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가구제조 전문기업 로리에가 50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로리에와 가구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원 받은 가구는 식탁과 수납장 등이다. 해당 가구들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로리에 가구는 지난 2017년 가업으로 이어받은 가구공장을 확장해 인천 본사와 대구‧천안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진상 대표는 청각장애인이었던 부모와 함께 근무했던 청각장애인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전체 근로자의 절반이 넘는 25명의 직원이 청각장애인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 대표는 “로리에의 창업 정신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며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리에 가구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나눔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가구 지원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맞돌봄 문화가 정착하면서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도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 인천 현실엔 와닿지 않는 모양새다. 둘이서 하나되는 부부의 날인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의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은 없다. 시가 지난 2021년 3월 저출산 대응 시행계획으로 5대 분야, 147개 사업을 발표하면서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한 제도 마련을 약속한 것은 없던 일이 된 것이다. 이로써 인천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타 도시 대비 적은 상황이 나아질 길은 요원하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인천의 지난해 1~12월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총 1만 132명, 월 평균 844명이 휴직급여를 받았다. 반면 인천 남성 인구수(148만 63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전시의 남성 인구수는 72만 1037명,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모두 8644명으로 월 평균 720명이 받았다. 또 인천 남성 인구수의 3분의 1(59만 9937명)에 해당하는 경기도 수원시의 경우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모두 8577명, 월평균 715명이다. 결국 인구수는 2~3배 많은 인천이지만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하는 남성은 고작 100여명 많은 실정이다. 시는 2
“전쟁 실향민은 매년 늘고 있다. 연대하는 마음을 갖고 각자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심을 표현하면 된다” 21일 인천 중구에서 열린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슬란 페도토프 감독의 ‘어웨이’를 상영했다. ‘어웨이’는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전쟁을 피해 헝가리로 탈출한 사춘기 청소년 안드레이와 알리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드레이와 알리사는 헝가리에서 아이들의 미술 치료를 한다. 아이들은 전쟁으로 인해 집이 무너지고 폭격당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안드레이와 알리사는 고향에 남은 가족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전해 듣는다.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평화를 기원하지만 이 그림을 두고 헝가리 사람들은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다큐멘터리는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보여 준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이새길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공보지원담당관과 김가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보호담당관과 함께 ‘전쟁과 강제 실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 모두 전쟁과 전쟁 실향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루마니아 개발자들은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 도약에 발판이 될 역점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7월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해 100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해 인천시 3개 관계부서가 공동으로 협업해 진행된다. 인천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 페이지(https://www.ito.or.kr/main/apec2023.jsp)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 코드 인식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시청, 군·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 등을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100만 서명부는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계류 중인 법률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를 위해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 시에도 외교부에 전달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9일 서울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를 참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부시장은 내년도 지역 현안 주요 10건에 대해 2739억 원을 건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재정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국가 재정 운영 방향 설명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200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재정협의회는 지자체 주요 사업 일괄 설명 후 개별사업별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대면으로 2502억 원, 서면으로 236억 원의 국비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35억 원 증액,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356억 원, 인천발 KTX 건설 900억 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1200억 원, 인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 11억 원을 대면으로 요청했다. 이밖에도 저상버스 구입 119억 원, 경인권역재활병원 노후 장비교체 29억 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예타통과, 경인고속도로 연장·지하화 예타통과, GCF Complex 조성 예타면제·88억 원 등을 서면으로 건의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 도시 인천이 최고의 공정무역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는 ‘2023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장은 송도고, 작전여고, 청운대, 한국뉴욕주립대, 채드윅 국제학교 등이 참가해 학생들은 물론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행사는 공정무역 학교 댄스팀과 밴드의 식전공연과 공정무역 패션쇼, 도전 골든벨, 트롯여신 가수 김소유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부스에서는 공정무역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과 공정무역 터링게임, 드론과 AI자율주행로봇으로 즐기는 공정무역 여행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유치 서명선언식’을 갖고 범시민 서명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인 공정무역 패션쇼는 전문 모델이 아닌 인천시의원과 공정무역 단체 임직원들이 모델로 나서 다채로운 공정무역 의상에 친근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청운대학교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동암중학교, ㈜마음길 등 5개 학교와 기관단체가 공정무역 인증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인천공정무역 활성화 유공
인천스타트업파크는 ‘2023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7년 이하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선정되는 스타트업 20곳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분석, 기업별 맞춤형 전략보고서 제작, 글로벌 소개자료 준비 등을 지원하는 국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외법인 설립, 판로 개척, 비즈 매칭 등 해외 현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인천 관내에 소재하거나 사업기간 내 인천으로 사업장(본사, 지점, 연구소 중 하나) 소재지를 이전할 스마트시티, 바이오 융합 분야의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이번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국가별 지원 엑셀러레이터 모집을 완료했다. 진출 국가로는 미국(씨엔티테크), UAE(탭엔젤파트너스), 싱가포르(더넥스트랩)을 대상으로 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지난해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30곳을 지원해 기업매출 99억 3500만 원, 투자유치 92억 3000만 원, 신규고용 95명, 특허 5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공고 내용 확인과 사업 신청은 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어린이 꿀벌 축제 ‘해피 벌스 데이(Happy 벌’s Day)’ 를 개최했다. 약 3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여 큰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포스코이앤씨가 건국대학교, 인천시설공단,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세대의 생태감수성 제고와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꿀벌은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를 수분하는 매개로, 인류의 식량 및 생존에 유익한 곤충이다. 그러나 기후변화, 먹이부족 등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에서만 수십 억 마리 이상이 사라지는 등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우려 속에 지난해 부터 기업시민 대표 사업의 하나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도시양봉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 달빛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에 도시양봉장, 아파트 야생벌집, 꿀벌정원 등을 조성해 천연 벌꿀과 친환경 비누를 생산하고 꿀벌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또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꿀벌 체험과 생물다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도시양봉 사업활동을 전개해 ESG 실천에 앞장서고
9. 이민의 출발점 인천...중구 ‘데쉴러 주택 터’와 미추홀구 ‘인하대 하와이교포기념관’ 120여 년 전, 인천은 이민 역사의 출발점이었다. 1902년 12월 22일 121명의 한국인이 제물포항(인천항)에 모였다. 121명 중 86명이 인천지역 출신이었다. 이들은 일본 나가사끼항을 거쳐,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했다. 신체검사 등을 통과한 86명만 하와이 땅을 밟을 수 있었다. 하와이 이민은 처음으로 국가가 허락한 공식 이민이다. 고종 황제는 주한 미국 공사인 알렌의 설득으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한국인 이민을 인정했다. 하와이 이민 사업의 책임자로는 미국인 사업가 데쉴러(Deshler)를 임명했다. 인천 중구 송학동 인성초등학교 자리에는 ‘데쉴러 주택’이 있었다. 데쉴러 주택은 서양식 저택과 일본식 저택이 어우러지는 대저택으로, 현재 ‘터’만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곳은 주거 겸 동양합동광업회사 사옥으로 사용됐다. 데쉴러는 이민 사업을 위해 인천 중구 내동 옛 인천예식장터에 ‘동서개발주식회사’와 ‘데쉴러 은행’을 설립했다. 동서개발주식회사는 이민 모집과 송출을 담당했으며, 안정수·현순 등 독립운동가가 통역관으로 일했다. 데쉴러 은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63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63억 원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63억 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출 이자 지원 38억 5000만 원 ▲이사비 지원 7억 5000만 원 ▲월세 지원 17억 원 등이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19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출 이자·이사비 지원·청년 월세 지원 등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경은 당시 발표의 연장선이다. 다만 지난달 발표된 대책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청년에게만 월세를 지원하는 것으로 했으나 이번 추경에서는 월세 지원대상을 계층 구분 없이 전세 사기 피해자 전체로 확대해 편성됐다. 추경예산에 편성된 전세 사기 피해지원 사업으로는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저리 자금 대출을 받은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전세 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시가 전부 부담하는 만큼 피해자들은 이자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전세 피해 임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