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스크㈜, 고려해운㈜, 에이치엠엠㈜ 등이 인천항만공사(IPA)의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우수선사에 선정됐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은 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조치다. 배가 인천항 입항 전 20해리(약 37㎞) 지점부터 10~12노트(시속 약 18.5~22.2㎞) 이하로 속력을 낮춰 입항하면 입‧출항료의 15∼30%를 감면해 돌려주는 제도다. 3년차인 올해 참여 대상 3136척 가운데 2089척(67%)이 참여했고, 첫해 2020년 31%를 시작으로 이듬해 63%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VSR 참여 우수선사는 한국머스크㈜, 고려해운㈜, 에이치엠엠㈜, 만해항운한국㈜, 팬오션㈜ 순이다. 변규섭 공사 항만환경부장은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VSR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특히 계절관리제 기간인 1월~3월, 12월은 감면율이 10%p 상향 적용된다”고 말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정책이 시행되는 기간이다. 올해 VSR 대상 배는 인천항을 정상운항한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LNG운반선, 세미컨테이너선 가운데 30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실증을 위한 ‘Smart-X Bio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통해 한림제약과 셀트리온 등 협력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이 조기 상용화 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협력 파트너사는 공간, 인프라, 전문가 등 실증 자원을 제공하고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최대 3000만 원의 실증 자금 보조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모집 규모는 각 협력 파트너사 당 2개 기업 내외다. 기업의 실증 가능성을 평가하고 협력 파트너사가 해당 기업과 별도 협의 후 스타트업의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으로서 협력 파트너사의 수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7년이 지난 기업의 경우 실증 비용 지원은 불가하나 협력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거쳐 실증 자원 제공은 받을 수 있다. 한림제약 수요기술은 안질환·만성염증 질환 치료 유효·선도 물질, 점안형 약물전달 기술, 안구 이식제 플랫폼에 활용 가능한 신약 물질, 안질환 치료제 관련 소재·부품·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시는 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관련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와 인천에 지역구를 둔 김교흥·배준영·윤상현·정일영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정책간담회는 재외동포청 유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관련 경과 보고 및 유치 당위성 발표’를 진행했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인천의 의원들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유치되면 300만 인천시민과 730만 재외동포가 합심해 1000만 인천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여야가 ‘인천원팀’으로 계속 힘을 모아주신다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적극 건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버스정류장 의자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친환경 준불연 외장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버스정류장에는 목재 의자가 설치돼 있다. 목재 의자는 불에 타기 쉽고, 습기에 약해 부식되는 등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공사는 버스정류장 의자를 습기와 화재(준불연) 및 오염에 강한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점진적 교체할 예정이다. 새로운 의자는 목재의 질감과 색감을 살려내면서도 강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친환경 버스정류장을 조성해 환경오염 예방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재생 불가능한 자원 최소화를 통해 자원 절약 등 공기업의 미래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스마트 구단 구축과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힘을 합친다. 인천경제청은 9일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스마트 구단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중인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경기장 시설 관련 수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구단 관련 혁신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육성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스타트업 실증 지원을 위한 실증 자원 연계 지원,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 지원과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유나이티드가 보유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축구센터, 선수단 등의 실증 자원 활용을 통해 인천유나이티드의 스마트 구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타트업 제품·서비스를 선정하여 실증자금 3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경기장 안전, 선수단 경기력 향상 등의 관련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2023년 1학기 교육과정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시민라이프칼리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되며 개강은 이달 27일부터다. 수강대상은 연령·학력·경력에 상관없이 인천시민과 인천 생활권자 누구나 가능하다. 원하는 캠퍼스의 강의를 학비부담 없이 들을 수 있으며 대학 등 캠퍼스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100시간 이상 강좌를 수료한 학습자에게는 인천 명예시민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2023년도 시민대학 캠퍼스는 모두 27곳이다. 대학공공기관민간기관 캠퍼스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캠퍼스는 ▲온시민캠퍼스(인천대학교) ▲청년시민캠퍼스(인하대학교) ▲선배시민캠퍼스(가천대학교) ▲처음시민캠퍼스(경인교육대학교) ▲가족시민캠퍼스(경인여자대학교) ▲세계시민캠퍼스(GMU, SUNY, UTAH)로 모두 8개 기관이 선정됐다. 공공기관캠퍼스는 ▲동구캠퍼스(동구평생학습관) ▲미추홀구캠퍼스(미추홀구평생학습관) ▲연수구캠퍼스(연수구평생학습관) ▲남동구캠퍼스(남동구평생학습관) ▲계양구캠퍼스(계양구평생학습관) ▲서구캠퍼스(서구평생학습관) ▲부평구캠퍼스(부평구평생학습관) ▲미래시민캠퍼스(
인천시가 내년 3월까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9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인천 개발제한구역 67.54㎢를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녹지축 관리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한다. 훼손지와 녹지축 보존 현황, 그린벨트 환경등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으로 단절된 남북생활권을 연결해 균형발전과 토지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 접근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의 개발제한구역은 1970년대 서울을 중심으로 지정됐다. 당시에는 인천 외곽에 분포했으나 1995년 김포·검단 편입과 수도권매립지 조성 이후 개발제한구역이 도심지 내부에 위치한 모습이 됐다. 최 국장은 “인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위한 녹지축 보전을 위해서는 인천 특성에 적합한 개발제한구역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건의 및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2.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던 인천지역 23명(무투표당선 포함)의 신임 조합장이 결정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명의 후보가 나와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강화인삼협동조합에서는 한흥열(59) 전 감사가 당선됐다. 4명의 후보가 겨룬 서강화농업협동조합에서는 황의환(61) 현 조합장이 재 선출됐다. 농협은 ▲중구농업협동조합 정선근(60) 전 상무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 이기용(79) 현 조합장 ▲인천축산업협동조합 홍순철(62) 현 조합장 ▲부평농업협동조합 최영민(62) 전 이사 ▲계양농업협동조합 이병권(61) 전 지점장 ▲검단농업협동조합 양동환(64) 현 조합장 ▲서인천농업협동조합 박덕균(63) 전 비상임감사 ▲강화남부농업협동조합 공중기(55) 전 감사 ▲강화농업협동조합 이한훈(60) 현 조합장 ▲백령농업협동조합 최형묵(61) 전 제물포·대청·북포지점 지점장 등이 각각 당선됐다. 수협은 ▲옹진수산업협동조합 박철수(60) 현 연평건어물영어조합법인 대표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차형일(50) 전 비상임감사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 이만식(63) 전 비상임감사 ▲영흥수산업협동조합 임병묵(70) 전 인천수협 근무가 각각 뽑혔다. 산림조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사고와 관련, 피해 회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관심이 이어졌다. 앞서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 등은 현대시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인천시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을 지원받기 위한 사회재난 신고는 직접피해 25건, 간접피해 8건 총 33건이 접수됐다. 사회재난 신고는 관련 서류 등을 첨부해 현장상담소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복구 종료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피해 복구를 위한 점포 철거, 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절차가 피해 상인과의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구는 피해 점포에 적치된 폐기물이 부패함에 따라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화재 피해지역에 대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구 완료시까지 살충·살균소독을 주 2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동구노인복지관에서 화재 피해 상인 등에 대한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등 재난 심리지원 25건을 진행했으며, 법률구조공단도 화재 발생 관련 법률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상인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대시장 화재 피해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복구시까지 전 직원…
인천 중구가 행안부 '2022년 4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실적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분기별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 애로 해소 노력과 실적을 평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다. 전국에서 제출한 총 454건의 사례 중 인천 중구 사례를 포함해 최종 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인천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중구가 유일하다. 구는 ‘토지보상 사업인정 가이드라인 설정'으로 재개발 정비사업 신속 추진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행정절차 합리화를 유도함으로써 토지보상 등 재개발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행정을 펼쳤다. 현재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2019년 개정된 '토지보상법'에 따라, 최초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 미리 협의하지 않은 정비사업은 사업인정을 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되면 수용재결 절차를 밟을 수 없어 토지 보상도 진행하기 어렵다. 문제는 법 개정 이전부터 시작한 사업 중 중토위와 사전 협의절차를 밟지 않은 것들로, 시행계획을 인가했어도 토지 보상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수 없어 자칫 장기화 국면에 봉착할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구는 이같은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