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힘을 믿고 서로 협력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대남초등학교다. 대남초는 교직원 24명이 6학급으로 구성된 전교생 62명과 함께 새로운 생각을 가꾸어 가고 있는 소규모 교육공동체다. 작은 공동체지만 학부모회와 학생 중심 자치회가 활성화돼 있어 학년 구별 없이 함께 협의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대남초에는 학급 반장 제도가 없다. 대신 전교생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6학년을 중심으로 학생 자치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전교생을 일곱 모둠으로 나눠 고학년을 중심으로 동생들과 소통하고 함께 배우는 소통 시스템으로 선후배 간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서로 돕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1~6학년들로 구성된 학생자치회가 있다. 자치회는 학교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의자 만들기, 독도의 날 기념 독도 단체 춤추기, 등굣길 아침을 여는 학생들의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자치회를 이끄는 김민서 학생회장(13)은 남다른 리더십과 소통 능력으로 학생들과 교류하고 있다. 특히 학생 모두가 협동심을 발휘해 진행할 수 있는 '작품 만들기' 행사를 통해 전교생이 조별로…
오는 10월 15일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시설)의 숙박업 등록을 의무화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 생숙시설이 주거와 숙박이 모두 가능한 부동산 틈새 상품으로 변질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주거 사용을 제한하는 방지책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생숙시설은 건물구조 상 숙박업 등록 또는 주거용(오피스텔)으로 용도변경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숙박업 등록 의무화 유예기간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신문은 생숙시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숙박업 등록 안하면 불법...수천만원 이행강제금 피할 방법 없어 두 번째, 전문가들, "대책 없이 규제"...경기도 '생숙' 혼란 불가피 경기도 내 생숙시설 소유자들이 정부의 늦장 대응으로 수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생숙시설은 총 2만 8000여 세대이며, 이 중 75%인 2만 1000여 세대는 숙박업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5137세대 중 34.55%(1775세대)가 숙박업 등록을 했고, 평택시는 4164세대 중 28.46%(1185세대)의 등록률을 보였다.
수원시가 지난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인권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영화로 보는 생애 첫 인권'을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수원 광교·팔달노인복지관 등 문해교육기관에서 학습을 받고 있는 시민 200여 명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화평론가 손희정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와 인권활동가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대표와 함께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은숙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는 나이 차별과 성차별이 연결돼 있다"며 "'노인은 다 그저 그래', '여자는 다 그래', '남자는 다 그래'와 같은 말로 세상에는 모든 똑같은 노인, 여자, 남자밖에 없는 것처럼 말하고, 사람을 겪어보지도 않고 미리 판단하는 것이 차별"이라고 설명했다. 손희정 평론가는 "우리는 모두 시민으로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책임이 있다"며 "여기 모인 분들이 그런 공공적인 책임을 느끼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3년 수원시민 인권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획했으며 오는 11월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한 인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인권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지난 7일 사통팔달협의회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유치 연대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정찬해 사통팔달협의회 회장은 “장안구 율천동에서 많은 활동을 해오며, 수원 서부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 단체도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도 “경기남부권에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반도체산업 수출 허브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 경기남부권 시민단체와 뜻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의 한 도로에서 출근시간대 버스가 갑자기 멈춰 섰으나 경찰과 함께 시민들이 힘을 합쳐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10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쯤 수원시 영통구 서천사거리에서 마을버스 1대가 고장나 멈추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왕복 8차선의 경사진 도로로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데 사고 당시가 출근시간대였던 만큼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 상황이다. 아울러 버스가 멈춰 선 곳은 좌회전 및 유턴 도로여서 장시간 차량 정체로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은 버스를 밀어 이동하려 했지만 사실상 ‘역부족’이었다. 그 순간 경찰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합세해 버스를 함께 밀기 시작했다. 망부석처럼 꼼작하지 않던 버스는 이내 밀리기 시작했고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갓길에 정차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 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버스를 안전하게 옮기자마자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출근길에 다시 오르는 등 사라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혼자서는 할 수 없었지만 시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도움을…
수원시가 지난 8일 열린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는 경진대회에서 민·관·기업이 협력해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을 해결한 사례인 '40년 만성 악취에 시달리던 주민들, 민관기업 화합으로 오랜 갈등을 넘다'가 시·군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원시 정자동 일대는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동원 F&B 폐수처리장과 관련한 악취 민원이 제기됐다. 2016년 이후 관련 민원은 1400건에 달했고, ㈜동원 F&B는 2019년 고정형 자동악취 포집기를 설치·운영했지만, 악취는 사라지지 않았다. 2020년 12월에는 동원 F&B 폐수처리장을 ‘악취배출시설’로 지정·고시했고, 2021년부터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운영했다. 그동안 40회에 걸쳐 악취 오염도(기준 초과 9회)를 검사했고, 개선 권고 3회, 조치명령 1회, 개선명령 2회 등 행정처분을 6차례 내렸다. 고발(악취저감조치 미이행)도 한 차례 하며 강력하게 악취 개선을 촉구했다. 시민에게 악취발생현황을 상시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2021~2022년 2년에 걸쳐 지역주민공청회도 5회 열었다. 올해 3월에는 악취 개선 공사를 모
‘2023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문상철(42, 송죽동)씨가 정조대왕 역, 유선자(58, 원천동)씨가 혜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됐다. 지난 8일 저녁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열린 선발대회에는 정조대왕 역 6명, 혜경궁 홍씨 역 13명이 후보로 참가했다. 대회는 1차 관복 심사, 2차 자유복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평가, 후보자 상호 평가, ‘새빛톡톡’을 활용한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선발된 두 사람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했다. 문상철, 유선자씨는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월 8~9일)에서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는 등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가 끝날 때까지 홍보대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의 근본정신은 시민 참여”라며 “전문 배우나 후손이 아닌 평범한 시민 중에서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계승해 나가는 시민 동행 축제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조사가 건강 상의 이유로 8시간 만에 종료됐다. 9일 수원지검은 이재명 대표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수용해 이날 오후 6시 40분 피의자 조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단식 10일 차를 맞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당초 150쪽 분량으로 준비한 질문지 내용 중 핵심만 추려 조사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서면 진술서를 제출한 뒤, 진술서로 답변을 대부분 갈음했다고 한다. 일부 질문에 대해선 A4 2장 분량에 달할 정도로 길게 답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보다 답변 시간이 길어진 데다 이재명 대표 측에서 조사 종료를 요청하면서 검찰 조사는 대북송금 의혹 중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대납과 관련한 질문까지 진행된 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등을 포함한 준비된 조사 절반가량은 이뤄지지 못했다. 검찰은 오는 12일에 다시 출석해줄 것으로 요청했으나, 이재명 대표 측은 “일정이 생겨 출석이 어렵다. 추후에 다시 정하자”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9일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후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포토라인에 도착한 그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꺼내며 ‘화무십일홍’ 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권력이 강하고 영원할 것 같지만 그것도 역시 잠시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았다는 것이 역사이고 진리”라며 “정치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 주권을 부정하는 세력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며 ‘내가 국가다’라는 생각이야말로 전체주의”라며 “국정 방향을 전면 전환하고 내각 총사퇴로 국정을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민생 파괴,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해서 그리고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국정 행위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입장문을 모두 읽은 이재명 대표는 대북송금 의혹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청사
수원시는 수원 화서시장 상인회가 8일 화서시장 아케이드 2구간(비 가림 지붕) 입구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서시장 아케이드는 지난 2019년 수원시가 1구간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 8월 말 1구간을 이어주는 2구간을 모두 완공했다. 아케이드 1구간은 화서시장 가·나 동 구간에 길이 100m, 폭 14m 규모이며, 이번에 완공된 2구간은 팔달로 107번길에 길이 180m, 폭 9~11m 규모로 지어졌다. 동말로 48번길과 팔달로 107번길이 만나는 길부터 1구간 입구까지를 연결한다. 2구간 아케이드 설치 사업은 수원시가 지난 2021년 3월 계획을 수립하며 시작됐다. 같은 해 4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철거를 시작했다. 11월 기초터파기, 지중 구조물 확인 등 기초공사를 완료했고, 지난 8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날 화서시장 상인회는 김영진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화서시장은 아케이드 설치가 어느 곳보다 절실했던 곳"이라며 "아케이드와 더불어 시장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생겨 접근성도 좋아졌다. 사계절 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