통 환경에 맞춘 국가의 정책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오랫동안 안성이 국가 SOC와 수도권 정책에서 후순위로 분류됐던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지금의 안성은 과거와 조건이 완전히 다르다”며 “정부가 새로운 국토 균형 모델을 논의하는 시점에 안성은 그 중심에 놓일 수 있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안성이 두 도시의 정확한 중간 거점이 되고, 이동시간 단축으로 광역경제권 연결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 위원장은 “이제 안성은 낙후 지역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을 잇는 전략 도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성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그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 있게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제언했다. 안성에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현대차 배터리 연구·생산시설 등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자리 잡을 예정이고, 규제 완화 흐름과 인구 이동 패턴 변화가 더해지며 신도시 추진의 타당성
안성시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농촌활성화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원회 임웅재·유선권 위원, 답례품선정위원회 최지영·유성호 위원 등이 참석해 안성시의 수상을 축하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성시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한 점, 온라인·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방위 홍보 전략과 농특산물 중심의 경쟁력 있는 답례품 구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안성시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대설 피해 농가 지원과 청소년 아침 간편식 사업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기부금이 곧 지역의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한 ‘2025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동체적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성과는 안성시민과 전국의 기부자, 그리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자신의 시정 철학과 정책 성과를 한 권의 기록으로 담아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 시장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김보라의 안성 지속가능성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지역 인사, 정치권 주요 관계자까지 2000여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 사실상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자리로도 평가받았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는 기존 정치 행사와 달리 전시회 형식으로 기획됐다. 김 시장의 재임 기간 동안 추진된 다양한 정책, 도시 성장 과정, 미래 전략을 스토리보드·사진·자료 등 시각적인 콘텐츠로 구성해, 시민들이 김 시장의 4년을 자연스럽게 관람하도록 꾸몄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성과와 변화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어 기존 출판기념회와 전혀 달랐다”며 “섬세하고 간결한 배치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윤종군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여권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안성시·국토교통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중고차 허위 매물 방지법’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인이 차량을 등록할 때에도 반드시 차량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의무 규정이 새로 마련됐다. 그동안 중고차 거래 광고는 법적으로 ‘자동차매매업자’만 규율 대상이었고, 일반 개인이 플랫폼을 통해 매물을 올리는 경우에는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 온라인 기반 직거래 시장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허위 매물과 사기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정안은 개인 판매자가 차량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할 뿐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도 소유자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광고에 명시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이를 어길 경우 개인은 50만 원 이하, 플랫폼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이로써 온라인 중고차 매물 등록 과정 전반에 제도적 안전장치가 설계된 셈이다. 윤종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의 관용차를 직접 당근마켓에 등록하는 시연으로…
안성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를 대비해 난방용품 안전사용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 전기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선 과열과 손상,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전기화재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사용 비중이 높은 화목보일러와 화목난로는 주변 가연물 방치, 연통·보일러 관리 소홀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성소방서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역 전통시장, 복합상가, 노후주택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난방용품 화재예방 캠페인’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자율 점검을 유도해 가정 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는 단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 속 작은 확인이 큰 피해를 막는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가 제시한 주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전원 코드·전선 피복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