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7억 원을 들여 조성한 ‘새빛민원실’이 완공된 지 3개월도 안 돼 비가 오면 빗물이 떨어지는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시청 본관 1층 888㎡의 민원실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유리온실을 증축해 지난 7월 새빛민원실을 조성했다. 새빛민원실은 조성 당시 다양한 조경을 통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초 태풍 카눈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자 새빛민원실 유리온실에서 빗물이 떨어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어 시간당 20~35mm의 비가 내렸던 지난달 말과 이달 중순에도 빗물이 새는 상황이 이어졌다. 시는 누수 문제로 인해 시공업체를 통해 하자 보수를 진행했지만 누수는 반복됐다. 시공업체와 관급자재 업체는 5차례에 걸쳐 새빛민원실 유리온실에 대한 하자 검토에 나섰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 27억 원을 들여 진행한 공사가 완공 3개월 만에 부실공사로 판명된 셈이다. 시공 업체는 새빛민원실 누수 현상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 일뿐 부실시공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수원시청 본관은 1987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5일 도교육청 최초 사회복지직 공무원 19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 전문인력이 미배치된 11개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 우선 배치하고, 6개 교육지원청에 추가 배치한다. 이로써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확보해 교육복지안전망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직 임기제 공무원은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분야에 실무경험을 가진 교육복지 전문가이다. 이들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조기 발굴 ▲지역사회 협력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교육복지지원이 어려운 학교 현장을 도울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현장 적응과 사업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와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훈 교육복지과장은 “학교의 힘만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통합적·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교육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구리의 한 교각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넘어가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25일 오전 10시쯤 구리시 토평동 구리세종고속도로 교각 공사현장에서 12m 높이의 철제 구조물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 사고로 구조물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 국적 60대 A씨와 캄보디아 국적의 20대 B씨가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떨어지는 과정에서 부속물에 깔렸고, 중장비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의식이 저하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치료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해당 공사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
수원 화서시장에 차량 15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생겼다. 수원시는 25일 김영진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698㎡, 지상 3층·4단(옥상층 포함) 규모로 주차면이 각각 159면이다.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완공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60억 원·도비 12억 원을 확보했고, 총사업비 176억 2100만 원을 투입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은 화서1동의 숙원이었다. 화서1동 일원은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상업지역, 전통시장까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만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수원시는 2017년 최적의 주차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화서시장 주차장은 10월까지 임시(무료) 운영 후, 11월부터 정식(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주차난으로 주민들과 화성시장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기쁘다"며 "화서시장
수원시는 ‘2023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음식문화박람회는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다. 전국요리경연대회·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음식전 등이 열리고, 전문 음식관(새빛식당), 식품판매홍보관, 체험관, 전시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7일) 열리는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창작 라이브 경연 20팀, 푸드 카빙 라이브 경연에 10팀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7~9일) 동안에는 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 음식전에서 독일·베트남·인도네시아 3개국 10명의 조리사가 ‘국제푸드쇼’를 한다. 또한 국제자매도시 요리사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시식 행사 등을 준비했다. ‘새빛식당’에는 한식·양식·중식·제과 등 4개 분야에서 총 8개 음식점이 참여한다. 업소별로 2개 품목을 판매하고, 음식 가격은 한 품목은 8000원 이하, 또 다른 품목은 1만 5000원 이하이다. 참여 업체는 공모로 선정했다. 체험관에서는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제과협회), 떡메치기·인절미 자르기(농산물식품임가공협회), 수원약과
경찰이 마약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이 요식 행위에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마약 범죄 급증으로 인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자 올해 4월부터 경찰은 일반인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배우 최불암 씨가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지자체장과 고위공무원, 배우 등 유명 인사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대국민 홍보임에도 대다수 일반 시민은 해당 캠페인 진행 여부도 모르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캠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어 정작 일반인들의 경우 직접 찾아보지 않는 이상 접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3000명이 넘는 유명인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러나 유튜브 조회수가 1000건이 넘는 영상은 5개에 불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경찰 내부 관계자는 “실제 시민들을 직접 만나 홍보 활동을 진행하면 ‘처음 알았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일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홍보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상부에 항명해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보직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5일 수원지법 행정3부(엄상문 부장판사)는 박 전 수사단장이 해병대사령관을 상대로 낸 보직해임무효확인 소송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처분의 경위, 처분의 집행으로 인해 신청인이 입는 손해의 내용과 정도, 처분의 집행이 정지될 경우 공공복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종합할 때 신청인이 제출한 소명자료 만으로는 신청인의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집행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기각에 따라 박정훈 전 단장은 본안 소송을 준비할 방침이다. 다만 소송 기일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단장은 지난 8월 채 상병 사망사건 조사결과와 관련,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받고도 이를 어겼다는 이유로 보직해임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부터 하급간부까지 총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하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결제까지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튿날인 31일 이 장관이 이첩…
행복한 교육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비봉초등학교다. 비봉초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자, 교사, 마을이 협력해 열정을 쏟고 있다. 학교 관리자들은 교직원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교사는 학생들에게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교직원 간에는 상호 존중 문화로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교사들의 든든한 기둥, 김삼수 교장·이정자 교감 비봉초 운동장에는 오래되고 커다란 측백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데, 김삼수 비봉초 교장은 이 측백나무처럼 교직원들을 넉넉하게 품어준다. 김 교장은 매월 초 멋진 시를 적어 게시판에 공유해 학생과 교직원들은 “교장 선생님의 시 편지가 기다려진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학생들의 감수성 향상을 위해 학교 뜰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사계절 내내 꽃길을 걷게 해준다. 최근 교권침해에 대한 학교 관리자들의 태도 등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김 교장은 교직원들이 고민이 있을 때마다 ‘멘토’가 되어 줘 충실한 '리더'로 불린다. 김삼수 교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자 교감은 교직원들과 함께 문제를 가진 학생 지도는 물론, 교직원들의 어
수원시의회가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수원시 공무직 직원들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 청원경찰과 청사 환경정비 공무직 직원들과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기정 의장은 “명절을 맞아 인사도 드리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식 부의장은 오세철, 김동은 의원 등과 함께 수봉재활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정자동), 동광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식 부의장은 “소외된 계층에게 추석과 같은 명절은 오히려 외로움을 더 느끼는 시간일 수 있기 때문에 관계자분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의회도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매년 명절 때마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만나고,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김포 솔터초가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는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난 13일부터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솔터초에서는 ‘하이러닝’을 활용해 4학년 국어 교과 ‘마음을 전하는 글 쓰는 방법 이해하기’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에서는 ▲AI 학습분석 ▲학습 참여도 분석 ▲학생 맞춤형 피드백 ▲수준별 학습 콘텐츠 제공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상호작용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25일 김포 솔터초등학교를 방문해 하이러닝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진단, 맞춤형 수업 설계, 교수학습을 지원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며 “선도학교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의 디딤돌이 되어 교사들과 좋은 사례를 공유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러닝은 현재 도내 162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