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남동국가산업단지의 도금업종 등 폐수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남동산단 내 남동1∼2구역과 A∼E구역 등 7개 배수구역에 위치한 고농도 폐수 다량 배출사업장 130곳이다. 특별점검반 3개조 6명이 단속에 투입되며, 심야시간 폐수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의 시료를 채취해 점검할 계획이다. 야간 단속도 함께 진행된다. 중점 점검내용은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 ▲폐수를 정화하지 않고 비밀 배출구를 통해 무단 방류하는 행위 ▲처리약품 등을 부적정 투입해 법정 기준을 초과 방류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 앞서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남동산단 배수구역별 중금속 등 수질분석 자료를 받아 펌프장과 맨홀별 폐수 유입농도 추이, 배출 시간대 등을 분석해 점검 지역과 대상 사업장을 선정했다. 적발된 사업장은 시설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시 누리집에 업체명, 위반사실 등이 공개된다. 또 폐수 무단방류와 불법 비밀배관 설치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사업장은 시 특별사법경찰과에 고
KX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신불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 골프장(옛 스카이72) 이름을 ‘클럽72’로 바꾸고 오는 20일 예약 홈페이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골프장 영업은 4월 1일부터 재개한다. 예약 홈페이지 원더클럽은 오는 20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다. 원더클럽에서는 클럽 72와 함께 KX그룹 계열에서 운영 중인 여주 신라 CC, 파주CC, 떼제베CC와 관계사가 운영하고 있는 파가니카 CC, 알펜시아 CC, 알펜시아 700GC 등 총 7개 골프장(225홀)의 예약이 가능하다. KX그룹은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노후 시설 보수와 코스 개선 등 공사를 진행 중이며, 클럽72에서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했다. 클럽72 관계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종전보다 이용요금을 낮춰, 이용객의 부담을 덜겠다. 시설공사가 끝나면 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골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자율주행 트럭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화물을 실어 나르는 국내 최초의 간선도로 화물운송 서비스가 이달 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한 ㈜마스오토의 유인 자율주행트럭 기반 화물 간선운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은 이달부터 2025년 3월까지 트럭 14대를 수도권~영남권 실제 간선도로 화물운송에 순차적으로 투입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현행 자율주행 관계법령은 시・도를 넘나드는 유상운송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상용차 자율주행은 1개 지자체 내에 한정돼 왔다. 이러한 법적 제약을 극복하고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사업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실증과제 추진을 계기로 기업은 제품·서비스 사업성을 테스트하고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실증데이터 등을 검토하며 규제개선 필요성과 방향을 판단할 계획이다. 마스오토사는 트럭에 7대의 카메라, 소형 컴퓨터 등으로 구성된 ‘마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장착하여 유상 운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레벨3 자율주행에 해당하며 AI기반으로 도로와 운전자 상태를 인식·판단해 차량을 제어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인천의 한 호텔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도주한 불법체류자가 7시간 만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가나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쯤 머물고 있던 호텔 인근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오른쪽 다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하자 폭행한 뒤 달아났다.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경찰관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번호 등을 특정해 전날 오후 10시 13분쯤 해당 호텔 인근 지인 집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한국에 입국한 뒤 정식 체류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출입국관리소에서 A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와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시작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3~5월은 자살률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세계 공통된 현상으로 일조량 증가, 불면증, 구직시기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군은 자살 이 시기에 맞춰 ▲자살 예방 캠페인 ▲군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유관기관 간담회 ▲농약안전보관함 관리 모니터링 ▲번개탄 판매개선 ▲자살다발지역 및 자살고위험시기 현수막 게시 ▲SNS 활용 도움기관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중교통, 학원과 같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에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응급개입, 상담, 치료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옹진군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16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민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본청과 면 출장소 등 11개 민원실에 ‘군민의 소리함’을 설치·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수립된 ‘2023년 군민감동 친절행정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접수된 민원은 매일 오전 각 민원실에서 본청으로 보고되며, 해당 부서로 이송해 처리할 방침이다. 군은 친절·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애로사항도 소리함으로 접수한다.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친절 공무원은 표창·포상 등 격려하고, 불친절 공무원은 벌점·민원 응대 서비스 교육 의무 등을 받는다. 이 외에도 친절 도우미 운영, 고객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친절 민원행정 구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가 심한 옹진군은 세밀하고 친근한 행정문화가 더욱 요구된다”며 “신규 사업들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 서창도서관이 ‘슬기로운 작가생활’ 4번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밀착형 이야기 발굴과 지역작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단편소설 창작을 주제로 한층 심화된 글쓰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4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수강생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부터 10명을 모집한다. 단편 동화로 제13회 푸른문학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이정호 작가가 강사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 작가는 현재 출판사 대표도 겸임하고 있어 글쓰기 기술뿐 아니라 출판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수강생 공동창작집도 발간한다. 남동구립도서관에서 관련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18일부터 남동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서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지역주민‧작가가 문학으로 소통하며 ‘나’와 일상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 본부장. 인사차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아직 이름이 없는 관내 교차로에 명칭을 부여하고 지역 특성과 부합하지 않는 교차로의 명칭을 바꾼다. 시는 4월 말까지 교차로명을 조사한 뒤 도로 표지판 정비와 연계해 일제히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차로명은 특정 지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다. 시민과 차량 운전자에게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사거리 등에 지명을 부여하고 이를 도로 안내 표지판 등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신도시 등은 아직 교차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위치를 파악하는 데 제한이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특정 지점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 긴급차량 도착이 지연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 원도심 내에서도 학교 이전 등의 이유로 기존의 교차로명이 주변 현황과 맞지 않거나 부르는 명칭이 서로 다른 경우가 생기는 등 교차로 지명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수시로 접수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차로명은 군·구 지명위원회, 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 지명위원회에 보고하고 국가 지명위원회는 이를 최종 심의·결정해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한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이번 교차로명 일제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천시가 건설기술교육원 앞 도로를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소래로 남동구청사거리~만수사거리 구간으로 병목현상으로 상습 정체가 일어나던 곳이다. 도로 확장공사는 2020년 12월 착공한 총연장 515m, 왕복 5차로를 7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사업비 123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도로 확장을 통해 불편을 겪던 만수동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건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만수동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소래로 전 구간 확장이 완료돼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도로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도로 건설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