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이라는 특수성으로 체육활동 공간에 제약을 받고 직장팀 선수 한명도 없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해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 선수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종합우승은 장애인체육의 메카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결과입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25개, 은 17개, 동메달 14개 등 총 56개의 메달로 2만4천24.20점을 획득, 역대 최다 금메달과 최다 총 메달 기록을 새로 쓰며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우승의 공을 선수와 지도자, 선수 가족들에게 돌렸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 다년간 선수단 관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연중 훈련지원, 전문 지도자 배치, 고가의 장애인선수 전용 훈련장비 시원, 지속적인 신인 선수 발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전국에서 으뜸가는 경기력과 견고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탐으로 4개 종목 우승, 2개 종목 준우승, 1개 종목 3위…
경기도 컬링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컬링은 16일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종목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로 88점을 획득해 서울시(76점, 금 1·은 1·동 2)와 강원도(68점, 금 2·은 1·동 1)를 꺾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컬링은 지난 2018년 제99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도 컬링은 사전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자고등부와 여중부에서 의정부고와 의정부 회룡중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고 남녀일반부 경기도컬링경기연맹과 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남중부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종목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가 1회전에 경북 의성여고에 6-12로 패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회룡중은 강원 남춘천여중을 9-4로 손쉽게 따돌리고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후 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안소현, 서드 박한별, 후보 천희서가 팀을 이룬 회룡중은 1엔…
“이번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18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지난 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하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해 10월에 있을 제101회 전국하계체전에서 우승을 되찾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과 의정부시, 성남시, 서울 태릉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578명(선수 448명, 임원 130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역대 동계체전 최다 연패 신기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지난 해 제10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해 서울시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상현 총감독은 “지난 해 12월부터 최정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종목별 선발전을 진행했고 지난 2일부터 강화훈련을 진행해 지난 해 전국동계체전에서 우리 도가 세운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신기록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회 안양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4일 열린 후원 계약식에서 ㈜한가람개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난 14일 ㈜한가람개발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이날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철혁 구단장, 김대규 ㈜한가람개발 대표이사, 이형로 ㈜한가람개발 관리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람개발과 FC안양의 후원 협약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가람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 FC안양 공식 후원사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 김대표 ㈜한가람개발 대표이사는 “FC안양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며 “FC안양의 2020년이 유의미한 가치들을 함께 생산해낼 수 있는 기회의 2020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20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19일 亞챔스리그 빗셀고베전 대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오는 19일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빗셀 고베(일본)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경기 전날인 18일 라커룸, 미디어실 등 실내 공간은 피톤치드를 활용하고, 전 관중석은 알코올로 소독하는 등 경기장 전역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의 협조로 관내 사회적 기업 ‘사람과 자연협동조합’과 수원농생명과학고 내 동아리 ‘더 드론’이 경기 당일인 19일 오전 방제전용 드론(순돌이)을 활용해 경기장 전역에 방역을 실시한다. 수원시와 삼성전자의 협조로 열감지기와 비접촉 체온계를 확보했으며, 경기 당일 각 게이트마다 설치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불안을 없앨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수원은 또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수량을 확보해 각 게이트별로 배치하며 코로나19와 관련한 문진표 작성으로 자칫 입장이 지연될 것에 대비해 홈페이지 및 SNS에 양식을 올려 미리 작성해서 원활한 입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동석 수원 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인 골키퍼 안찬기(사진)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의 유소년팀인 매탄중-매탄고 출신인 안찬기는 인천대에서 대학 무대를 경험한 뒤 올해부터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인천대 시절 주전 수문장으로 2018 U-리그 2권역 우승을 일궜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대학 무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은 안찬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U-23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지난 달 태국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참여해 우승 트로피를 경험하는 등 오는 7월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키 187㎝, 65㎏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안찬기는 민첩성, 순발력, 빌드업은 물론 페널티킥 선방 능력도 좋다는 게 수원의 설명이다. 한편 수원은 전남 순천에서의 국내 전지 훈련을 모두 마치고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의 ‘AFC챔피언스리그 2020’ 조별리그 경기를…
사상 첫 민간 체육회장을 뽑는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던 이원성 당선인이 회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이원성 당선인 측은 14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경기도체육회장 당선무효 등 효력정지 및 재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원성 당선인은 당선 한달여 만에 다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달 15일 진행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온라인투표에서 174표를 얻어 신대철 후보(163표)와 이태영 후보(104표)를 제치고 회장에 선출됐지만 지난 달 19일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 당선인이 유사 사무실을 운영했고 대의원들에게 타 후보와 선관위를 비방하는 문자를 보냈으며 거짓된 사실을 공공연하게 적시하는 등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판단해 당선 무효와 함께 재선거를 선언해 재선거 과정이 진행됐다. 이에 이 당선인은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날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 당선인은 “사필귀정이다. 정의가 이기고 진실은 힘이 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선거과정에서 서로 상처를 입은 체육인들이 많이 계신데, 당선무효와 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개최가 취소되면서 우리나라는 올림픽에 도전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12일 오후 아시아수영연맹으로부터 “올해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으며 국제수영연맹(FINA)의 승인을 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순위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대체하기로 했다”고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남자부의 경우 2018년 아시안게임 우승국인 카자흐스탄의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 아시안게임 2위 일본은 개최국으로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3위 이란과 4위 중국이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아시안게임에서 5위를 차지한 한국은 도전도 해보지 못한 채 도쿄행이 무산됐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020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해 애초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달 말 중국과 연결된 모든 이동로를 폐쇄한다고 밝히며 중국인의 입국도 금지했다. 그러자 카자흐스탄수영연맹은 자국 정부를
의정부고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고등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고는 13일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남고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고에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의정부고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킵 박상우, 리드 서지민, 세컨 최재혁, 서드 문시우로 구성된 의정부고는 1엔드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2엔드와 4엔드, 5엔드에 1점씩을 뽑아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6엔드에 다시 2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7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8엔드와 9엔드에 1점씩을 주고받아 4-5로 뒤졌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남일반 결승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서울시청에 4-10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정영석, 리드 박세원, 세컨 오승훈, 서드 김승민으로 팀을 이룬 도컬링연맹은 3엔드까지 0-4로 끌려가다 4엔드에 2점, 5엔드에 1점을 뽑아 3-4로 추격했지만 6엔드와 7엔드에 1점씩을 주고 받은 뒤 8엔드에 3점, 9엔드에 2점을 내주며 6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일반 결승
2020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가 3월 24일 개막한다. KBO는 13일 올해 퓨처스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북부(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와 남부(상무, KT 위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하는 KBO 퓨처스리그는 동일리그 팀 간 17차전(홈 9경기, 원정 8경기), 인터리그 팀 간 6차전씩(홈 3경기, 원정 3경기) 대진을 편성했다. 북부리그는 팀당 104경기, 남부리그는 115경기씩 총 605경기를 펼친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번외경기로는 롯데, NC, 삼성과 3경기씩 총 9경기를 한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연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