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HAPPY700평창 2019 대관령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전국고교10㎞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박호선, 정현지, 윤은지가 팀을 이뤄 4시간07분50초의 기록으로 경북 경주시청(4시간08분57초)과 충북 제천시청(4시간17분02초)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박호선(경기도청)과 정다은(고양시청)이 1시간17분06초와 1시간17분50초로 최경선(제천시청·1시간13분47초)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단체전에서는 안양시청이 4시간35분58초로 6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시간20분35초로 서울체고(3시간15분45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이하늘(경기체고)이 38분43초로 5위에 입상했으며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시간04분46초로 6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청을 여일반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배재봉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외국인 선발툿구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부상에서 복귀해 맹타를 휘두른 황재균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리그 6위 KT는 54승1무58패로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패한 5위 NC 다이노스(54승1무56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0승(7패)을 달성하며 라울 알칸타라(10승 8패)를 이어 창단 최초로 두 명의 10승 외국인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또 타선에서는 지난달 12일 오른손 중지에 미세 골절이 발생해 재활에 들어갔던 황재균이 이날 복귀하자마자 시즌 14호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1회말 1사 후 박승욱의 볼넷과 강백호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유한준의 투수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박승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2회에도 황재균의 우전 안타와 안승한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SK와이번스가 2연승을 거두며 KBO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74승1무37패를 기록하며 2위 키움 히어로즈(68승46패)와 7.5경기 차를 유지했다. SK 선발 헨리 소사는 6⅔이닝 5피안타 5볼넷 7탈삼진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1패 뒤 7연승을 이어갔다. SK는 2회말 KIA 선두타자 유민상에게 우월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초 무사 1루에서 노수광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4회에도 2사 후 최항의 볼넷과 김성현의 우중간 2루타, 노수광의 우중간 3루타, 한동민의 우전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태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이창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1루 주차 안치홍이 홈에서 태그 아웃 돼 1점만을 내준 SK는 5회 1사 후에도 이재원의 2루타, 김강민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항이 주자일소 우중간 2루타를 날려 7-2로 달아나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SK는 9회말 정일영을 마운드에 올리며 점수 차를 지키려고 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강인 발렌시아 소속… 18일 킥 오프 골든볼수상 등 출전 가능성 높아 독일 분데스리가-정우영 프라이부르크 소속… 출격 준비 팀 이적 후 주전 경쟁 우위 점령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이 스페인과 독일에서 2019~2020시즌 주전 확보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각각 아틀레틱 빌바오-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헤르타 베를린의 개막전으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발렌시아(스페인)의 이강인과 프라이부르크(독일)의 정우영에게 쏠린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번 시즌에는 팀 내 유망주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 승선도 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숙제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소비자 심리의 이해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2019 K리그 아카데미-마케팅 과정 2차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리그 22개 구단 마케팅담당자 45명이 참석한 이번 2차 과정은 마케터가 알아야 할 심리학적 이론과 그 배경에 대한 분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카데미 첫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서비스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는 특강과 함께 소비자 구매행동과 영향요인,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심리와의 관계 등 소비자 심리를 이해해 볼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튿날인 14일에는 고객심리를 활용한 마케팅 4P 전략, 소비자의 행동과 심리 읽기 등을 주제로 마케팅 교육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이러한 소비자 심리분석을 통한 마케팅의 의미와 활용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마케팅 과정을 포함, 총 13개의 과정을 운영해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203위·캐나다)을 2-1(1-6 7-6 6-3)로 꺾었다.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요카이치 챌린저에서 기권했던 정현은 부상을 말끔히 씻어낸 듯 2시간 13분간의 접전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1-6으로 밀렸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허리 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7월 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청두 챌린저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기권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16강에서 정현은 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다미르 주머(10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주머와는 2번 맞붙어 모두 졌고 장비에와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 /정민수기자 jms@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 인천 부평고가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선 감독이 이끄는 부평고는 15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증평인삼배와 시도대항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던 부평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반면 시도대항 대회에서 부평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아쉽게 패하며 시즌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부평고는 준결승전에서 대구 영신고를 상대로 경량급 선수들이 잇따라 패해 0-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용장급 조윤호를 시작으로 중량급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부평고는 첫번째 경기인 경장급(70㎏급)에서 조호현이 상대 박종혁에게 비디오 판독 끝에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와 앞무릎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잡았다. 두번째 경기인 소장급(75㎏급)에서 이수석이 수원농생명과학고 임상빈에게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내리 두 판…
올 시즌 프로야구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공수에서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도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투수 4관왕을 향해 순항 중이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으뜸 타자 재리 샌즈(키움 히어로즈)가 타격 3관왕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올 시즌 토종 선수 중에서 다관왕을 겨냥한 선수는 ‘천재 타자’ 강백호(KT 위즈·사진)가 유일하다. 강백호는 14일까지 타율 0.349, 출루율 0.426으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팀이 치른 112경기 중 84경기에 출전한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9회말 신본기의 타구를 잡고 펜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펜스 구조물에 오른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강백호는 지난 8일 두산 베어스 전을 통해 복귀했고 복귀 6경기 만에 타율 1위로 올라섰다. 강백호는 전날 열린 롯데 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6-0 완승에 앞장서며 0.344였던 타율을 0.349로 끌어올리며 박민우(NC…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17∼18일 ‘짠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미국프로야구(MLB) 평균자책점(ERA) 전체 1, 2위를 달리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례로 출격해 짠물 투의 진수를 선사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같은 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17∼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평균자책점 전체 2위(2.32)인 소로카가 3연전의 첫날인 17일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애틀랜타와의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선발 순서는 그대로 갈 것이라고 공언했기에 평균자책점 1위(1.45) 류현진은 소로카 등판 다음날인 18일에 예정대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13승 수확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소로카는 간접 대결로 서로의 실력을 가늠한다. 홈런 혁명과 장타의 시대에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류현진은 올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 풀타임을 처음으로 치르는 소로카도 다승(10승 2패)과 평균자책점에서 놀라운 성적을 올려 빅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UEFA 슈퍼컵에서 첼시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접전 끝에 첼시를 꺾은 리버풀은 통산 4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토트넘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는 아스널을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6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트로피를 수확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약 두달 만에 팀에 우승컵을 하나 더 안겼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거둔 4-1 대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반면 프랭크 램퍼드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은 첼시는 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한 후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놓치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초반 분위기는 첼시가 좋았다. 전반 21분 골대를 강타하는 페드로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36분 올리비에 지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