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가 지속적으로 부하 직원들을 괴롭힌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수개월간 미루다가, 뒤늦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용인대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A씨 등 4명은 지난해 9월 21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이하 경기지청)에 직장 상급자인 B씨 등 3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 침해 등을 당했다는 진정을 제기했다. 경기지청은 지난 2020년부터 피해자들이 B씨 등에게 업무 중 근거 없는 비난을 받고, 무시 당하는 등 직장 내 우위를 이용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지난 3월 17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실관계가 인정된다며, 용인대에 가해자 3명에게 징계 등 조치를 취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용인대는 노동부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3명에 대한 징계를 미루다가, 2달 여가 지난 5월 26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징계 결과, B씨 견책, 나머지 2명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이 없는 '경고 조치'가 내려지면서 형식적인 징계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 이상한 것은 용인대 직원징계위원회 규정에는 파면, 감봉, 견책, 해임, 정직 등 다섯 가지 규정만 있을 뿐 '경고'에 대한 내용은 찾아
성남시 분당에서 발생한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과 용인시 수지구에서 발생한 ‘죽전역 칼부림’ 등 무고한 이들에게 무차별적인 피해를 주는 ‘묻지마 범죄’가 사회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 묻지마 식 범죄 피의자의 처벌도 중요하지만 이와 같은 범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심리 상담 치료 체계를 마련해 예방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신문은 전문가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묻지마 범죄’ 낙인효과로 ‘극심화’ 두 번째, 초기에 ‘싹’ 자를 수 있지만…미흡한 초동대처로 결국 ‘묻지마 범죄’ 세 번째, 신속‧정확 사회적 협력이 정신질환 묻지마 범죄 ‘해결’ 초기 정신질환자 치료를 위해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전문 상담 프로그램인 ‘Wee 클래스’ 활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은 ‘조현성 인격장애’를 진단받았으나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결국 피해망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경찰의 잠정 조사 결과다. 조현성 인격장애는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최원종도 해당 질환을 진단받은 것은 2020년, 그가 19세 때다.
경기도 내 지자체 청사를 폭발시키겠다는 협박성 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펼쳤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청으로부터 ‘서울지역 초·중학교, 전국 유명 대학, 일선 시청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성 메일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에서 경기도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찰특공대 등 인력 30여 명을 각각 시 청사에 보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군 당국도 병력 20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시청 2곳의 인원들을 일시 대피시키는 등 이날 오후까지 수색을 진행했다. 수사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어떠한 위험 사안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메일 발신자는 일본 계정을 통해 지난 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 9일 15시 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와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 학교를 폭발시키겠다’는 메일 등을 서울시청 공무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마쳤으나 위험이 될 만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
전 여자친구가 외도를 한다 의심해 흉기로 난동을 피운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8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의류 매장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매장 앞에서도 고성을 이어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들고 달려들며 위협한 혐의도 있다. 당시 주위에는 수십 명의 시민들이 있었으나 A씨가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과 자칫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 여자친구인 해당 의류 매장 관계자 70대 여성 B씨가 해당 의류 매장의 다른 관계자와 외도한다는 의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차례 투항 명령에도 흉기를 놓지 않아 테이저건을 발사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부천시 내 한 주유소로 갑자기 차량 1대가 돌진해 주유 중이던 7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16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2시 47분쯤 부천시 춘의동 한 주유소로 4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돌진했다. A씨 차량은 주유 중이던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주유소 담벼락을 들이받고 1m 아래 공터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던 70대 운전자 B씨가 주유 기계와 차량 사이에 끼여 가슴과 복부 등에 중상을 입었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골절상을 입었으나 현재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추락 후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왔으며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현재까지 급발진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B씨의 진단서가 들어오면 A씨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
전 여자친구에게 수십 통의 전화와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을 이어간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폭행,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14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전 여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 두 차례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피해자로부터 연락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음에도 지난 1월 하루에만 47회의 부재중 전화를 남긴 혐의도 있다. 이후 그는 2월까지 9회가량 전화를 더 걸었으며 지난 4일에는 피해자에게 12회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은 경찰 수사에서 단순폭행으로 조사된 후 송치됐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스토킹 범행 전말을 확인했다. 아울러 검찰은 피해자에 대해 심리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 조치도 실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베트남 국적 작업자 2명이 숨지는 등 6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쯤 유관기관과 함께 붕괴사고가 난 안성시 옥산동의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4개 기관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붕괴사고가 난 9층 바닥부와 8층을 중심으로 붕괴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데크플레이트 및 동바리 등 구조물의 설치상태와 콘크리트 타설공사 중 문제가 발생했는지의 여부를 전반적으로 조사했다. 또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하기 위해 붕괴사고 현장의 잔해 일부를 수거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합동감식을 실시했으나 경찰은 아직 붕괴사고 원인을 확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인 합동감식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며 “감식결과와 관계자 조사 및 압수수색으로 수집한 관련자료 등을 토대로 검토하고 보다 정확한 붕괴원인을 판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붕괴하는 사고가 발
교육부가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를 열어 본격적 교권보호에 나선다. 교육부는 17일 국회에서 교권회복·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해 1차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교권회복·보호 종합방안 시안과 학생 생활지도 고시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교권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입법과제도 모색한다. 이 장관은 "올해를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교권보호 종합방안 등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교권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현장에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입법 과정부터 정책실행까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가 ‘XR버스 1795행’을 16~18일 이틀간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출품·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XR버스 1795행은 수원시가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디어 버스’로 ‘터치수원’ 앱에서 예약한 뒤, 1795년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XR(확장현실)로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과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1795행’을 출시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전용 부스에서 ‘터치수원’, ‘XR버스 1795행’을 비롯해 수원 관광을 홍보하고,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수원시,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등 172개 사가 참가한다. 한편 터치수원 앱을 이용하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경기도교육청이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18일 경기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보건교육 거점학교인 고양 성신초에서는 방과후 인형극동아리 학생들과 보건교사 인형극팀 ‘굿티쳐’를 중심으로 22년부터 무료 공연을 해오고 있다. ‘굿티쳐’는 22년 아람초, 토당초 공연에 이어 오는 18일 고양시 행남초에서 ‘천년의 꿈’ 인형극을 공연하고 추후 도내 희망 학교를 방문해 공연할 계획이다. ‘천년의 꿈’은 흡연의 위험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금연 환경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인형극이다. 보건교사가 직접 대본을 쓰고 공연을 기획했으며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적 표현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실천 중심의 보건교육을 확대하겠다”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의 역량과 인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