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9279만 8700원을 전달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 이재정 경기적십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권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기도 내 봉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협의회장은 "경상권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웃의 아픔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 지원기관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등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파라스파라 서울을 인수하고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를 선보였다. 인수가는 시장 추정 가치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진출과 함께 재무적 성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13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 등이 보유한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약 300억 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대상인 ‘파라스파라 서울’은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로,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머문 숙소로도 알려져 있다. 새롭게 론칭한 ‘안토(安土)’는 ‘편안할 안’과 ‘흙 토’를 합친 이름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뜻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 브랜드를 통해 자연 속 온전한 휴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리조트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토는 총 334실 규모의 객실과 인피니티풀, 편백나무(히노끼)탕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객실 내에서 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히노끼탕은 대표적인 인기 시설로 꼽힌다. 이번 론칭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도심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인수가는 유상증자 295억 원을 포함한 약 300
경기문화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광복의 정신을 문화로 기억하고 미래 희망을 예술로 잇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시, 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현장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복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공감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청 등에서 전시와 공연,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 인권, 평화라는 광복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광복80-합合’ 시리즈 두 번째 특별전 '운형: 남북통일의 길'이 8월 1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린다. 몽양 여운형의 삶과 사상을 영상과 사진, 짧은 글로 소개하고 연극·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영화 상영, 도올 김용옥 특강 등 연계행사도 진행한다. 실학박물관은 9월 20~21일 다산정원에서 광복 80주년 특별행사 ‘광복열전’을 개최한다. 창작판소리 ‘안중근’, ‘백범 김구’ 공연과 ‘광복 우드 마그넷’ 제작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전곡선
KB국민은행의 KB국민인증서가 출시 4년 만에 이용 고객 1700만 명을 넘어섰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휴망과 간편 발급, 강화된 보안 절차를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인증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3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국민인증서가 2021년 10월 전자서명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약 4년 만에 이용 고객 1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 가능한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출시 이후 제휴처를 지속 확대하며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3600여 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택스·정부24·건강보험공단·청약홈 등 공공 서비스와 스타벅스·SSG닷컴 등 생활형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외부 플랫폼 이용자만 1200만 명에 달하며, 일상 필수 인증수단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 ‘하나인증서’, 우리은행 ‘우리WON인증서’를 통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통신사 인증 외에 은행 간 인증서도 활용할 수 있어 선택 폭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9월 10일까지 ‘2025년 수요클럽’ 강좌를 총 5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수요클럽’은 매주 수요일 열리는 대중 학술 강좌로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2021년부터 매년 같은 이름으로 무료 현대미술 강좌를 운영해 왔으며 동시대 미술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를 초빙함으로써 강연의 질을 높여왔다. 올해 강좌는 ▲‘미술관이라는 다면체’(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한국 동시대 미술의 시원과 미술 생태계의 변화’(기혜경, 홍익대) ▲‘현대미술의 흐름’(장선희, 홍익대) ▲‘영상미디어작품의 문화사회적 시간성’(이민아, 서서울미술관) ▲‘보이지 않는 대상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느린 재난에 감응하는 점선 연결하기’(김신재, 독립 큐레이터)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강좌 일정과 세부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해 동시대 미술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요클럽’과 더불어 경기도미술관의 강좌 및 학술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미니보험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2만 건을 기록하며 생활 밀착형 초소액 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직관적인 상품명과 맞춤 보장으로 MZ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은 지난해 출시한 미니보험이 누적 판매 12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니보험은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단기·초소액 보험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생활 속 위험을 대비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했다. 인기 요인은 직관적인 상품명과 생활 밀착형 맞춤 보장에 있다. ‘회식보험’은 통풍·대상포진 진단비를, ‘직업병 보험’은 안과 질환 입원 및 VDT증후군 수술을, ‘익스트림 스포츠 보험’은 깁스 치료비와 힘줄 손상 수술비를 보장한다. 이 밖에 ‘밤길조심 보험’은 묻지마 폭행 피해를, ‘면역력 케어 보험’은 대상포진·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를 보장한다. 1천 원 이하로 식중독이나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을 보장하는 실속형 상품도 있다. 간편 가입과 알기 쉬운 네이밍은 디지털 기반 소비와 부담 없는 보장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요구에 부합했다. 실제로 미니보험 경험 고객의 보장성 보험…
정면을 응시하는 단정한 얼굴, 잘린 단발머리와 맨발, 옆의 빈 의자와 어깨 위의 작은 새, 발치의 나비. 차가운 청동에 새겨진 이 모든 상징이 전쟁과 억압, 부재와 그리움, 자유와 평화를 전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삶과 목소리를 기억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 열린다.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한국인 피해자 최초로 공개 증언을 하며 일본군 만행을 세상에 알렸다. “내가 살아 있는 증거”라는 김 할머니의 외침은 전 세계에 울림을 주었고 이후 증언과 인권운동이 본격 확산됐다.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로는 전국에서 추모식,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억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도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서 기념식을 열고 AI 기술로 구현한 고(故) 김순덕 할머니의 ‘디지털 휴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할머님들의 어떤 꿈을 가장 먼저 이뤄드리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고(故) 김순덕 할머니의 디지털휴먼은 “마음 같아서는 당장 고향에 묻히고 싶지만 내가 죽기 전에…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 2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신규 월드 ‘도화원’을 오픈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2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 특화 재화 ‘도화 신석’과 성장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13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도화원, 결실의 땅’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적용된다. 신규 월드 ‘도화원’은 기존 서버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 월드로, 특화 재화 ‘도화 신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도화 신석을 획득하고, 이를 사용해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월드에는 신규 월드 던전 ‘태동의 요람’과 보스 ‘풍독룡’이 추가된다.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제작 가능한 리미티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특별 던전도 열린다. 모든 월드에는 신규 귀중품 ‘훈장’이 도입되며, 도화 신석으로 획득 가능하고 체력 능력치를 크게 상승시킨다. 이와 함께 4주년 기념 신규 의상 ‘순백의 의지’도 공개된다. 업데이트 기념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TJ 쿠폰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12일 새벽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김포시 주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8국도 선수동을 비롯해 장기동, 사우동, 북변동 등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이 빠지지 않아 3차선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시동이 꺼져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특히 장기역 인근 도로와 김포고속도로 진출입로 부근은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이 순식간에 차올라 우회 운행이 불가피했다. 인근 상가와 주택 일부도 침수 피해를 입어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래주머니와 양수기를 동원해 긴급 대처에 나섰다. 김포시는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배수 펌프를 풀가동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침수 차량 견인과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일부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우수관로 점검과 저지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오후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도로 침수뿐 아니라 산사태, 지반 침하 위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천용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역사회 학부모를 위한 토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13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양주·수원·오산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감교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린다. 19일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의 '맘 편한 토크'와 이보람 진건중학교 교사의 '느린학습자 학교생활 실전 솔루션' 강연이 100분간 진행된다. 임태희 교육감의 '맘 편한 토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현안 전반에 대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학교 특수교사로 재직하며 느린학습자 학교생활에 대한 강의와 저술활동에 힘쓰는 이보람 교사가 직접 강연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관은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와 학부모교육 확대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기관(양주·수원·오산시)을 거점으로 진행된다. 8월 학부모특강의 참가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사회적으로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의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