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1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5 청렴페스타(FESTA)’를 열고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시청과 산하기관 직원 등 800여 명이 함께해 공연과 특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렴연극 ‘청렴의 갈림길’이 무대에 올라 유혹과 갈등 속에서도 올바른 선택이 시민 신뢰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청렴연수원 신상철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참여형 프로그램 ‘미니 청렴 골든벨’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혼성 3인조가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한유나 강사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반부패 법령을 함께 학습하는 ‘미니 청렴 골든벨’이 다시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청렴네컷’ 포토부스, 룰렛 퀴즈, 청렴 웹툰과 성어 전시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설치돼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청렴 포토촬영에 참여하며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작은 일부터 청렴을 실천할 때 시
배달 노동자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김포시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움직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 배달 노동자의 잇따른 사고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알려지면서 시민과 지자체, 기업 모두가 책임감을 공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18일 배달기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교육은 이륜차 운행시 헬멧과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긴급조치 요령, 실제 사례를 통한 위험 상황 대처법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김포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 것이며 정부·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배달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을 추진한 시는 1회차 교육에 이어 2회차 교육도 오는 24일 추가로 진행될 예정으로 교육 신청은 잡아봐 어플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안전교육 이수자에 한해 2025년도에 안전보호장구를 새로 구입한 경우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31일까지 김포시(일자리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일자리정책과 한 관계자는 “배달 노
양주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약수터 29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18일 회암사 약수터에서는 강수현 시장과 도시환경사업소장이 참여해 낙엽과 쓰레기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취수구 소독·방역 및 주변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매월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약수터 게시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고양특례시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시민 중심 행정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조직 확대 목적이 아니라, AI 전략담당관 신설 등 현정부의 조직개편 방향과도 부합하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는 2023년 1차 조직개편 이후 2024년 상반기부터 2차 조직개편을 준비해 하반기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두 차례 부결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두 차례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이로 인해 인력 운영의 불합리가 심화됐고, 변화된 법령과 사회 환경에 맞춘 대응도 지연됐다. 시는 이러한 누적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마저 고양시의회에서 부결되면 다섯 번째 무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36조 제3항에서도 지방의회는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의회를 압
오산시가 민선8기 도시경관 분야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야간경관조명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과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잇따라 점등식을 열었다. 두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도심 공동주택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까지 총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17개 단지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사업 성과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한층 아름다워지고 주민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오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신한은행이 안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상자산 거래를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18일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앱 내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를 확대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해당 페이지는 실시간 시세 조회, 초보 투자자를 위한 입문 가이드, OX퀴즈, 전문 리포트와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확대 오픈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Korbit) 계정을 연동해 보유 자산의 종류, 시세, 수익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코빗 계정 간 입출금 한도 상향 신청도 가능해져 거래 편의성이 강화됐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에 15일 이상 접속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2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 오픈 이후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 확대를 추진했다”며, “안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상자산 거래를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양평군은 17일 오전 10시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토지 인허가 민원 대행업체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허가과장,팀장,주무관 등 군 관계자 10명과 측량.설계 등 민원 대행업체 관계자 23명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인허가 관련 법령과 제도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민원 대행업체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처리 과정의 애로사항 청취 ▲지연 사례및 개선방안 논의 ▲민원 불편 최소화및 보완책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조사항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처리기간과 관련한 어려움애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완 사항이 며칠 내에 해결되는지 허가과에서 매주 점검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 힘든 상황일수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야 하며 군청 직원들에게도 측량.건축사들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실 허가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양평군의 소중한 동반자인 민원 대행업체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민관과 군민모두가 만족하는 인허가
우리은행이 미래 세대가 건강한 금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 역할에 앞장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금융사기 예방, 청년 주택금융, 첫 대출 등 실제 수요가 높은 주제를 다루며 올해 상반기 서울권 대학에서 호응을 얻었다. 호서대 강연은 다섯 번째 세션으로, 지방 대학에서 열린 첫 사례다. 강연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역량 강화 교육과 은행 직무 소개 및 진로 탐색으로 구성됐으며, 현직 은행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금융 정보를 제공했다. 한 재학생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막막했던 금융 지식을 현직자의 사례로 접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호서대를 시작으로 지방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건강한 금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광명시가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며,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09건의 아이디어 중 제안자, 전문가
수원 화성 행리단길이 한류 체험형 야간 관광 명소로 변신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지원사업에 선정된 특별 프로그램 ‘공주들의 야행극장’을 오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공주로 변신해 한복을 입고 궁을 탈출하는 콘셉트로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 이후 높아진 한류 체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공주들의 야행극장'은 단순히 한복을 입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미션 수행형 야간 관광 체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주요 체험은 ▲한복·청사초롱·갓을 활용한 스타일링 ▲화성 행궁과 방화수류정 야경 촬영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평일에는 ‘궁 밖 친구들과의 밀회!’라는 테마 아래 한복 스타일링과 카페 이용을, 주말에는 ‘야행 기념 공예소품 만들기’로 음식 모형 굿즈, 달풍경, 청사초롱 제작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평일 미션투어 1인 1만 5000원, 주말 공예투어 1인 2만 5000원이며 웰컴티와 한복 대여, 카페 이용 쿠폰(주중) 또는 공예 체험 쿠폰(주말)이 포함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1일까지 5일간 진행, 이 기간 신청자는 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