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방치된 경인전철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한다. 허종식 국회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가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 후 복합개발을 의결했다”며 “국가철도공단이 동인천 민자역사의 유치권자 등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이전금지가처분·퇴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철거 공사를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에 포함하고, 철거는 인허가 완료 시점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동인천 민자역사 전체 채권액 724억 원의 20%인 151억 원의 점용료 손실을 봤고, 철거비용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0월 신규 사업자 공모, 2025년 1월 철거를 목표하고 있다. 퇴거 소송을 비롯해 행정대집행이 지체되면 민자역사 철거 시점은 계획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동인천민자역사 활용방안 수립 자문용역’을 통해 도입시설 여부에 따라 점용허가 기간 30년에 점‧사용료 수입은 6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허 의원은 “정부의 철거 결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철거까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전망”이라며 “민자역사 건물과 그 주변에
인천시의 각종 현안사업과 직결된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동의안이 오는 6월 인천시의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시의회의 동의안 보류 결정 이후 8개월 여 만이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달 15일 제288회 정례회에서 상임위를 열고 구월2지구 사업 동의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iH는 향후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의 사업 확대, 인천시의 현물출자 부지 매각 등을 통해 적극적인 긴축재정을 펼쳐 부채비율을 관리하겠다고 행안위에 제시했다. 당초 행안위는 지난해 10월 구월2지구 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의 채무 리스크와 주택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동의안을 보류한 이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조동암 iH 사장 취임 이후 재정 건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iH의 자구책 마련이 이어졌고, 향후 사업 추진 시기 등을 고려해 이번 회기에서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iH는 이번에 동의안이 통과되면 올해 하반기 중앙토지수요위원회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구월2지구 사업으로 공사의 단기간 재정 부담은 불가피하다. 구월2지구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모두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시장은 30일 동막역에 위치한 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GTX-B 노선 수인선 정차역 신설 공약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시민 의견에 대해 답변했다. 이번 시민 의견은 원도심에서는 서울로 직행하는 광역철도가 없기 때문에 원도심을 지나는 수인선에서 GTX-B를 갈아탈 수 있을 경우 많은 시민들에게 큰 수혜가 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정거장만 추가하는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주민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고, 인근 택지개발 및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GTX-B 노선의 추가 정거장 신설은 수인선 및 제2경인선 환승 등 광역철도망 효율 증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가 정거장 신설에 최소 20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정거장 신설과 조기 착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
지난해 인천에서 근로 상담을 받은 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이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여성노동자회에 따르면 지난해 평등의 전화와 고용평등상담실에 접수된 상담 539건 중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이 329건(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조건 상담 96건(17.8%), 직장 내 괴롭힘 상담 62건(11.5%), 고용 평등 기타 상담 26건(4.8%) 등 순이었다. 근속 연수가 낮을수록 직장 내 성희롱을 겪는 비중이 높았다. 근무 경력이 1년 미만인 상담자는 42.6%, 근무 경력 1∼3년 상담자는 31.7%, 3년 이상 근무자는 25.6%다. 상담자 대부분은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했다. 10∼29명 이하 사업장이 27.5%로 가장 많았고, 50∼99명 이하 사업장 22.7%, 5∼9명 이하 사업장 14.9%, 4명 이하 사업장 12.9% 가 뒤를 이었다. 상담자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이들 중 대부분은 직장 상사나 대표,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에 의한 성희롱이 52.6%로 가장 많았으며, 법인 대표 24.6%, 사장 14.0% 순이다. 직장 내 성희롱 상담자 중 53.5%는 부당한 인사 등 불리한 조치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의 역사와 지역 유산의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오는 31일 부평 미군기지 반환의 역사적 맥락과 역사도시 경관의 보존방향을 주제로 민주노총 인천본부에서 제157차 인천시민사회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열리는 이번 포럼은 김현석 생태역사공간연구소 공동 대표가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2019년 캠프마켓 일부 구역이 반환된 후, 캠프마켓에 대해 진행 중인 논의와 역사를 검토해 지역 유산으로서 캠프마켓이 갖는 의미를 점검한다. 또 지역 유산을 공유·보존하는 방향과 원칙, 인천 시민과 시민사회가 지역 유산을 관리할 때 필요한 관점과 방법에 대해 토론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정책위원회(032-426-105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의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52명을 특별점검한 결과 위반행위 15건이 확인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2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실시한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대상은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 242명이다. 이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 중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2회 이상 중개한 바 있다. 정부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임대차계약 중개과정에서의 공인중개사법령 위반행위 여부를 조사했다. 인천은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52명 가운데 28%인 15명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관련 법령에 따라 1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행정처분으로는 과태료 부과 10건, 업무정지 4건 등 모두 14건이다. 인천 미추홀구의 공인중개사 A씨는 중개업소 상호, 성명 대여혐의로 수사 의뢰됐다. 그는 부동산 어플로 세입자를 유인해 높은 전세금을 받은 뒤, 바지임대인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의 전세사기에 가담했다. A씨는 전세 계약서 대필만 해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비슷한 사례가 2건 더 확인됐다. 미추홀구청이 점검을 나간 지 3주 만에 중개업소를 폐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등대’가 점등 1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한다. 30일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팔미도등대 천년의 광장에서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시 부시장, 인천보훈지청장, 인천해역방위사령부 참모장, 전‧현직 등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구(舊)등대 점등식,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점등식에선 2003년에 새로운 등대로 대체됐던 옛 등대가 다음 날 일출까지 다시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은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인 배제대학교 김종헌 교수가 맡는다. ‘바다의 별 – 등대’라는 주제로 팔미도등대를 포함한 등대의 역사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김성범 인천해양수산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팔미도등대가 앞으로도 인천항의 어두운 바닷길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미도등대는 1903년 6월 1일 첫 불을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며, 2
인천시설공단은 31일 서울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터미널지하도상가를 합동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3일 양 기관의 재난안전 담당부서와 대상 시설물 관리부서 등 19명이 함께 부평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우기 대비 시설물 교차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교차점검은 양 기관이 수탁 관리하는 유사 공공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으로, 안전점검 시각 다각화와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차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요인은 문제점과 대책 등을 함께 공유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시각을 다각화하고 기관 간의 시설물 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된다. 창사 이래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총 60만 4000리터)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167㎡)를 설치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스 테마를 ‘당신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Your Sustainable Partner)’로 정하고 부스의 모든 자재를 나무·돌·천·재활용품 등 친환경 소재로 구성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객에게는 기존의 브로슈어 인쇄물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백(마 소재로 만든 가방)을…
인천 중구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함께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Together 함께 전(展)’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시는 식량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8월 20일까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 감상과 체험, 기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비를 통해 신념을 표출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현대미술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재능 나눔에 동참한 갑빠오, 노보, 문승지, 뮌, 에디강, 유나얼, 조재영 등 여러 아티스트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의 자율 기부를 받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모인 후원금은 한국컴패션에 전달돼 식량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가난 속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식료품 및 영양식 제공을 비롯해 자립적인 식량 생산에 필요한 종자‧가축 지원, 농업‧직업 기술 교육 등에 전액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한국컴패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