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하락하며 34.7%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인천의 지지도는 전국 평균값에도 못 미치는 30%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한 34.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2.2%로 같은 기간 2.0%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7.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가장 큰 하락세(3.9%p↓)를 보이며 41.7%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에서는 30.2%(3.1%p↓)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30대(9.4%p↓, 24.7%)와 보수층(2.5%p↓, 62.7%), 가정주부(5.8%p↓, 40.7%), 농림어업(4.5%p↓, 50.9%)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
민병선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51)이 13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하남시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민 부위원장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등을 지낸 바 있다. 민 부위원장은 최근 하남시 미사동에 선거 준비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민 부위원장은 “정치의식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하남에서 민생·실용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며 “주권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집단 지성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했다. 이어 출마 지역구인 하남에 대해 “인구 32만 9000명(지난 9월 기준)의 하남시는 뛰어난 주거 여건을 갖춘 경기 동부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50만 명을 바라보는 중대 도시의 자긍심과 도시 정체성의 제고를 위해 하남-양평고속도로, 본도심 재생, 교육 여건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의 현안에 대해 시민과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 부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장동 의혹 제기 과정 등을 파헤친…
경기도의회가 채이배 전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의 사직 전 행보를 두고 “선거 운동을 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병길(국힘·남양주7) 도의원은 13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의 일자리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채이배 전 대표를 향해 “정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일자리재단에 잠시 머물렀다 가는 나쁜 선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채 대표는 지난 8월 10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사직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 군산에 사무실을 임차하고, 사직 후 군산을 지역구로 국회의원 출마 의사를 밝혀 일자리재단 대표의 신분으로 선거 운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의원은 “채이배 대표이사는 사직 전인 7월 12일 도민에게 조선업 분야 취업 연계와 지원을 한다는 명목으로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전북조선업도약센터와 협약식을 체결했다"며 "이후 채 대표는 협약을 맺은 곳 인근에 총선 국회의원 사무실을 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업무협약은) 제대로 분석도 되지 않아 성과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국내 조선업 생산량으로 보면 경남지역이 전북지역보다 월등히 높다. 채 대표가 출장비며…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두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영입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13일 이철규 사무총장을 주축으로 한 인재영입위원회(인재영입위) 위원 5명을 임명했다. 인재영입위는 오는 14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번 인재영입위 콘셉트는 ‘국민인재’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분들을 모시겠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조정식 국회의원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 ▲송지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 등 총 5명이다. 이 사무총장은 위원들에 대해 “다양한 계층·영역에서 성공적 삶을 살아가는 분들의 소중한 경험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모셨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가급적 정치권에 몸담고 활동하는 분보다 사각지대에 있는, 정치권·언론 등에서 미처 발굴하지 못한 분들 중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분을 모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 영입을 기준으로 한 ‘인재
경기도는근 구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한 세계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약 3000명이 참여하며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문자수는 총 3040명으로,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넘어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옛 청사에서 가족, 친구, 연인끼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축제이자 인근 지역의 발전·활성화도 함께 고려한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진행되는 상시 보물찾기 콘텐츠에도 많은 분이 방문해 참여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처럼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침체된 구도청사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보물이 적힌 쪽지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됐으며, 보물 수령은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됐다. 참여자들은 총 200개의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보물을 획득한 수와 랭킹에 따라 사회적경제생산품, 배달특급 쿠폰, 기프티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임종성(광주을) 도당위원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전세사기피해자대책TF’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세사기피해자대책TF는 경기도 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하면서 이들의 실질적인 구제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임종성 총괄단장을 비롯해 수석부단장에 문명순 도당을지로위원장,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수원무 지역의 이병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부단장을 맡았다. 화성시 전세사기 주요 피해지역인 오산동·반송동 지역구 의원과 수원시 전세사기 최대 피해지역인 세류동·권선동 지역구 의원,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피해지역과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기준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수원의 전세사기 피해건수는 550건에 약 8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임 총괄단장은 앞서 지난 22일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 100여 명과 더불어민주당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경기도당 피해 청취 간담회에서 도당 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TF 구성을 약속했다. 그는 “피해자 구제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지도록 선 구제 후 구상권 청구 등
경기도는 오는 28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영향력자(인플루언서) 초청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명회를 열기로 하고 20일까지 참석 희망 인플루언서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누리집의 영향력자(인플루언서) 설명회 참가접수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참가 신청도 해당 게시판에 비공개로 글을 올리면 된다. 참석 인플루언서에게는 경기북부특자도의 비전과 미래를 소상히 안내해 이를 본인의 누리소통망(SNS)을 이용해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를 정부에 공식 건의한 후 도민의 관심과 궁금증이 증폭된 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사진·영상 제작 능력이 뛰어나고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SNS는 검색 접근성이 좋은 정보 전달 매체이기에 경기북부특자도의 정보와 경기북부 비전·미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392건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춧가루 등 10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대형마트 온라인몰, 오픈마켓, 소셜마켓 등 25곳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392건을 온라인 주문방식으로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수입 고춧가루 2건 ▲수입 건조고추 2건 ▲고수(잎) 2건 ▲바질(잎) 2건 ▲수입 침출차 1건 ▲시금치 1건 등 총 10건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 살균제, 생장조정제 등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소셜마켓에서 구입한 바질(잎)에서는 생장조정제인 파클라부트라졸이 기준치를 87배 초과한 0.87 mg/kg 검출됐다. 또 오픈마켓에서 판매된 수입 고춧가루 1건에서는 국내 미등록 농약성분인 에티온이 기준치 3배인 0.03 mg/kg 나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련기관에 통보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온라인 유통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도민 안심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온라인 유통…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23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기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서는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 60여 개사가 참가, 72개 부스를 구성한다. 각 부스에서는 토목, 건축 등 분야별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건설신기술·신공법을 전시 및 시연할 계획이다. 행사 첫째 날인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신기술 유공자’, ‘2023년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 15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진행된다. 23일 오전에는 실제 실무자를 대상으로 건설신기술과 특허의 차별성·변별력을 기르는 ‘건설신기술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건설신기술 활성화 정책포럼’을 개최해 분야별(개발자, 협약자, 시공자, 용역자 등)로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밖에 도는 건설신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도의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신기술·특허 등록 열린창구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신기술 홍보관에 마련한다.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발주청-중소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어 중소기업은 우
경기도는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금융복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시·군 신청을 받아 ▲9월 가평, 구리, 시흥 ▲10월 부천, 안양, 양주, 광주, 안성, 평택 ▲11월 고양 등 총 10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금융복지 ▲빚 문제 해결을 복지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 ▲채무조정제도 개관 ▲채무조정 상담 과정 ▲행복e음 연계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교육생들과 실제 상담사례를 공유해 금융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221명(179명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9.61점을 기록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복지사나 통합사례관리사에게 금융복지 개념과 필요성·관련제도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상은 도 복지정책과장은 “경기금융복지센터는 오래된 빚 문제 해결과 함께 복지서비스 연계로 도민에게 새출발의 기회를 찾아드리고 있다”며 “금융복지 강의가 사회복지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내년에는 상반기부터 개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민금융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