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가 설 명절을 맞이해 보육원을 찾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는 7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보육원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과 차렵이불 10채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건보공단 수원서부지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한 건강나눔기금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어린이들을 위해 경동원에 전달했다. 경동원은 약 34명의 영유아를 보호하는 보육시설로 1952년 11월 8일 설립돼 60여 년간 약 3500여명의 아이들을 보호 양육한 기관이다. 원광연 지사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을 위한 환경이나 시설이 나아질 수 있게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동원 신승주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격려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힘이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양대 금융노조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리스크 관리 및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지시가 금융사들의 단체교섭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관치금융이 도를 넘어섰다고 반발했다.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와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가 결성한 양대 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이하 금융공투본)는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금감원이 리스크 관리를 빙자해 금융위기의 모든 책임을 금융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며, 자율적 노사관계를 파탄내는 관치금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금융공투본은 "금감원은 지난 1월 25일 업계 임원들을 소집해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말 결산 시 예상 손실액 100%를 충당금으로 적립하고, 배당이나 성과급으로 사용하는 회사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감원 발표 뒤 부동산 PF 위기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곳곳에서 노사간 단체교섭이 중단되고 있으며 합의한 사항을 번복하고 회사 측이 이행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손익 목표치를 100% 이상 달성해 노사가 이미 임금 및 성과급 지급을 합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떡국떡 선물세트를 복지시설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7일,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떡국떡 선물세트 200박스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 시장, 손기남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심우만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김재헌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 지부장이 참석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복지시설 저소득층, 소외계층 분들에게 설을 맞이해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전달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고립감,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명절의 정(情)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기농협은 지역사회의 소외·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와이덱스가 제로딜레이(ZeroDelay™) 기술로 보청기 소리 처리 기술을 개선했다. 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와이덱스(Widex)는 ‘모멘트 보청기’가 일반 보청기보다 소리를 최대 ‘16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제로딜레이 기술은 0.5ms 이하의 빠른 소리 입력 신호 처리 속도로 인위적인 소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보청기의 처리 속도가 5ms~8ms인 것을 고려하면 최대 16배 빠른 수치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처리 속도다. 보청기의 신호 처리 속도가 빠를수록 소리 왜곡을 0에 가까운 수치로 만들어 기계적인 보청기 소리를 줄여준다. 난청인이 보청기를 착용하기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위적인 소리’다. 이는 보청기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는 소리 신호와 외이도를 통해 자연적으로 들어오는 소리 신호 사이의 시간 차이로 생기는 현상이다. 자연음과 지연된 증폭음의 간극에 따른 기계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준 것이 와이덱스의 제로딜레이 기술이다. 와이덱스는 이러한 제로딜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소리 지연을 최소화한 ‘퓨어사운드(PureSound™)’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각의료전문지 ‘히어링 리뷰(Hearing Review)’에 게재된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설 연휴 기간에도 '경영 전략'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김포공항에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기간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말레이시아 등 중동과 동남아 국가를 방문한다. 이 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명절 때마다 중국·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인도 등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 삼성물산 네옴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했다. 또한 2016년 설과 추석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현 메타) 창업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각각 회동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동안 최 회장은 주요 현안인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사업 등에 대한 경영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며 설 연휴 이후에는 독일 경제사절단과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국내에서…
물가와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음식료품 소비가 2년 연속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가 크게 뛰며 소비 여력이 약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7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음식료품 소비는 2022년(-2.5%)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200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2022년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음식료품 소비력이 약화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장기 경기 침체가 거론된다. 소상공인은 체감경기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46.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소비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정책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외국인 관광객을 더 적극적으로 유치해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있다"며 "내수에만 집중하다 보면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소상공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신한카드가 점자카드 발급 대상 카드를 모든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상품으로 확대한다. 또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를 위한 점자카드 및 상품안내장을 개선해 운영한다. 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기존 5종의 상품별로 운영하던 점자카드를 하나의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으로 통일, 카드 정보를 점자로 기입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전면은 점자로, 후면은 고대비 색상의 글자를 균일하게 사용해 저시력 고객도 읽기 쉽도록 개선했다. 상품안내장 역시 시각장애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바꿨다. 대부분의 점자교재나 서적과 동일한 A4 사이즈로 제작하고, 스프링 제본으로 펼쳐 양손으로 읽기 쉽게 변경됐다. 내용을 큰 글씨로도 기재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저시력 고객의 가독성과 접근성도 높였다. 앞서 신한카드는 점자카드 개선을 위해 시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수렴한 의견을 이번 개선에 반영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ESG 경영활동 실천과 시각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카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점자카드와 상품안내장 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2024년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7일 기보에 따르면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체계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도입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이전기업 또는 예정 기업에 속하는 중소기업이다. 기보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최종 심의 등을 거쳐 40여 개 기업을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사업화 기획 및 로드맵 설계 컨설팅 ▲로드맵에 따른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 등 상용화 제반 비용 ▲기보 지식재산권(IP) 인수보증에 대한 이차보전 금융혜택 등을 통해 최대 1억 2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명자의 기술지도컨설팅을 추가하고 이차보전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스마트 테크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보는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위해 15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
위믹스3.0(WEMIX3.0)의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WEMIX)가 지난 6일 스페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투미(Bit2Me)’에 상장했다. 위믹스 재단은 비트투미 상장을 시작으로 4억 5000만 스페인어권역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비트투미는 스페인 중앙은행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록을 완료한 거래소로, 이용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ISO27001 정보보안 인증도 취득해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스페인 거래소 중 최초로, 현지 은행과 금융기관에 화이트 레이블(White Lable) 솔루션도 지원하고 있다. 화이트 레이블을 통해 비트투미가 제공하는 월렛, 예치 수익, 가상자산 결제 게이트웨이 등을 기반으로 자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럽 4대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 스페인 최대 은행 BBVA(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의 스타트업 전담 부서 ‘BBVA 스파크(BBVA Spark)’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시설 온실을 이용한 고추냉이 근경(뿌리줄기) 생산과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추냉이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고추냉이는 독특한 매운맛 성분을 가진 향신채소로 생선요리 등의 조미료로 이용돼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온 문제로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냉이 생산 기술은 냉방장치인 유니트쿨러 냉풍기를 이용해 17∼21℃으로 유지되는 온실에서 상토를 이용해 재배하는 기술로 근경 생산에 적합한 ‘달마’ 품종을 선발했다. 근경을 생산하는 적아(곁눈 제거) 기술로 근경 상품화율이 84% 증가해 재배 농가에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근경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8∼24개월의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적엽(잎따기)으로 쌈채소용 잎도 식물체 1주당 500g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식물공장을 이용해 고추냉이 생산을 위한 균일한 환경을 연중 유지함으로써 연중 종자 채종이 가능해졌다. 종자 활력유지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전처리기술을 지난해 특허 출원해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시설 온실 내 수경재배를 통한 고추냉이 근경 재배기술이 보급되면 고추냉이의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