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화성 소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12분쯤 화성시 서시면 장외리의 한 인쇄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97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 46분 큰 불을 잡았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 오전 1시 32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동이 전소되고 내부 기계설비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났으나 작업자 1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초등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27일 도교육청은 이날 북부청사에서 '2025 초등 깊이 있는 수업 권역별 공감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수업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학교장, 교감, 수석교사, 희망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설문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수업의 현장 안착 방안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한달간 도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깊이있는 수업에 대한 교원 인식과 적용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행사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 인사말 ▲수업 정책 안내 ▲토론 발제 ▲지정토론 ▲정책 공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회는 오는 29일에 남부청사에서 남부 권역 교원과 담당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감 토론회는 단순히 정책을 안내하는 자리를 넘어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학생 중심의 깊이있는 수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일부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4~32도 ▲성남 24~32도 ▲과천 23~32도 ▲안양 24~32도 ▲광명 24~32도 ▲군포 24~32도 ▲의왕 23~32도 ▲용인 23~32도 ▲오산 22~32도 ▲안성 23~33도 ▲이천 22~33도 ▲여주 22~33도다. ▲양평 22~32도 ▲하남 23~33도 ▲광주 22~32도 ▲파주 22~32도 ▲양주 22~32도 ▲고양 22~33도 ▲의정부 23~32도 ▲동두천 23~32도 ▲연천 22~32도 ▲포천 22~32도 ▲가평 22~32도 ▲남양주 23~33도 ▲구리 24~33도 ▲김포 23~32도 ▲부천 24~32도 ▲시흥 23~32도 ▲안산 23~32도 ▲화성 23~31도 ▲평택 23~32도다. ▲인천 24~31도 ▲강화 22~30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5~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 오전 10시 30분 민주노총 금속노조 모베이스전자지회, 수원 모베이스전자 정문 및 후문 일대, 특별교섭 결의대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정선거 부패방지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파주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미니 수소도시(Mini Hydrogen City)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첨단 기술연구원(Advanced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이 함께 협력해 ‘미니 수소도시’를 조성 중이다. 또 2026년까지 환경순환센터 인근에 유기성 폐기물(가축분뇨+음식물류 쓰레기 총 160톤/일)을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500㎏ 이상의 청정 수소를 일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RE100(100% 재생에너지) 정책 컨설팅의 일환으로 ICLEI Korea의 ‘100% Renewables Cities & Regions’ 네트워크에 파주시가 2024년–2025년에 신규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RE100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갈등 해소 거버넌스’ 시범 프로젝트 추진하는 등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파주시의 환경정책을 살펴본다. ◇탄소중립 감축 목표 확정,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실현 방향 제시 우선 파주시는 제1차 파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해 지속가능한 100만 도시 파주 실현
화장장은 고인의 육신과 영원히 이별하는 의례 공간이자 화장 장법(葬法)을 시행하는 장지(葬地)이다. 코비드 19 팬데믹 동안, 우린 화장장을 통해 참 가슴 아픈 모습을 바라보았다. 방호복을 입은 관리원들은 코로나 사망자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화장장의 불을 밝혀야 했다. 사랑했던 가족과 작별임에도 차가운 유리 벽을 넘어 이별해야만 했다. 과잉 방역에 논란 속에, 가로 막고 눈 가리는 화장장의 잘못된 모습이 더해져, 유족은 큰 아픔을 견뎌야 했다. 예전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지어진 화장장들은 단순했다. 철문이 달린 벽돌 화장로 앞에 공간이 전부였고, 여기서 고별 의례, 대기, 수골과 쇠 절구통으로 유골 빻기까지 모두 치렀다. 초라했지만 고인과 남은 이들이 이별의 예를 다하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과거의 그릇된 풍습에서 따온 “저승길 노잣돈”을 빙자한 부조리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하나 큰 굴뚝에서 내뿜는 매연과 악취라는 ‘저승길 상징’은 지금까지 꼬리를 잇고 있다. 무공해 신형 화장로가 개발되고, 화장장 건물이 현대화되면서 화장장의 모습은 전과 다른 쪽으로 변해갔다. 부조리 근절을 명목으로 콘크리트와 유리 벽이 고인과 유족을 떼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 3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혐의가 중대하다고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27일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회 의원 3명과 자금세탁을 도운 2명 등 5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의원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승현 의원과 이기환 의원, 무소속 박세원 의원이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정 의원 등은 안산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던 업체 대표 A씨로부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미 지난달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조사 결과 A씨는 ITS 사업 특조금이 선순위로 배정되도록 정 의원 등에게 청탁했으며, 실제로 해당 지자체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특정 업체가 우선시되도록 의원들이 시청과 관계자들에게 업체를 소개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특조금은 경기도지사가 재량으로 시군에 배분하는 재원으로, 재정 격차
오늘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전세자금보증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이어 HF까지 보증 한도를 줄이면서 수도권 전세대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예방이라는 취지는 이해되지만, 저평가된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 보증 제한은 정책적 모순”이라고 비판한다. HF는 28일부터 전세보증금과 선순위 채권 합계가 공시가격의 126%를 넘으면 보증을 거절하기로 했다. 법인 임대인은 80%를 초과할 경우 불가하다. 기존에는 임차인의 소득·신용이 핵심 기준이었지만, 앞으로는 주택가격이 심사에 직접 반영된다. 주택가격 산정은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가격의 140%’가 기준이다. 문제는 공시가격 자체가 낮게 책정돼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3.65% 상승에 그쳤다. 수원시의 경우 토지 기준 공시지가 상승률이 2.78%로, 경기도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수원 장안구는 2.32%, 권선구 2.68%, 팔달구 2.60%, 영통구 2.18% 오르는 데 그쳤다. 실거래가와 공시가격 간 괴리가 여전히 큰 상황에서, 이를 대출 심사 잣대로 삼으면 전세대출 문턱은 급격히 높아질 수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대표발의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일정 소득 이하의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생계지원금 지급 대상은 참전유공자 본인으로 한정돼 유공자가 사망하면 지원이 즉시 중단됐다. 이로 인해 오랜 세월 함께 희생을 감내한 배우자가 갑작스러운 소득 단절로 생활고에 내몰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하지만 개정안 통과로 보훈의 사각지대 해소와 유족의 생활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훈”이라며 “보훈정책의 빈틈을 세심히 살펴 유공자와 유족의 삶을 든든히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가평 우드시티 실연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연구협의체’가 출범했다. 김용태(국민의힘·포천가평)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가평군청, 서울대 산림과학부, ㈜수프로, ㈜유니드비티플러스 등 민간기업과 함께 ‘호라이즌 유럽’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 의원과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 서태원 가평군수, 서울대 산림과학부 오정권 교수(환경재료과학전공), 산림녹화 및 목재전문기업인 ㈜수프로 박철홍 대표와 ㈜유니드비티플러스 한상준 대표, 국제펀딩기관인 FundingBox의 Sanyu Karani 대표와 케이펀딩파트너스 김경동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EU 공공연구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연구 방향과 연계한 국내형 협의체 구성으로, 컨소시엄 당사자들은 향후 과제 제안서 공동 작성, 실증연구 수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업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향후 ‘호라이즌 유럽’ 사업 참여뿐 아니라 가평 우드시티 실연의 국내 정책·연구개발 연계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자원의 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