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체육 현장의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문체부는 12일 “최윤희 차관이 진전 선수촌을 방문해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 방역 상황 등 체육 현장의 전반적인 대응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 선수촌을 철저하고 빈틈없게 방역하는 데 예산을 우선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해외 확산 현황을 지속해서 확인해 종목단체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소 변경 등에 따른 행정, 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선수촌에서 추가로 요청한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진천 선수촌에는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18명이 도쿄 올림픽 출전 등을 대비해 합숙 훈련중이다. 최 차관은 13일에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경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의 홈경기장인 캄노우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축구장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2일 스포츠 입장권 티켓 대행업체인 ‘티켓굼닷컴’이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의 사진이 안필드(리버풀)와 올드 트래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이 공유되는 축구장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 세계 15개 축구장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에 해시 태그된 횟수를 조사한 결과, 캄노우의 사진은 181만2천226회나 게시됐다. 캄노우는 유럽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9만9천354명을 수용한다. 캄노우에 이어 인터밀란과 AC밀란이 함께 홈구장으로 쓰는 산시로의 사진이 109만4천88회 공유된 가운데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 사진이 101만1천702회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90만9천45회),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90만191회) 등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11만8천회에 그쳐 15개 경기장 가운데 14위에 랭크됐고, 웨스트햄의 홈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이 5만2천650회로 최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예선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D, E, F조 경기를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노르웨이 세 곳에서 나란히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최종예선 F조에 속한 한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함께 단 1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다툰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와 동일한 포맷으로 치러지는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2019년 IIHF 랭킹 상위 8개국(캐나다,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체코, 미국, 스위스, 독일)과 개최국 중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마지막 3장 남은 본선 티켓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총 4단계에 걸쳐 올림픽 예선이 펼쳐진다. 먼저 IIHF 랭킹에 따라 9위부터 17위까지의 9개국은 하부 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최종예선에 직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19년 랭킹 17위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예선 직행이 결정됐다. 한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3차 예선 통과국 가운데 IIHF 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전날 끝난 3차 예선은 폴란드
2020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자가 나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한국 군단이 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는 9일까지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에 이어 호주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주는 13∼16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파72)에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열린다. 애초 호주 일정 이후 3주간 이어지려던 ‘아시안 스윙’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를 마치고 LPGA 투어는 3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까지 예상치 못한 휴가를 앞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20일부터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려던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3월 첫째 주 중국 블루베이 LPGA가 줄줄이 취소됐다.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급격히 줄어든 만큼 하나의 대회가 갖는 의미는 더욱 커졌다.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도 다수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빅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6년 넘게 이어지던 우승 가뭄을 해소한 박희영(33)의 상승세가
류현진(33)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합류 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건강’을 자신하고, 빠른 팀 적응을 원하는 류현진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도 전에 토론토 주전 포수와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토론토 담당 아나운서 벤 와그너와 MLB네트워크 아나운서 헤이즐 메이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의 불펜피칭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은 투구판을 밟고 적당한 힘을 공을 던진 뒤, 투구판 앞으로 걸어 나오며 가볍게 공을 더 던졌다. 류현진의 공은 지난해 104경기에 출전한 토론토 주전 포수 대니 얀선이 받았다. 얀선은 불펜피칭이 끝난 뒤 얀선과 대화도 나눴다. 메이 아나운서는 얀선과 대화하는 류현진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류현진이 토론토 포수와 알아가는 중”이라고 썼다. 7년 동안(2013∼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이날 ‘BLUEJAYS’가 크게 박힌 토론토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1선발’로 2020년을 맞이했다. 4년간 8천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최고 연봉자’와 ‘에이스’라는 훈장을 달고 새 시즌을 준비한
류현진(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벤 와그너 트위터 캡처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 이재성(28)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11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트파울리를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킬은 1-1 상황이던 후반 24분 터진 얀니 루카 세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내고 2연승을 거두면서 6위에 랭크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킬의 최전방에 포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전반 30분 살리 외즈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킬은 후반 4분 이재성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추가골을 놓쳤다. 이런 가운데 킬은 후반 7분 장파울리의 헹크 페이르만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쫓기는 분위기가 됐다. 킬은 후반 22분 세라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근육 부상이 회복돼 복귀한 세라는 그라운드에 나선 지…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왼손 투수 김광현(32)이 핵심 불펜 존 갠트와 롱토스 훈련을 하며 순조롭게 현지 적응에 나섰다. 김광현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붉은색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 본 훈련 대비에 나섰다.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은 스트레칭과 러닝 훈련, 필드 수비 훈련을 소화했고 캐치볼과 롱토스 훈련으로 어깨를 달궜다”고 전했다. 이날 김광현과 짝을 이뤄 롱토스 훈련을 한 선수는 핵심 불펜 갠트였다. 그는 지난 시즌 11승 19홀드 3세이브 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한 핵심 선수다. 2018시즌엔 세인트루이스 선발을 맡아 7승 6패 평균자책점 3.47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김광현은 12일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발 경쟁에 나선다. MLB닷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김광현은 새 팀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비로비치(SK 와이번스 전지훈련캠프)에서 캐치볼을 하고 피칭도 했기에 오늘은 첫날이라 가볍게 훈련했다”며 “선발 투수 스케줄 받았는데 시범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정규 시즌에서도 선발로 뛸 수 있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된 박희영(33)이 7년여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세계랭킹도 무려 9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박희영은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랭킹 191위에서 96계단 뛰어올라 2017년 6월 이후 3년여 만에 100위 안에 진입한 것이다. 박희영은 지난 9일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연장 4차전 끝에 우승했다. 이로써 2013년 7월 14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6개월 26일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고진영(25)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지난해 7월 29일 이후 약 7개월간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27)이 2위로 뒤따랐고, 김세영(27)도 6위를 지켰다. 이정은(24)은 이민지(24·호주)와 자리를 맞바꿔 8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 세계랭킹 상위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김효주(25)가 세계랭킹 12위를 달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인비(32)는 17위로 1계단 하락했고, 유소연(30)은 18위를 유지했다. 허미정(31)이 20위에 오르며 양희
“경기도선수단 선수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OPEN)에서 35초93의 기록으로 이충민(충북·38초38)과 정현호(강원·38초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박수혁(20·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소감. 선천적으로 지체장애를 안고 태어난 박수혁은 생후 18개월 만에 광주에 있는 SRC보듬터(전 삼육재활센터)에 입양된 뒤 광주중과 광주 초월고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육상을 시작한 박수혁은 중학교 3학년 때 스노보드에 입문해 하계체전때는 육상으로 동계체전때는 스노보드로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했다. 지난 2018년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트랙 100m와 2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던 박수혁은 동계종목인 스노보드에 대한 훈련의 강도를 높여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노보드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정식종목이 된 2017년 이후 경기도가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대회 코…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종목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차지하며 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천150점을 획득하며 충북(440점, 은 1)과 부산(439점, 은 1)을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해 열린 제16회 대회에서 은 2개, 동메달 1개로 889점을 획득, 인천시(690점, 금 1)와 서울시(620점, 금 1)를 따돌리고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스노보드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2016년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2017년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경기도는 이날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 선수부 OPEN(지체)에서 박수혁(도장애인스키협회)이 35초93의 기록으로 이충민(충북·38초38)과 정현호(강원·38초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남자 뱅크드슬라롬 선수부 DB(청각)에서도 최용석(도장애인스키협회)이 33초74로 이종수(부산·38초24)와 조진용(경기&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