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행정사회는 지난29일, 오산시장실에서 특기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오산시 행정사회의 장학금 기탁은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특기와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성과 연대의식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지역인재 양성에도 적극 연결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재능과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의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도 논의 되었다. 오산시 행정사회는 지난해 제정된 「오산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마을행정사 제도의 조속한 시행, 풍부한 실무경험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행정사의 각종위원회 위촉, 무자격자에 의한 인·허가 신청 대리 등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등을 제안했다. 한편,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 및 제출 대행, 인·허가, 면허 신청 및 신고 대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
오산시가 옹벽사고 이후 인력 조직 운영 등 실질적 재난 대응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사고현장 통제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극심한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자제되고 있는 시점에, 시는 연일 29과 2명씩 24시간 교대로 사고현장에 공무원을 투입해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낮 기온이 38도를 넘기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공무원들은 비오듯 땀을 흘리며 교통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실제로 30일 아스팔트 온도는 40도를 넘어섰고 체감온도는 이를 훌쩍 넘기고 있다. 이 가운데 공무원들은 제대로 된 휴식조차 취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온열질환 등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가장 동 옹벽 붕괴 사고로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정상화 되면서 구조 안전성 등을 고려해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무기한으로 공무원을 투입해 24시간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 가장동 한 시민은 “인근도로를 매일 출퇴근하면서 밤낮으로 공무원들이 교통안전통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처럼 폭염 속에 공직에는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음지에서 묵묵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농촌현장봉사단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100년 농협’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9일 팔탄면 노하리 취약농업인 가정에서 농협 봉사단 10여 명이 참여해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김창겸 지부장은 “작은 도움이라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거환경개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김종섭 팔탄농협 조합장도 “주거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 농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농가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사랑의 쌀 나눔 ▲농촌일손돕기 ▲장학금 전달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
오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어린이 안전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어린이 돌봄부터 교통, 식품, 환경, 시설 등 어린이 생활 전반의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전했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시민안전국장을 비롯해 안전정책과, 아동복지과, 체육관광과, 교통정책과, 스마트교통안전과, 식품위생과, 환경과 등 아동안전 관련 주요 부서장이 참석해 총 9개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아동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인프라 확충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검검 및 홍보 ▲강화된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관리 기준 적용 등 관련 분야별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향후 추진 과제들이 점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행안부에서 개최된 어린이안전 대책 긴급 점검회의 개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개최했다’라고 밝히며, 어린이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실효성 있는 안전망 구축으로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구봉초등학교과 함께 희망모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후원금은 교내 알뜰시장 행사를 실시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자 했던 1학기 학생자치회 부회장 이지우 학생의 공약 실천을 시작으로,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한 것이다. 시기상 이전 학급별 알뜰시장을 끝내고 난 학기말이라 수익금은 적었지만 좋은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을 기부해준 덕분에 의미가 있었으며, 더불어 학생들의 기부활동 소식을 들은 선생님들도 동참하여 더 뜻 깊은 사제동행 교육활동이 되었다. 정영란 구봉초등학교장은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늘 나눔의 미덕을 마음속에 담고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학생자치회가 주관이 되어 소외된 아동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구봉초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소중한 나눔과 관심에 힘입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를 관할…
오산시의회는 지난 29일 의장 집무실에서 입법고문 위촉식을 갖고, 김용석 한국산업기술원 좋은정책연구소 소장을 입법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번 위촉은 '오산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제4조 제1항에 따른 것으로, 김용석 입법고문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오산시의회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입법고문은 의회에서 다루는 각종 의안과 관련된 법령 검토, 자치법규 제·개정에 대한 자문, 쟁송 사건 대응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법률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복 의장은 “입법고문 위촉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는 입법 활동과 정책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고문의 전문적 식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최근 공도읍 서안성농협 인근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작업 중 다량의 생활폐기물이 지층을 따라 노출되면서, 안성시 농지 내 폐기물 매립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비닐, 폐섬유, 플라스틱 등 오랜 시간 매립된 폐기물들이 드러났고, 오염된 침출수가 주변 토양과 지하로 스며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안성시 자원순환과는 “수십 년 전 불법이 아니었던 매립”이라며, 폐기물이 나온 구간에 대해 약 300톤을 수거했지만, 문제가 된 ‘사유지 밭’은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합법 여부만 따져선 안 된다”며 “농작물이 자라는 땅 밑에 폐기물이 방치된 현실은 농업과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과거 법령에 따른 매립이라 하더라도 현재 발생한 토양오염과 지하수 오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가 책임지고 철저한 점검과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타 지자체들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성남시는 소유자 동의 없이 토양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명령을 내렸다. 화성시는 행정조사권을 발동해 폐기물관리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행정명령
안성시가 여름밤을 감성으로 물들인다. 다음달 8일부터 2주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공도시외버스터미널과 가치공도(터미널 2층)에서 ‘가치한 여름: 테라스 별빛 소풍’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신(新) 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야간에 시민 공유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총 4회차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매회 테마가 다르다. ‘낭만의 밤’, ‘예술의 밤’, ‘달빛 비추는 밤’, ‘별 내리는 밤’ 등 이름만으로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에 맞춰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 포토존, 체험부스, 간이푸드마켓 등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청년공동체인 ‘청년농부사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학생들, 다양한 시민 동아리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에 참여하면서 시민이 만들어가는 야간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3회차(8월 15일)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여름밤을 위한 ‘티소믈리에 체험’, 도심 속 힐링 ‘달밤요가’가 준비되어 있으며, 웹포스터의 QR코드나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8
안성시가 지난 27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총 14만 8000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19만 4000여 명 중 76.1%가 신청·수령한 수치로, 총 지급액은 약 238억 원에 달한다. 지급 수단별 현황을 보면 신용카드 캐시백 방식이 8만 7000여 명, 13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지역화폐로는 6만여 명에게 97억 원, 선불카드는 1000여 명에게 2억 원가량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는 지급 개시 일주일 만에 신청률이 72%에 도달했으며, 경기도는 77.2%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전체 인구 1,357만 명 중 1,047만 명이 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는 특히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직접 방문 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는 미신청 가구 현황을 파악해 SNS 홍보와 병행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민생 경기부양책으로,
안성소방서가 지속되는 이상기온과 폭염으로 높아진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화재예방 홍보와 현장 점검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선의 발열 위험과 더불어 캠핑 및 야외 취사활동 증가로 다양한 화재 위험 요소가 집중된다. 특히 차량 내 고온으로 인한 라이터·보조배터리 폭발, 콘센트 주변 먼지 누적, 부주의한 불씨 관리 등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노후 아파트,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노유자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위험 요인 제거에 집중하고 있으며, 안전교육과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냉방기기 사용 전 전선과 콘센트 상태 점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정격전류 준수,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차량 내 인화성 물질 방치 금지, 캠핑 시 불씨 완전 소화 및 주변 정리 철저, 주방 및 전기시설에 소화기 비치 등을 강조하며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화재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여름철은 기온 상승과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